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출신의 앤젤라 트림블Angela Trimble은 생 후 3개월만에 뉴저지 호손의 선물가게 주인인 리처드 해리에게 입양되어 데보라 앤 해리Deborah Ann Harry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 네 맞습니가 그녀가 바로 그 유명한 블론디의 보컬리스트 데비 해리Debbie Harry입니다.
데비는 네 살 때 입양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공연 피아니스트였던 생모를, 80년대 후반 찾았다고 합니다.
데비는 대학 졸업 후 뉴욕으로 건너가, BBC 라디오의 비서직, Max's Kansas City라는 나이트클럽의 웨이트리스, 디스코텍의 댄서 그리고 플레이보이 버니걸 등의 일을 했으며, 60년대 후반에 들어 포크 그룹 The Wind in the Willows의 백보컬로 참여를 하게 됩니다.
1974년 Stilettoes라는 그룹의 보컬로 참여를 하면서 후에 들어온 기타리스트인 크리스 스타인 Chris Stein과 사귀게 되는데, 이후 그 둘은 밴드의 리더와 헤어지면서 새로운 밴드 멤버를 규합하여 그들만의 그룹 Angel and the Snake를 조직하게 됩니다.
같은 해 Angel and the Snake는 이름을 블론디Blondie로 바꾸게 되는데요, 밴드를 본 트럭운전사들이 지나가면서 데비를 가리켜 "Hey, Blondie!"라고 외친 데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QXqkiKXiHc
The Tide Is High는 1967년 자메이카 그룹인 The Paragons가 발표한 곡으로, 1980년 블론디가 리메이크 하여 영국와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지에서 넘버원을 차지하는 빅히트를 했습니다. 이 곡은 영국에선 다섯번째 1위곡이었으나, 이후 'Maria'가 발표될 때까지 18년 동안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pYgrdJ0pWk
The tide is high but I'm holdin' on
조수가 높지만 난 꽉 잡고 있어
I'm gonna be your number one
난 너의 넘버원이 될 거야
I'm not the kind-a girl who gives up just like that, oh no
난 쉽게 포기하는 그런 여자가 아녀, 아녀
It's not the things you do that tease and hurt me bad
날 놀리고 아프게 해서 기분 나쁘게 하는 건 니가 할 일이 아녀
But it's the way you do the things you do to me
근데 넌 그리 한단 말이지
I'm not the kind-a girl who gives up just like that, oh no
난 그리 쉽게 포기하는 그런 여자가 아니라니깐, 아냐~
The tide is high but I'm holdin' on
저항이 세지만 난 꽉 잡고 있지
I'm gonna be your number one, number one
그리고 난 너의 '최고의 사랑'이 될 거여, 극~뽁~
Every girl wants you to be her man
모든 여자들이 너를 가지려고 하지
But I'll wait my dear till it's my turn
하지만 난 차례를 지달릴게
I'm not the kind-a girl who gives up just like that, oh no
난 그렇게 쉽게 포기하는 그런 여자가 아니니깐, 극뽁!
The tide is high but I'm holdin' on
파도가 높아 하지만 난 꽉 잡고 안 놓치지
I'm gonna be your number one, number one, number one
내게 넘버원이 될 거니깐, 최고의 사랑~, 극뽁~
1996년 파파디Papa Dee라는 스웨덴 래퍼가 커버하였구요, 2002년 영국의 걸그룹 아토믹 키튼Atomic Kitten이 불러 영국,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등에서 1위에 올랐으나 미국 시장에선 인기를 얻지 못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8CMsQ-p1ls
015B의 '수필과 자동차'가 표절한 곡이라 의혹이 있었는데요, 코드의 진행이라든가 반주라든가의 유사성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015B의 멤버 정석원이나 장호일 등이 블론디의 노래를 듣고 자랐을 것이기에 전혀 영향이 없지는 않았겠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xhEBtK5Ur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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