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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래는...

Summer Breeze - Seals & Crofts, Just Tell Me You Love Me - England Dan & John Ford Coley 오늘 날도 덥고해서... 선선한 여름 노래 하나 올려봅니다. ​ 저도 노래만 들어보고 가수를 보기는 아마도 처음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씰앤크로프츠Seals & Crofts는 미국의 유명 포크 듀오로 이 Summer Breeze가 대표곡입니다. ​ 제임스 유진 짐 씰James Eugene Jim Seals(1941)과 대랠 조지 대시 크로프츠Darrell George Dash Crofts가 두 멤버이구요, 이들은 1969년 결성 80년까지 활동을 했습니다. 90년대 잠깐 재결합하기도 했습니다만, 콘서트 위주의 활동이었습니다. 2004년 다시 뭉쳐 1980년 이후로 처음 새로운 앨범 Traces를 발매했습니다. ​ 10여 년의 주 활동 기간 동안 Summer Breeze와 Diamond Girl, G.. 더보기
Total Eclipse of the Heart - Bonnie Tyler, 보니 타일러, 개기일식, 개기월식 아내가 오늘이 부분일식이 있는 날이라고 하는데... 글쎄요... 별 관 심이 없어서... 대신 노래에 관심이 많은지라... 이런 노래가 생각이 났습니다. 보니 타일러Bonnie Tyler는 웨일스 출신으로 1978년 It's a Heartache를 영국 차트 1위에 올려놓음과 동시에 빌보드핫100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므로 세계적인 가수로 발돋움하는 듯했으나... 후발로 터지는 곡이 없어 아쉬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던 중, 미트 로프의 앨범을 프로듀싱했던 존 스타인맨Jim Steinman을 만나게 됩니다. ​ 그리하여 그녀의 다섯번째 앨범에 참여 Total Eclipse of the Heart을 작업을 하게 되어 영미차트에 1위를 찍는 쾌거를 이뤄 재기에 성공시킵니다. 이후 존스타인맨은 에어 서플라.. 더보기
Burning Down The House - Talking Heads, Tom Jones, The Cardigans,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지난 주는 뜻밖의, 북한에 의한, 개성공단 소재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로 귀숭숭한 한 주 였습니다. 잊을만 하면 반복되는 북한의 도발에 충격파는 이전에 비하면 덜 하지만, 남북관계가 좋지못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은 부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여러 전문가들은, 지난 몇년간 흐르던 북미 간, 남북 간의 대화 분위기에서 북한은 많은 것을 내주었건만, 반대급부로 돌아오는 것은 하나 없다는, 북한의 푸념이 터진 것이라고, 또한 북한 내 터진 불만의 방향을 외부로 돌리려는, 북한 지도부의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들을 하고 있습니다만, 어떤 이유든 남한 국민들의 세금이 들어간 공공건물이 폭파되어 우리에게 피해가 왔다는 것은 쉽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습니다. ​ 궁극적으로 북은 북대로, 남은 남대로, 미는 미대로, 자.. 더보기
Lost In Love - Air Supply, 빈집, 기형도,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 - 기형도 ​ 오늘 소개드릴 곡은, 이 오염된 세상에 서정적인 사랑의 노래로 깨끗하게 공기를 공급해주는 호주 출신의 발라드그룹 에어서플라이Air Supply의 Lost in Love입니다. 어렸을 적에 참 많이도 들었던 노래죠. ​ 곡은 그룹에서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그래험 러셀Graham Russell이 만들었구요, 1979년에 앨범 Life Support에 실렸고, 1980년 동명의.. 더보기
김여정은 악녀? Devil Woman - Cliff Richard 연일 북한의 2인자 김여정의 막말과 도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제는 개성공단에 자리한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사건이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시간이 흘러갈수록 상태가 호전되지는 못하고 오히려 90년대 고난의 행군 시절로 가까워지고있는 북한의 현실에서, 어쩌면 그녀는 체제를 대신하여 악역을 맡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합니다. ​ 실제로 김여정은 갈수록 말본새가 좋지 못한 쪽으로 가고 있으며, 더불어 군부에 의한 어제의 폭파사건이나 부대의 전방배치 등 남북한의 대치상황이 점점 안 좋아지는 형국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 과연 그녀는 하는 말 그대로 본성이 악녀일까요. 아니면 어떻게든 위기를 벗어나보려는 정치적인 액션을 취하는 것일뿐일까요... ​ 영국의 대체불가의 빅스타 .. 더보기
Dizzy - Tommy Roe, 디지 - 토미 로, 타미 로, 숙취, 두통 어제 술을 마셨는데, 좀 무리를 했나봅니다. 소주만 세 병은 더 마신 것 같은데... 다행인 것은 섞지 않고 소주만 마셨다는 것... 그리고 1차에서 고기 안주에 먹었다는 것... 술자리에서 상대방이 안주를 잘 먹어야 저도 같이 잘 먹는데 남기고 온 안주가 아쉽네요. 여튼 아침엔 머리가 아프지 않았는데 점심 쯤부터 두통이 오더니 이제 술이 깨려는지... 머리가 아픕니다. 아... 죽겠어요... 내일은 감자탕이 예약되어 있는데 말이죠... 후~ Dizzy는 1969년 발표되어 미국과 영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토미 로Tommy Roe라는 미국 가수의 곡으로 이 시기의 요런 분위기의 곡들을 '버블검팝bubblegum pop'이라고 한다지요, 대표적인 곡으로 이 곡과 아치스The Archies의 Su.. 더보기
Zombie - The Cranberries, 좀비 - 크랜베리스, 변사체로 죽더라도 선탠하고 싶어 - 고철구 좀비가 이렇게 세계적으로 창작의 아이콘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애초에 굉장히 국소적인 전설 속에서, 괴물이 되어버린 시체였던 것이, 공포 영화 속의 캐릭터로 발전이 되어, 반복 재생산이 되더니, 결국엔 동양으로 넘어와서는 한국에도 침투하여, 조선에까지 영향을 끼치더니... 아아 이젠 현대 호러물의 최대 트렌드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 왜 뜬금없이 좀비 얘기를 하느냐... 한 20년 전부터 알고 지낸 한 친구가 몇 달 전 소설가로 데뷔를 했는데, 이제서야 알았고, 그 소설의 내용은 다름아닌 좀비 이야기였습니다. 아아.. 이런! 좀비라니... 좀비라니... 아직은 읽지 않았고 읽게 될지는 모르겠고... 그냥 그래서 생각난 노래가... 크랜베리스The Cranberries는 1989년 결성된 아일랜드의 록.. 더보기
Take My Breath Away - Berlin, 탑건 러브테마, 제시카 심슨 이틀째 동네 뒷산을 찾았네요. 오늘은 정상을 올라가 보았습니다. 코로나19가 발현된 지난 몇 달 간 이 작은 산이라도 끊고 살았더니 금방 숨도 가빠지고, 무릅도 아파오고, 현기증도 오고... 죽을 것 같아서 적어도 네 번은 쉰 것 같네요. 아직 정상(해발 209M)은 무리였나 봅니다. 정말 '제 숨을 가져가버리는' 저 산... 당분간 둘레길로 몸을 좀 다져놔야겠어요. Take My Breath Away는 이탈리아 출신의 명 작곡가 조르지오 모로더Giorgio Moroder가 미국의 작사가인 톰 휘트록Tom Whitlock과 함께 만든 곡으로, 1986년 탐 크루즈Tom Cruise, 켈리 맥길리스Kelly McGillis 주연의 영화 탑건Top Gun의 러브 테마로 쓰여, 영국과 미국 모두 차트를 석권했.. 더보기
Ain't No Mountain High Enough - Marvin Gaye & Tammi Terrell, Diana Ross,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늘 오랜만에 산을 올랐네요... 가 아니라... 그냥 동네 뒷동산 숲길을 한 시간 정도 걸었습니다. 안 다닌 사이 구청에서 이것저것 표지판이나 그물의자 등 새로운 걸 설치해두었더군요... 계단이나 보수할 것이지... ​ 코로나19 이후로 산을 찾기는 커녕 겨우 일이나 있어야 나가고 편의점도 돌아오는 길에 들를 정도로 바깥 출입을 자제하였습니다. ​ 결국 바지 사이즈가 늘어났네요... 의외의 성과! ㅠㅠ ​ 여름맞이 얇은 바지를 하나 샀었는데 맞지가 않아 후배를 줬습니다. 그리고 새로 산 바지는... 허리는 맞는데, 종아리 통이 좁고 길이가 짧아... 외출용으로 부적합하여, 다시 얇은 청바지를 하나 샀는데... 이건 쏙 맘에 드네요. 대신 한 사이즈가 큰 걸 주문했다는... ​ 여튼 뭐 산을 오르면 생각.. 더보기
Rainbow - 박혜경, 불타는 청춘, 화이팅 청춘! SBS의 리얼예능 '불타는 청춘'은 제가 즐겨보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냥 뭐 비슷한 또래의 연예인들이 나와 그 시절의 이야기를 하는 것에 추억에 젖기도 하구요, 그들도 인간이고 사회생활을 하기에 좌절에 빠졌던 지난 이야기를 들으며 인생사 새옹지마를 느끼기도 하고 공감을 하고 그럽습니다. ​ 요즘 새 친구로 O15B 김돈규가 나오는데요, 지난 해 부모님 두 분을 모두 잃는 데다가 본인 또한 무슨 일이었는지 어깨와 뇌수술을 하는 바람에 현재까지도 재활을 하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그런 이야기를 서툰 말투로 하는데 참 안쓰러워 보이고, 하지만 또 살아보겠다고 다시 TV에 나와 사람들을 만나려고 하는 모습에서 맘속으로 박수를 치게도 됩니다. ​ 어제는 김돈규의 사정이 그렇게 드러나다가는 갑자기 박혜경이 자신의 이야.. 더보기
Cruel Summer - Bananarama, 80년대 영국 아가씨들의 잔인한 여름이야기, 바나나라마, Ace of Base 요즘 여름 날씨를 보면, 예전에도 이리 더웠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해를 거듭할수록 더 더워지고 있습니다. ​ 에어컨을 틀어놓아도 그 순간 뿐이고, 끄면 다시 더워져 해가 떠있는 동안은 같이 떠있어야(ON) 합니다. 에어컨도 오래 되어 하루종일 틀어놓으면 힘빠진 말 모냥으로 푸르릉거립니다. 내년엔 갈든지 해야지... ​ 여튼 '잔인한' 여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바나나라마는 1981년 결성된 영국의 트리오 걸그룹으로 멤버는 Sara Dallin, Siobhan Fahey, Keren Woodward 입니다. 저도 '바나나라마'라고만 알지 이 셋이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몰라요. Siobhan Fahey는 중간에 탈퇴했고, 다른 멤버인 Jacquie O'Sullivan이 잠깐 있었고, Siobhan Fahe.. 더보기
Everytime You Go Away - Paul Young 폴 영, Hall & Oates 홀 앤 오츠 1985년 영국의 솔로 가수 폴 영Paul Young을 세계적인 스타로 올려놓아준 곡이 Everytime You Go Away였습니다. 얼마 전까지도 우리에겐 듣도 보도 못했던 가수였는데 말이죠. ​ 70년대 Kat Kool & the Kool Cats, Q-Tips 등의 밴드에서 보컬로 활동하던 폴영은 80년대에 들어서면서 솔로로 전향합니다. 귀공자 스타일의 외모와 카랑카랑하면서도 깊은 소울을 느끼게 하는 보이스로 Love of the Common People, Wherever I Lay My Hat, Come Back and Stay, Everytime You Go Away, Everything Must Change 등을 영국챠트에 올리는 성공을 거둡니다. 그런데 Everything Must Chan.. 더보기
읽씹 안읽씹 - 장민호, 영탁, 히트 예감? 어제 우연하게 SBS 미우새를 스치듯 보는데 너무 흥겹고 재밌는 노래가 나와 유심히 듣고 보게 되었는데요, 영탁이 만들었다는 노래를 장민호가 아주 맛드러지게 불러내어 출연진들 모두가 웃음바다로 빠져들었습니다. 재치 넘치는 가사와 익숙하고 신나는 리듬으로, 처음 들어도 들어본듯한 멜로디에 제목 또한 신박합니다. ㅋㅋㅋ 아래는 방송 일부입니다. ​ ​ https://www.youtube.com/watch?v=5t7BDdjD5Xc 방송에서는 2절도 나왔는데, 여기에는 편집을 해버렸습니다. ​ 근데 바로 오늘 정식 음원이 나왔네요. ㅋㅋㅋㅋ 히트 예감?! ​ 노래방에서 난리 나겠습니다. 코로나19만 아니면... ​ 영탁이 재주가 많네요~ 장민호나 영탁이나 아주 호감가는 트로트 인재들입니다. ​ 이모님들도 아주 .. 더보기
The Tide Is High-Blondie 블론디, The Paragons, Atomic Kitten, 수필과 자동차-공일오비 1945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출신의 앤젤라 트림블Angela Trimble은 생 후 3개월만에 뉴저지 호손의 선물가게 주인인 리처드 해리에게 입양되어 데보라 앤 해리Deborah Ann Harry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 네 맞습니가 그녀가 바로 그 유명한 블론디의 보컬리스트 데비 해리Debbie Harry입니다. ​ 데비는 네 살 때 입양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공연 피아니스트였던 생모를, 80년대 후반 찾았다고 합니다. 데비는 대학 졸업 후 뉴욕으로 건너가, BBC 라디오의 비서직, Max's Kansas City라는 나이트클럽의 웨이트리스, 디스코텍의 댄서 그리고 플레이보이 버니걸 등의 일을 했으며, 60년대 후반에 들어 포크 그룹 The Wind in the Willows의 백보컬로 참여를 .. 더보기
In the Summertime - Mungo Jerry, 여름 안에서 - 듀스, 그리고 뮤지컬 캣츠 오늘 낮기온이 28도를 넘어가면서 에어컨을 올들어 처음 틀어봤습니다.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는 벽걸이 에어컨임에도 오늘까진 인단 냉방이 되더군요. 얼마나 버틸지 조마조마 하긴 하는데요... 어째어째 올해 좀 무사하게 보내고 내년엔 신제품으로 바꾸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여름 하면 생각 나는 상쾌한 노래가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m8uhJ9rOJ4 우선, 듀스의 '여름 안에서' 설명이 필요없는 탄산수 같은 노래죠. 그냥 듣고만 있어도 시원합니다. 에... 그런 느낌입니다 ㅋㅋ 서연이라는 여가수가 리메이크 하기도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ctPtUPCC-M 이보다 한참 오래된 팝송으로 익살 맞은 느낌의 리듬의 여름 .. 더보기
흑인 소년의 노래, I want to live - Aphrodite's Child, 아프로디테스 차일드 어제 오늘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에 사는 12세 흑인소년이 부른 노래가 화제였습니다. 최근 있었던 미국 경찰의 흑인 중년남성에 대한 과잉진압으로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촉발되어, 현재 미국은 심각한 시위와 약탈로 인해 가난한 흑인을 비롯한 취약 계층들의 생명이 정말 현실적으로 위협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 대한 공포감으로 세상을 이렇게 만든 냉정하고 비정한 어른 정치인들에 대해 호소를 하고 있는 듯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cu9R08xFCtg 다르지만, 그리스의 프로그레시브록그룹 아프로디테스차일드가 부른 I Want to Live라는 노래가 있는데요, 1969년 발매된 첫번째 앨범 End of the W..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