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름 날씨를 보면, 예전에도 이리 더웠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해를 거듭할수록 더 더워지고 있습니다.
에어컨을 틀어놓아도 그 순간 뿐이고, 끄면 다시 더워져 해가 떠있는 동안은 같이 떠있어야(ON) 합니다. 에어컨도 오래 되어 하루종일 틀어놓으면 힘빠진 말 모냥으로 푸르릉거립니다. 내년엔 갈든지 해야지...
여튼 '잔인한' 여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바나나라마는 1981년 결성된 영국의 트리오 걸그룹으로 멤버는 Sara Dallin, Siobhan Fahey, Keren Woodward 입니다. 저도 '바나나라마'라고만 알지 이 셋이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몰라요. Siobhan Fahey는 중간에 탈퇴했고, 다른 멤버인 Jacquie O'Sullivan이 잠깐 있었고, Siobhan Fahey가 2017년 다시 들어왔으나, 현재는 사라와 카렌 두 멤버만 가입되어 있습니다.
82년 '샤이보이Shy Boy'라는 노래부터 알고 있는데, 그냥 뭐 가벼운 음악을 하는 걸그룹이었습니다. 'Na Na Hey Hey Kiss Him Goodbye', 'Venus' 등의 리메이크곡을 히트하여 덕을 좀 봤습니다. 이중 '비너스'는 거의 오리지널 만큼 세계적으로 히트를 하여 바나나라마의 이름을 드높입니다.
바나나라마는 기네스북에도 그 이름이 올라있는데요, 팝차트와 댄스차트 모두 성공한 여성그룹 중 최다 차트 진입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1982~2009년까지 28개의 싱글이 영국싱글차트 50위 안에 올랐다고 합니다.
Cruel Summer는 1983년 여름 6월(영국)에 발표된 노래로, 바나나라마 멤버들이 작곡에 직접 참여를 하였고, 영국에서 8위까지 올랐으며, 이후 랠프 마치오Ralph Macchio의 영화 [카라데 키드 The Karate Kid]에 삽입곡으로 쓰여, 미국차트엔 9위까지 올랐습니다.
누가 바나나라마 아니랄까봐 MV에서 바나나를 먹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l9ml3nyww80
Hot summer streets and the pavements are burning, I sit around
더운 여름 거리와 보도는 불타고 나는 앉아 있네
Trying to smile, but the air is so heavy and dry
웃어보려고 하지만 공기는 무겁고 건조해
Strange voices are saying (What did they say?)
낯선 목소리가 들리고(뭐라는데?)
Things I can't understand
모르겠어
It's too close for comfort, this heat has got right out of hand
너무 가까워 편하지 않아, 이 더위는 이제 내가 어떻게 못해.
It's a cruel (Cruel), cruel summer
그건 잔인해(잔인한), 잔인한 여름이야
Leaving me here on my own
나만 여기 두고 떠났어
It's a cruel (It's a cruel), cruel summer
그건 잔인해(잔인한), 잔인한 여름이야
Now you're gone
금방 넌 가버렸어
The city is crowded, my friends are away and I'm on my own
도시는 붐비고, 친구들은 멀리 있고 난 혼자야
It's too hot to handle so I got to get up and go
감당하기엔 너무 더워, 이제 일어나야겠어
It's too close for comfort, this heat has got right out of hand
너무 가까워 편하지 않아, 이 더위는 이제 내가 어떻게 못해.
It's a cruel (Cruel), cruel summer
그건 잔인해(잔인한), 잔인한 여름이야
Leaving me here on my own
나만 여기 두고 떠났어
It's a cruel (It's a cruel), cruel summer
그건 잔인해(잔인한), 잔인한 여름이야
Now you're gone
금방 넌 가버렸어
You're not the only one
너만 그런 게 아냐
It's a cruel (Cruel), cruel summer
그건 잔인해(잔인한), 잔인한 여름이야
Leaving me here on my own
나만 여기 두고 떠났어
It's a cruel (It's a cruel), cruel summer
그건 잔인해(잔인한), 잔인한 여름이야
Now you're gone
금방 넌 가버렸어
You're not the only one
너만 더운 게 아녀, 나도 덥다구!
.
.
.
https://www.youtube.com/watch?v=qb7ksNMvj0U
운동장에서 랠프 마치오와 이야기하고 있던 소녀는 엘리자베스 수Elisabeth Shue입니다. 귀엽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1998년 스웨덴 팝그룹 에이스 오브 베이스Ace of Base가 커버를 했는데요, 영국차트 8위, 빌보드싱글차트 10위까지 올랐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YZwfssm7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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