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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y Blue - Pop Tops, 마미블루, 오 마미 마미 블루 오 마미 블루 어버이 날이기도 해서... 골라보았습니다. ​ 사실 이 노래는 원곡보다는 어렸을 적에 최병걸씨가 불렀던 기억이 있어 아는 노래였습니다. 당시의 탑가수였고, 잘 생긴 외모로 어린 시절의 저에게도 좋아하는 가수였던 것 같아요... 뭐 오래된 단편적인 기억이라 대충 그런 느낌입니다. ​ 여튼 그 때는 팝송이고 뭐고 구분이 안 가던 시절이니 한국 가수가 부르니 가요인 줄 알았겠지만, 나이가 들고 살다보니 원곡이 있었다는 사실을 자연스레 알게 된 노래죠. ​ Mamy Blue는 프랑스의 작곡가인 위베르 지로Hubert Giraud가 만든 노래로 원애 프랑어로 된 가사를 1971년 팝탑스Pop-Tops가 영어로 불러 세계적으로 히트를 했습니다. 이밖에도 프랑스 가수인 Joël Daydé, 영국 가수인 로저 휘태커R.. 더보기
강아지 슬개골 탈구 치료에 대한 기록 - 1(슬개골 탈구 수술비용) 같이 사는 강군(가명)이 얼마 전부터 다리를 절더니 곧 걷지를 못할 정도로 바닥을 내딛지 못하고 있습니다. ​ 찾아보니 작은 강아지들의 단골병인 슬개골 탈구가 의심되어 병원엘 갔지요. ​ 무게를 재어보니 요키인데 5kg... 무게가 많이 나가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다녀오고 나니 팔이 무척 아프더군요. 녀석이나 저나 운동이 심하게 부족!​ 여튼 엑스레이 찍고 진찰을 받아보니 슬개골 탈구는 이미 진행이 되어 있었고, 십자인대까지 파열되었거나 염증이 있을 거라고 진단... 치료는 수술뿐이라고 하네요. ​ 일단 오늘 당장은 붕대로 환부를 고정시키고, 소염진통제 5일치 조제, 5일 후 증상을 보고 판단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 다른 방법이 없을까 아내는 열심히 뒤져보고 있지만... 결국엔 수술을 택하게 되지 .. 더보기
케 세라 세라 - 도리스 데이, Que Sera, Sera (Whatever Will Be, Will Be) - Doris Day, 케세라세라, 케세라 세라, 세라젬 광고음악 요즘 자주 나오는 모 안마기기 광고에서 흐르는 노래지요. 사위가 애봐주는 장모에게 안마침대를 선물하는 장면에서 나옵니다. 근데 그 둘의 나이는 실제로 몇 살 차이 나지가 않습니다(누가 손해인가...). 여튼 광고 속의 음악은 미국의 가수이자 배우인 도리스 데이의 음성입니다. 1922년생인 도리스 데이는 동물복지 운동가로도 활동을 했군요. 작년 5월 폐렴으로 97세의 나이에 사망하였습니다. 1956년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 The Man Who Knew Too Much]라는 스릴러에 처음 등장을 했습니다. 영화를 보면 어린 아들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재밌는 사실은 이 영화는 알프레드 히치콕이 1934년에 고국인 영국에서 만든 영화를 헐리우드에서 자신이 리메이크를 했.. 더보기
I've Gotta Get A Message To You - Bee Gees, 비지스, 실연, 사형수의 노래 비지스에게 있어 디스코 시절은 그들의 황금기였을 것입니다. 그 찢어지는 듯한 가성으로 세계를 주름잡았던 시절이니까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서정성으로 가득했던 그 이전 시절의 노래들을 더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디스코 시절이 싫다는 것은 아닙니다. I've Gotta Get A Message To You는 그들이 3인조로 재편되기 전의 노래로 삼형제의 작품입니다. 노래의 사연은, 사형을 기다리는 한 남자가 교도소 목사에게 자신의 아내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전해달라는 내용인데요, 베리 깁과 로빈 깁이 가사를 썼습니다. 남자의 범행은 아내의 애인을 살해 한 것이었고, 그것이 설정인지 아니면 실제의 사건을 바탕으로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런 사건은 현실에서 여러 사례가 있을 만한 스토리라인입니다. 그런 제한.. 더보기
더티 댄싱 Dirty Dancing, 1987, 패트릭 스웨이지, 제니퍼 그레이 비틀즈의 브리티시 인베이전이 있기 전의 1963년의 미국. 여주인공 베이비는 가족과 함께 아버지와 친분이 있는 사람이 운영하는 작은 리조트에 여름 휴양을 갑니다. 사실 베이비는 이 여행이 그닥 흥미롭지는 않았어요. 그러다 리조트에서 알바생과 말을 트면서 그를 돕다가 리조트의 스탭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 댄스파티를 가보게 됩니다. 여기서 그녀는 난생 처음 보는 춤을 보게 되는데요, 남녀가 뒤엉켜 몸의 각 부분을 흔들어대는 베이비 생각에는 아주 음란스런 춤이었습니다. 그러니 제목이 더티 댄싱이죠. ​ 근데 이게 살사Salsa죠. 물론 댄스 스포츠로서의 살사라기보단 그저 민간 댄서들의 실제 맘가는 대로 추는 매우 본능적인 율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 춤은 본 베이비는 한 동안 이 감정을 잊지 못합니다... 더보기
Rain And Tears - Aphrodite's Child 오늘이 입하였다는데요, 입하가 뭐 굳이 비와 상관은 없지만, 요즘 산불도 잦고 너무 가물지 않았나 하는 마음에 기우제라도 지내는 심정으루다가 올려봅니다. 아프로디테스차일드의 최대 히트곡 Rain And Tears는 1968년 발표곡으로 반젤리스가 작곡에 참여하였습니다. 벨기에와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구요,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위스에서 2위에 올랐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yF_0BIW8HA Rain and tears, are the same 비와 눈물은 같은 거라지 But in the sun 그치만 태양 아래선 You've got to play the game 게임을 해야 해. When you cry In winter time 겨울에 네가.. 더보기
우이락, 망원시장 맛집, 망리단길 술집, 홍어무침, 모둠전, 육전 오랜만에 찾아보는 망원시장이네요. 전통시장치고 이만한 규모가 되는 시장이 서울시에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집에서 가까우면 자주 오겠지만, 전철을 타고 와야 하는 곳이라 아주 가끔 친구나 만나러 오는 곳이지요. 오랜만에 근처에 사는 후배를 만나러 왔습니다. 전에 안 보이던 우이락이란 전집이 눈에 띄는군요. 시장 분위기에 맞게 아주 깔끔한 외관입니다. 위치는 망원시장 내 오다가다 보면 찾기 쉽습니다. 우이락,망리단길 맛집,망리단길 술집,망원시장 맛집 실내도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시장 안에 있는 술집이라고는 생각이 안 들 정도네요. 벽에는 막걸리통으로 장식을 해두었는데... 각각 다른 색으로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보여주면서 가게의 색깔을 잘 나타내주고 있는 듯합니다. 막걸리 주전자가 기본으로 제공되네요.. 더보기
Spring Summer Winter and Fall - Aphrodite's Child,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아프로디테스 차일드, 실연의 노래 감미로운 발라드 Spring Summer Winter and Fall는 우리나라 장년 이상들이 좋아하는 팝송에 늘 수위를 차지하는 노래로서, 그리스의 프로그레시브록그룹 아프로디테스차일드Aphrodite's Child의 1970년 발표곡입니다. 팝의 주류가 아니어서인지 영국이나 미국 차트엔 오르지 못했고, 이탈리아 1위, 네덜란드에서 12위에 올랐습니다. 이곡과 더불어 또하나의 명곡 'Rain and Tears'는 이탈리아 1위, 영국 29위, 네덜란드 2위에 올랐군요. Aphrodite's Child는 1967년부터 1972년까지 그리 오래 활동을 한 그룹은 아니지만, 보컬인 데미스 루소스Demis Roussos는 귀를 찢는 듯한 목소리로 솔로활동을 이어갔으며, 반젤리스Vangelis Papathanas.. 더보기
명불허전 원조골뱅이 영등포구청점, 영등포구청역 맛집 어젠 영등포구청역 먹자골묵 명불허전 원조골뱅이 영등포구청점을 찾았네요. 이렇게 골뱅이 까먹은 지가 참으로 오래되었습니다. 이걸 올리는 지금에야 생각이 났는데, 결혼 전 마눌님과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갔던 작은 섬에서 골뱅이 까먹고 어제가 그 다음이니 20년이 넘었습니다. 여튼... 영등포구청역 맛집 명불허전 원조골뱅이 영등포구청점의 위치는! 가게 앞에는 이렇게 패총과도 같은 골뱅이의 껍데기가 쌓여있습니다. 먹을 땐 참 맛나게도 먹으면서 어찌 보면 잔인하게도 느껴진다는... 허세의 감정이 돋아납니다. 명불허전 원조골뱅이 영등포구청점의 메뉴판은 냄비뚜껑으로 아주 개성있는 연출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실속SET메뉴로다가 먹는 것이 조금이라도 경제적이기에... 골뱅이 집에 왔으니 무침은 기본이요, 탕은 .. 더보기
Telephone Line - ELO, Electric Light Orchestra, 전화선, 전화받어 어머니의 핸드폰을 변경해드리면서 떠오른 노래가 하나 있네요. ​ 지금은 웬만한 나이면 다들 핸드폰 그것도 만능 스마트폰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지만, 예전엔 집에 한 대 조차 제대로 없던 시절이 있었죠. ​ 제 기억에도 처음 우리집의 전화기는 동네의 다른 영업장의 있는 전화를 '뿌랏찌'해서 공동으로 사업상 쓰던 전화였습니다. ​ 그러다 처음 생긴 전화번호가 '833-2886'이었나...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ㅎㅎㅎㅎ ​ 지금은 저희집에도 어머니 집에도 유선 전화는 없습니다. ​ 어쩌다 핸드폰이 먹통이 되거나, 배터리가 없어서, 혹은 아주 가끔 고장이 나서 못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땐 정말 유선전화를 없앤 것이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 아마도 온가족이 한 개의 유선전화를 가지고 살 때의 기억들을 가지고 .. 더보기
Still fighting it - Ben Folds, 이태원 클라쓰, 이찬솔 벤 폴즈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로 1966년생입니다. 생각보다 나이가 많군요. 얼터너티브록밴드 벤폴즈파이브 Ben Folds Five의 프로트맨이자 피아니스트라는데... 저는 처음 들어보는 밴드입니다. 그러니 뭐... 그의 노래는 이것밖에는 모르겠네요. ​ 여튼 'Still fighting it'는 몇년 전부터 많이 들어온 노래입니다. 사실 제목도 제대로 알지 못했지만,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멜로디에다 곡의 도입부의 가사 ​ "굿모닝 썬~ 아엠어 벗~" ​ 하는 부분이 뭔가 찡한 느낌을 주었죠. ​ 근데 찾아보니 이 곡은 2002년 9월에 발표되었군요. 그럼 10여 년을 들어온 것일 텐데... 몇년전부터 들었다고 생각을 했다니... 세월이 유수 같이 흘러가고 말았습니다. ​ 저는 처음엔 새(bird)가 태양.. 더보기
First of may - BEE GEES, 5월 1일, 비지스 다음주면 5월이네요. 그래서 진짜 5월의 노래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사에 크리스마스가 나오고 그래서요.) 여튼 비지스의 First of may를 알아보도록 해요. 비지스는 뭐 '디스코의 제왕'으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죠. 이보다 앞서는 감성 돋는 포크팝발라드 명곡이 많은 밴드였습니다. 대표적으로 'Don't For Get to Remember'가 있죠. 아직 셋째 모리스 형님의 머리칼이 제법 있던 시절의 노래입니다. 아무튼 오늘의 노래로 돌아와서는, First of may는 1969년 1월에 발표되었구요 미국에선 3월에 발표되었습니다. 곡은 세 명의 깁 형제들이 만들었네요. 노래의 느낌 상 막 폭발적으루다가 사람들이 좋아하고 그럴 곡은 아니지요. 그런데도 네덜란드에서 1위를 했네요. 독일 3위, 뉴질랜드,.. 더보기
신대포국수, 영등포구청역 맛집, 영등포구청 술집, 대포삼합, 보쌈고기 좋구나 오랜만에 친구들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영등포구청역 맛집 술집인 신대포국수에서였는데요... 들어가는 입구가 운치가 있네요~ 근데 왜 가게이름이 신대포국수인지...?​ 영등포구청역 맛집 신대포국수 전화번호 : 02-2678-8209 영등포구청 술집 내부는 옛생각 나는 분위기입니다. 의자가 나무라 오래 있었더니 엉덩이가 아프더라구요 ㅎㅎㅎㅎ 함께 갔던 친구는 일본 분위기라더군요. 뭐 우리의 근대가 일제강점기다 보니 아무래도 흡사할 수밖에 없을지도... 대폿집답게 다양한 막걸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장수막거리를 제외하면 다들 가격대가 비쌉니다. 일단은 뭐 혀에 익숙한 장수막걸리로... 미처 안 온 친구가 홍어를 좋아해서 일단은 삼합을 나중에 시키기로 하고, 모둠전 세트를 주문하자고 본인은 주장하였으나, 남들 .. 더보기
April come she will - Simon & Garfunkel 벌써 4월이 다 가는군요. 4월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있어 진작에 소개를 했어야하는데... 많이 늦었습니다. 사이먼 앤 가펑클은 대적할 아티스트가 없는 세계젹인 포크듀오지요. 그들은 예상되듯이 동창이구요, 그들의 첫 이름은 탐 앤 제리(Tom & Jerry)였습니다. 히트곡도 많구요. 그들에 대한 이야기는 길고 또 많으므로 생략하구요. 다른 곡을 소개하게 되면 조금씩 찾아보죠. April Come She Will은 1966년 두번째 스튜디어 앨범인 'Sounds of Silence'에 수록되어 되었습니다. 1분 51초의 짧은 곡으로, 이보다 앞서 1965년 발표된 폴 사이먼의 솔로 앨범인 The Paul Simon Songbook에 먼저 실려 있습니다. 그 유명한 'Scarborough Fair/Canti.. 더보기
Jessie's Girl - Rick Springfield,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잘못된 만남, 흔들린 우정 릭 스프링필드 Rick Springfield는 호주 출신의 가수이자 배우입니다. 본명이 Richard Lewis Springthorpe인 것은 지금 알았네요. 1962년 데뷔하여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단하네요! 1949년 생이니 우리나라의 임채무, 한진희.. 이런 분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여자로는 박원숙, 김창숙 이런 분들입니다. ​ 가수로는 지금 소개해드릴 Jessie's Girl이 대표곡이구요, 제네럴 하스피틀 General Hospital에 출연해 배우로도 성공을 했습니다. ​ 사실 저는 Jessie's Girl보다는 나중에 나오는 Love Somebody를 좋아하지만, 성적으로나 히트로나 전작을 따라가질 못합니다. ​ Jessie's Girl은 1981년 2월에 발표된 노래로 릭.. 더보기
영등포구청 술집 치킨 맛집 보드람치킨, 간장마늘치킨 영등포구청역에 오랜만에 왔는데요, 예전에 문래역 인근에서 3~4년 일을 한 적이 있어, 영등포구청 앞까지도 곧잘 와서 밥을 먹었습니다. 왜 지하철 한 정거장이나 걸어와서 밥을 먹느냐... 당시 문래역 부근에 식당이 많지 않아서였고, 상대적으로 영등포구청 주위에는 맛있는 식당이 많아서였죠. 지금은 그때 2000년대 초반보다 더 발전한 듯 합니다. ​ 여튼 보드람치킨은 영등포구청 맞은편 먹자골목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하철과도 가까우니 접근성이 좋네요. 앉자마자 나오는 건빵튀김... 이거 남들은 군대에서 많이 먹었다는데... 저는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네요. 여튼 바삭하게 구워진 건빵은 참 맛있습니다. ​ 일단 기본을 시켜봅니다. 중국집에선 짜장이 기본이듯이 닭집은 후라이드가 기본이죠. 같이 온 친구는 집 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