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폴즈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로 1966년생입니다.
생각보다 나이가 많군요.
얼터너티브록밴드 벤폴즈파이브 Ben Folds Five의 프로트맨이자 피아니스트라는데... 저는 처음 들어보는 밴드입니다.
그러니 뭐... 그의 노래는 이것밖에는 모르겠네요.
여튼 'Still fighting it'는 몇년 전부터 많이 들어온 노래입니다.
사실 제목도 제대로 알지 못했지만,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멜로디에다 곡의 도입부의 가사
"굿모닝 썬~ 아엠어 벗~"
하는 부분이 뭔가 찡한 느낌을 주었죠.
근데 찾아보니 이 곡은 2002년 9월에 발표되었군요.
그럼 10여 년을 들어온 것일 텐데... 몇년전부터 들었다고 생각을 했다니...
세월이 유수 같이 흘러가고 말았습니다.
저는 처음엔 새(bird)가 태양(sun)에게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썬이 son이었더군요.
그래서 벤 폴즈는 자신의 아들에게 뭘 말을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kqPwR39VMh0
Good morning, son
좋은 아침, 아들
I am a bird
나는 새여.
Wearing a brown polyester shirt
갈색 폴리 셔츠를 입고
You want a Coke?
콜라를 마시고 싶으냐?
Maybe some fries?
감자튀김은 워뗘?
The roast beef combo's only nine ninety five
소고기 구이 콤보는 9달러 95센트야.
But it's okay
그려, 좋다.
You don't have to pay
니가 낼 거 읎다
I've got all the change
잔돈 있응께.
(Everybody knows)
(다들 알지)
It hurts to grow up
어른이 된다는 것은 말여, 아픈 거여
(And everybody does)
(다들 또 그러지)
It's so weird to be back here
이리 되니 쪼메 이상헌디
(Let me tell you what)
(말하자면 말이다)
The years go on and
시간을 흘러가고
We're still fightin' it
우린 여전히 싸우고 있는 거여.
We're still fightin' it
우린 여전히 견뎌내고 있는겨
And you're so much like me
넌 역시 내를 닮었어
I'm sorry
실없는 소리 혀서 미안허다.
Good morning, son
아들, 아침이여.
Twenty years from now
20년 뒤에
Maybe we'll both sit down
여그 나란히 앉아
And have a few beers
맥주를 마시겄지?
And I can tell
그리고 얘기하겄지.
You about today
오늘이 어땠는지 말여.
And how I picked you up
너를 들어안고 말여
And everything changed
세상이 얼마나 바꼈는지 말여
It was pain
그것은 아픔이지
Sunny days and rain
맑은날도 있구 비오는 날도 있어
I knew you'd feel the same things
너도 알듯이 말여
(Everybody knows)
(다들 알지)
It hurts to grow up
어른이 된다는 것은 말여 아픈 거여
(And everybody does)
(다들 또 그러지)
It's so weird to be back here
이리 되니 쪼메 이상헌디
(Let me tell you what)
(말하자면 말이다)
The years go on and
시간을 흘러가고
We're still fightin' it
우린 여전히 싸우고 있는 거여.
We're still fightin' it
우린 여전히 견뎌내고 있는겨
You'll try and try
계속 해보는겨
And one day you'll fly
언젠가 너도 날아가겄지
Away from me
내 품에서 말여
Good morning, son
아침이여, 아들
Good morning, son
인나라, 아들
Good morning, son
밥먹자, 아들
Good morning, son
좋은 아침이구나, 아들...
Good morning, son
그만 허자 아들...
I am a bird
아빠는 새니께...
.
.
.
It was pain
인생은 아프지...
Sunny days and rain
맑은날도 있구 비오는 날도 있어
I knew you'd feel the same things
너도 알고 있듯이 말여
(Everybody knows)
(다들 알지)
It hurts to grow up
어른이 된다는 것은 말여 아픈 거여
(And everybody does)
(다들 또 그러지)
It's so weird to be back here
이리 되니 쪼메 이상헌디
(Let me tell you what)
(말하자면 말이다)
The years go on and
시간을 흘러가고
We're still fightin' it
우린 여전히 싸우고 있는 거여.
We're still fightin' it
우린 여전히 견뎌내고 있는겨
Oh, we're still fightin' it
워메, 오지게 싸우는 겨
We're still fightin' it
지친다 야...
And you're so much like me
넌 나를 닮았다니께
I'm sorry
미안하지만 말이다...
이것도 뭐 가만히 부르고 앉아있으면 눈물이 나겠구만요...
돌아가신 아부지 생각도 나고
아부지를 닮아있음에 헛헛한 웃음도 나고
그래서 싫기도 하고...
2020년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이찬솔의 커버곡으로 OST에 사용되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fMDfPwXuk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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