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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래는...

Eternal Flame - The Bangles, 뱅글스 - 영원히 불타는 사랑의 불꽃 80년대 대표적인 여성밴드라고 한다면 앞서 소개했던 고고스(The Go-Go's)와 바로 이 뱅글스(The Bangles)를 말할 수 가 있겠습니다. ​ 고고스보다 조금 늦은 1981년 결성이 되어 80년대 중후반에 인기를 누렸구요, Walk Like an Egyptian과 Eternal Flame이 빌보드 핫100 넘버원을 차지했습니다. ​ 뱅글스는 팝의 사제 프린스의 관심을 받았구요, 그의 곡 매닉먼데이(Manic Monday)가 그들의 첫 히트곡이었습니다. 이 시절 밴드의 리드보컬인 수잔나 호프(Susanna Hoffs)는 프린스와 잠깐 연락을 취하는 사이였다고 하지요. 어떤 사이였는지는 둘만이 알겠지만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겠지요. ​ 암튼 뱅글스의 여러 히트곡 가운데 잔잔한 사랑의 발라드인 본 E.. 더보기
Come Together - The Beatles 비틀즈 컴투게더, KB Pay 광고음악 Come Together는 비틀즈의 1969년 앨범 Abbey Road의 첫곡으로 존 레넌의 곡이지만 많은 곡들이 그러하듯이 Lennon–McCartney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조지 해리슨이 두 줄을 썼다고 하는군요. ​ Come Together는 미국에서 1위, 본국인 영국에서는 4위에 그쳤습니다. ​ 애초에 이 곡은 당시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로널드 레이건의 상대로 나섰던 티모시 리어리가 선거 캠페인송으로 의뢰를 한 데서 시작을 합니다. 헌데 티모시 리어리란 사람이 마리화나 소지죄로 감옥에 들어가면서 없던 일이 되었는데요, 존 레넌은 사실 아무런 곡도 만들지 못 했었다고 하네요. 이때 존 레넌이 생각해낸 것이 'Come Together'라는 것이었는데, 그가 좋아했을 거라고는 생각치 않았.. 더보기
We got the beat - The Go-Go's 고고스 고고스는 80년대 록계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록밴드로 솔로 빌보드 넘버원 히트곡을 가진(밴드 이후지만) 벨린다 칼라일을 리드보컬로 샬롯 카페이(Charlotte Caffey, 리드기타, 키보드, 백보컬), 지나 쇼크(Gina Schock, 드럼, 퍼커션, 백보컬), 캐시 발렌타인(Kathy Valentine, 베이스, 기타, 백보컬), 제인 위들린(Jane Wiedlin, 기타, 보컬) 등 여성 다섯 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그전에도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밴드가 있었겠지만 아마도 고고스가 가장 대중적인 히트를 한 여성록그룹이 아니었나 생각이 드는군요. 이후 유사 밴드로 프린스가 밀어주었던 뱅글스(The Bangles)가 있었습니다. ​ 고고스는 1978년 결성, 1981년 데뷔앨범 [Beauty.. 더보기
I Don't Want to Talk About It - 로드 스튜어트 Rod Stewart, Crazy Horse, Amy Belle, Everything but the Girl 로드 스튜어트는 영국 런던 출신의 가수로 1945년생입니다. 제가 그를 처음 안 것은 80년대 초 'Young Turks'라는 노래를 통해서였고, 그가 그 유명한 'Sailing'을 부른 가수였다는 사실도 곧 알게되었습니다. ​ 독보적인 음색으로 유명한 그는 많이 알려진 것에 비하면 히트곡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 영국에서 10개의 1위 앨범과 31개의 탑텐 히트곡, 1위곡은 6개이구요, 미국에서는 16개의 탑텐 히트곡, 1위곡은 4개입니다. ​ 그중 국내에서 유명한 히트곡인 '세일링'은 영국에서는 1위였지만 미국에서는 58위에 머물렀구요, 오늘 소개할 'I Don't Want to Talk About It' 역시 영국에서는 1위를 찍었지만, 미국에서는 50위에 그쳤습니다. ​ 흥미로운 사실은 두 곡.. 더보기
Black Magic Woman - Fleetwood Mac, Satana, 마녀를 사랑한 남자 Black Magic Woman은 장난스레 생각하는, 나의 마눌님의 주제음악입니다. 왜 그런고 하니... 평소 검은 옷을 즐겨입는 데다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으로 입고 다니는 날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 날이면 늘 내가 장난으로 아내 앞에서 불러줍니다. ​ Black Magic Woman은 영국과 미국의 혼합밴드인 플리트우드 맥Fleetwood Mac의 1968년 발표곡으로 그룹에서 기타를 담당하고 있는 피터 그린Peter Green이 만들었습니다. ​ 피터 그린은 한 인터뷰에서 1959년 발표된 블루스 명곡인, 오티스 러시Otis Rush의 All Your Love(I Miss Loving)를 재해석한 존 메이올 & 더 블루스브레이커스John Mayall & the Bluesbreakers(.. 더보기
Queen의 노래 Killer Queen은 킬러에 대한 노래일까? 무슨 노래에 '다이나마이트'가 나오고 '레이저빔'이 나오냐...에서부터 시작된 문서입니다. 그런데... 정녕 그 폭약은 아니었군요. Killer Queen은 영국의 전설의 록밴드 퀸의 1974년 히트곡입니다. 영국싱글차트 2위, 벨기에 7위, 네덜란드 3위, 프랑스 10위 등 유럽 각국에서 히트했으며, 미국 빌보드핫100 12위를 차지함으로써 그들의 미국 첫 히트곡이라고 합니다. Killer Queen은 고급콜걸에 대한 노래라고 하는데요(프레디 머큐리에 의하면), 저는 진짜로 무슨 킬러 중의 여왕을 말하는줄 알았네요. 그렇다면 '죽이는 여자'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합니다. "그여자 진짜 죽여~" 뭐 그러는 말이 있잖아요? 어쨌든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금지곡이었습니다. 어쩐지 중학교 때 산 라이센스 히트앨.. 더보기
One More Kiss, Dear - 반젤리스, 블레이드 러너 Blade Runner, 전지현 바프 HBAF 광고음악 요즘 전지현이 나오는 아몬드 광고의 삽입곡입니다. ​ One More Kiss, Dear는 1982년의 SF명작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의 OST로 반젤리스Vangelis의 곡입니다. 가사는 피터 스켈런이라는 영국 아티스트가 했네요. 노래는 돈 퍼시벌이라는 영국 가수가 불렀는데요, 당시 반젤리스의 오랜 친구 데미스 루소스에게 이 곡을 맡기려고 했는데, 처음 이노래를 부른 이는 반젤리스의 매니저였던 돈 퍼시벌이었다고 합니다. 당시엔 음악을 그만두고 매니저 일을 했다고 하네요. 여튼 반젤리스는 돈 퍼시벌과 데미스 루소스의 노래 중 결국엔 돈의 것을 선택했습니다. ​ 영화 내에서는 확실한 배경 음악이기보다는 비내리는 거리 장면에서 주변에 흘러나오는 음악이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 영화 자체가 개봉 .. 더보기
Venus - Shocking Blue, Bananarama, 비너스 - 쇼킹블루, 바나나라마, 불타는 청춘 오프닝 노래 '쇼킹블루Shocking Blue'는 네덜란트의 록그룹으로 1967년 헤이그에서 결정되었습니다. '비너스Venus'는 그들의 최대 히트곡으로 1969년 여름을 강타했습니다. (문득 브라이언 아담스의 Summer of '69)이 생각이 나네요.) 이 곡은 본국인 네덜란드에서는 2위까지 올랐고, 호주와 미국, 벨기에, 캐나다, 뉴질랜드, 남아공, 스페인, 스위스 등의 국가에서 1등을 찍었습니다. 그밖의 주요 국가에서도 2위 3위 4위 등 탑텐 히트곡이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전세계적인 히트를 친 것이죠. 하지만 이후로는 국지적인 몇 곡의 히트곡외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1974년 그룹은 해체됩니다. ​ 이후 비너스는 네덜란드의 유명한 녹음실 그룹인 'Stars on 45'의 메들리에 사용이 되었고, 이.. 더보기
River Of No Return - Marilyn Monroe, 돌아오지 않는 강 - 마릴린 먼로 [돌아오지 않는 강 River Of No Return]은 1954년 미국 영화로, 1875년의 미국의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 서부의 신흥 텐트 도시에서 아들을 찾은 홀아비 로버트 밋첨Robert Mitchum과, 텐트촌의 유일한 극장식 단란한 선술집 식당의 여가수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의 만남과 사랑이야기를 그렸습니다. ​ [버스정류장]과 함께 제가 좋아하는 마릴린 먼로의 영화입니다만... 아이구 줄거리는 기억이 잘 안 나네요. ㅎㅎㅎㅎ 언제 시간 내서 다시 봐야겠어요. 여기서 마릴린 먼로는 가수니 만큼 노래를 몇곡 부르는데요, River Of No Return은 영화의 타이틀곡이자, 엔딩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 진짜 마릴린 먼로의 영화를 보면, 왜 옛날 사람들이 마릴.. 더보기
Spooky - Classics IV, Atlanta Rhythm Section, Dusty Springfield 어젯밤에 잠도 잘 안와서 영화채널을 보다보니 [타짜-신의 손]이 하더군요. 마침 장면이 주인공 함대길이가 하우스에 취직하여 일을 열심히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이때 이하늬가 연기한 우사장이 등장하면서 나오는 음악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Spooky'. 해서 오늘 그 '스푸키'를 공부해봅니다. ㅎㅎㅎ 원래 이 곡은 색서폰 연주곡으로 마이크 샤프(Mike Sharpe, Shapiro)라는 색서포니스트가 1967년 발표해서 미국팝챠트 57위까지 올랐습니다. 이후 록밴드 클래식4(Classics IV)의 보컬 데니스 요스트(Dennis Yost)가 가사를 붙여 발표를 했는데, 빌보드핫100 3위, 캐나다 1위, 뉴질랜드 19위, 영국 46위에 오르는 히트를 하게 됩니다. ​ 가사 때문인지 할로윈데이에 가장 인기있.. 더보기
술술술 - 세컨드 트로트 열풍을 일으킨 ‘내일은 미스트롯1’에서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이목을 끌었던 트로트 그룹 ‘세컨드’가 신나고 중독성 강한 느낌의 신곡 ‘술술술’ 을 발표했습니다. ​ ‘세컨드’는 ‘중장년층의 아이돌’이라는 새로운 콘셉트 아래 30대 그룹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1집 ‘아몰라미워’, 2집 ‘키스해주세요’에 이어 3집 ‘술술술’을 발표했고, 기존 1집과 2집이 여성적인 면을 강조한 것에 반해, 3집 ‘술술술’은 보다 대중적이고 친숙한 면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 ‘세컨드’는 ‘트로트계의 악동’이라는 별명처럼 재미있는 가사와 안무, 쉬운 멜로디로 어필하며 이번 곡이 대한민국의 ‘회식송’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 ‘세컨드’ 팀명은 ‘제2의도전’, ‘인생2막’이라는 뜻을 담은.. 더보기
How Can You Mend a Broken Heart, Bee Gees, 비지스, 마이클 잭슨, 얼 그린, 앤디 윌리암스, 마이클 부브레 https://youtu.be/v6dlUFLZvQs 속내를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오늘 내게 권해준 영상 때문에 오랜만에 노래 공부 해봅니다. How Can You Mend a Broken Heart는 비지스가 1971년 5월에 발표한 곡으로, 미국 빌보드핫100 1위를 비롯하여 캐나다와 말레이시아에서 탑을 찍었습니다. 그들의 고향 호주에서는 2위까지 올랐군요. 빌보드에서는 핫100 외에도 Cash Box, Record World 등의 차트에서도 1위를 했으며, 그해의 노래 순위에 5위에 오르는 등 그야말로 성공작이었지만, 그들의 또다른 고향인 영국에서는 순위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네요. ​ 참 이 곡은 그들의 첫 빌보드핫100 넘버원 곡이라고 합니다. ​ 이 노래는 19.. 더보기
Santa Tell Me - Ariana Grande, 산타는 뭐라고 했을까?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Santa Tell Me는 크르시마스 시즌이면 한번은 듣게 되는 시즌송 중의 하나입니다. 사실 이번 포스팅이 아니었다면 아리아나 그란데의 곡이었다는 사실도 몰랑을 뻔했네요. 여튼 이런 시즌송이라면 하나 정도는 있는 것이 가수의 입장에선 좋은 일일 것 같네요. Santa Tell Me는 2014년 11월 24일 크리스마스를 한 달 정도 앞두고 발표를 했습니다. 시기적절하네요. 빌보드핫100차트에서는 39위까지 올랐으나 우리나라 가온디지털차트에서는 1위를 찍었습니다. 멜로디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할 만 하네요. '산타 말해줘요~' 하는 시작 부분도 왠지 크리스마스 시즌에 젊은이들의 들뜬 갬성을 살짝 터치하는 가사입니다. 빌보드홀리데이100 차.. 더보기
Wham! - Last Christmas... 지난 크리스마스 그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해마다 겨울이 되면 빼먹지 않고 귓가에 들리는 노래가 바로 이 노래죠. 그래서 어느 해는 아이고 지겹다... 하면서도 어쩌다 안 들리는 날이면 찾아듣게도 된다는... ​ Wham!의 Last Christmas는 1984년 겨울에 발표된 곡으로 미국 빌보드핫100에서는 11위에 머물렀지만, 영국을 비롯한 몇개국에서는 1위을 차지했습니다. 특히나 영국에서는 해마다 차트에 오르는 기현상을 일으키는데요, 올해만 해도 현재 영국 싱글차트 2위를 차지하고 있다네요. ​ 보통 '왬'이라고 발음하는 영국의 팝듀오 'Wham!'은 학교동창인 조지 마이클George Michael과 앤드류 리즐리Andrew Ridgeley가 1981년 결성되었습니다. ​ 1984년 Wake Me Up Before You Go-Go가 히트를.. 더보기
It's A Man's Man's Man's World - James Brown 제임스 브라운 요즘같이 갑자기 찬바람이 부는 계절에 진한 에소프레소 한잔에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듣기 좋은 노래 하나 선곡해봅니다. ​ 어쩌면 짙어가는 가을 저녁놀에 스카치 위스키 한잔에도 잘 어룰릴 듯한 노래입니다. ​ 들어보시고 아님 말구요지만... ​ It's a Man's Man's Man's World는 미국 소울과 R&B의 전설 제임스 브라운James Brown의 1966년 히트곡입니다. 직접 작곡에 참여를 했고요. 프로듀싱도 직접했습니다. ​ 1966년 빌보드 R&B차트 1위를 했으며, 핫100에는 8위까지 올랐습니다. 노래의 제목은 1963년 미국의 코미디 영화 [It's a Mad, Mad, Mad, Mad World.]에서 차용했다고 하네요. ​ 가사 내용을 보면, 세상은 남자들의 것이고 남자들의 .. 더보기
Living Next Door to Alice - Smokie, 이웃집 앨리스 - 스모키, 앨리스와 나 그리고 샐리의 이야기 국내에서 아주 인기가 많은 밴드였던 스모키Smokie는 영국 요크셔 출신의 밴드입니다. 1963년 드럼을 치는 론 켈리와 키타를 치는 알란 실슨은 'The Yen'이라는 이름의 밴드를 조직했고, 여기에 보컬 크리스 노먼Chris Norman이 합류합니다. 그리고 1965년 베이스와 보컬을 하는 테리 우틀리가 들어오면서 4인조 밴드로 완료가 되어 이름을 '스핑크스The Sphynx'로 바꿨다가 좀 있다 '에센스Essence'로 바꿉니다. 1967년 몇몇 멤버 교체를 겪은 후 'The Four Corners(네 구석?)'으로 바꾸고 활동을 하다가 1968년 한 마크 조단이라는 매니저의 눈에 들어 'The Elizabethans'로 이름을 바꾸면서 프로 음악인의 길에 들어섭니다. 이후 TV 데뷔 등 적극적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