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브레인 더보기 우리가 제주에서 먹은 음식 여행이란 돌아다니면서 눈에 보이는 자연적인 풍광과 이름난 건축이나 구조물 등을 관람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으나 너무 이에 치중하면 그저 발빠르게 지나가는 관광에 지나지 않는다. 여행이란 거기서 보고 느끼고 만나고 먹고 마시고 느끼는 것이 모두 포함되는 것, 그것이 바로 여행일 터이다. 여기서 우리라 함은 지난 해 11월 2,3,4일에 걸쳐 있었던 한국관광공사의 구석구석 찾아가기 12차 행사 참가자들을 말하는 것이다. 중간에 일부 뭉쳤던 이들과 먹었던 것이 있으나... 여튼 이번 행사로 맛을 본 음식들을 정리해보았다. 먼저 수도권에 사는 이들은 1조로 편성되어 제주에 떨어졌다. 인천 공항과 먼 지역에 사는 2조 분들이 오기까지 1조는 운이 좋게도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해물뚝배기였는데 구수한.. 더보기 신민아 - 캘빈클라인 진 더보기 김태희 - 중천 포스터 그리고... 더보기 [파주-교하] 깔끔한 퓨전 한정식집 산들래 지난 비오는 일요일, 아니 월요일이었군. 휴가를 낸 아내는 계속 어디를 가자고 성화였다. 뭐 남편은 대단한 인심이라도쓰는 양 그럼 점심이나 먹으러 나갈까 했다. 남편은 가까운 서오릉 두부마을이나 다자고 했으나, 아내는 전에 거래처 사람들과 가보았던 괜찮은 곳이 있으니 가자고 제안을 했다. 이번에도 대단한 양보를 하는 양 남편은 아내가 원하는 곳으로 가자고 했다. 남편은 그렇게 대충대충 생색만 내며 산다. 산들래는 좀 외진 곳에 있었는데, 그냥은 못찾고 내비를 찍어 찾을 수 있었다. 참 편리한 세상이다. 주소만 알면 틱틱 눌러서 알려주는 대로 가기만 하면 된다. 비가오는 분위기는 좋았으나 좀 우중충해보이기도 한다. 게다가 비가 왔는데도 점심 때라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주변에 많이 알려진 곳이라 그.. 더보기 불사조 축구화를 신은 박지성 더보기 김혜수 - 모던보이 머리가 어색한 걸... 합성한 것 같잖아... 더보기 간월재 억새와의 만남 -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하다 울주 간월재에서 2008. 08.29. 더보기 [앙코르왓] 바껭산 정상의 성도 프놈바껭 바껭산은 앙코르 유적지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가장 높은 산이라고 해봐야 해발 67미터이니 우리의 어느 동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야산 만큼이나 되나보다. 보기에도 얼마 높아보이지도 않고 한달음에 오를 수있을 것 같이 보인다. 프놈바껭은 앙코르제국의 네번째 왕인 야소바르만1세가 이민족의 침략에 대비하여 수도였던 롤루오스 지역을 버리고 여기 바껭산에 도읍을 정한 것으로 시작된다. 당시의 수도명은 '야소다라푸라'. 그리고 산 정상에 신전을 지어 시바신에게 바치는데 그것이 바로 프놈바껭이다. 그러면 그 정상을 향해 발을 옮겨보자. 산의 입구에는 이와 같은 코끼리 부대가 있다. 이들은 바껭산 정상까지 손님을 모시고 있는데... 사실 이용객은 그리 많지 않았다. 기사(?)들의 따분한 표정이 읽힌다. 이와 같이 .. 더보기 황진이(송혜교, 하지원) 더보기 통영 충무김밥의 라이벌, 뚱보할매집과 한일김밥집 통영은 경남 남해안에 인접한 항구도시입니다. 부산에서 보자면 바다 물길 서쪽으로 거제를 지나 바로 있지요. 우리나라엔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항구도시가 몇 개 있는데요, 통영도 그중 하나입니다. 또 동양의 나폴리라 그러기도 해요. 실은 나폴리를 가보지 않았기에 딱 그렇다고 얘기하긴 어렵지만, 나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문화예술의 도시가 되는 곳이 바로 통영입니다. 아름다운 한려수도를 품고 있는데다 유치환, 박경리, 김춘수, 윤이상, 전혁림 등 예술가들의 자취가 한껏 묻어있는 곳이니 만일 통영에 산다고 하면 어떤 자부심은 가지게 될 것 같군요. 통영은 본래 조선 초 고성현이라 불렸습니다. 임진왜란시 경상,전라,충청의 수군을 총괄하는 삼도수군통제사(三道水軍統制使)의 군영(軍營)이 설치되어 이를 줄여 .. 더보기 조안 더보기 [파타야] 파인애플은 나무일까?풀일까? 벼를 처음 본 아이들이 '쌀나무'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내 사촌동생들도 자랄 때 보면 그러드라. 하지만 벼는 풀에 가깝지 나무는 아닐 게다. 그렇다면 파인애플은 어떨까? '파인애플나무'라는 말은 혹 들어는 보았는지...? 우리는 쉽게 야자처럼 나무에 올라가서 따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지는 않을까? 결과부터 얘기하자면 파인애플은 벼와 비슷한 풀이다. 물론 외떡잎식물인 벼와는 근원적으로 차이가 있지만, 목질을 가진 나무는 아니며 식물 분류상 다년초(여러해살이풀)로 구분되고 있다. 그런데 보통은 이런 생각들은 누가 물어보지 않으면 안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그저 과일가게나 마트에 진열된 파인애플이나 통조림으로만 보게 되니까. 그리고 생각 할 것도 없이 맛있게 먹는다. 그것이 나무에서 나왔든 풀에서 나왔든 .. 더보기 신민아 - 캘빈 클라인 진 실버 오메가 데님 더보기 서인영 더보기 [性物紀行] 북한산 진관사 계곡 홍류동 북한산 여근바위를 검색하면 세 종류가 나온다. ‘소리샘’, ‘수설록(水泄祿)’, ‘홍류동(紅流洞)’이 그것이다. 여성봉도 함께 검색이 되지만 지난 편에서 보았듯이 엄밀히 말하면 여성봉은 도봉산의 자락이 맞다. 아무튼 이런 바위들을 찾아내어 이름을 붙인 사람은 등산을 취미로 하는 한 경찰인데, 수설록이니 홍류동이니 한자식의 그럴듯한 이름을 지을 줄 아는 것을 보면 나름 풍류에도 조예가 있는 듯하다. 가능하면 암수를 번갈아 하기로 애초에 작심을 하였으니 이번엔 북한산에 있다는 여근바위를 찾기로 하였다. 다행히도 날씨는 좋았고 어찌 가는 날이 말복날이 되었다. 입추를 지나고 남은 계절에 제대로 본보기를 보이려는지 기온이 35도를 넘나들었다. 근처에 살면서 북한산은 몇 년에 한 번은 오르기를 했으나 진관사는 처.. 더보기 이전 1 ··· 66 67 68 69 70 71 72 ··· 8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