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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物紀行] 국립민속박물관 장승동산의 남근석과 여근석 지금까지 세 번의 성물기행을 나갔다. 도봉산의 여성봉, 서울 안산의 남근바위, 진관사 계곡의 여근석 홍류동이 그것인데, 일부러는 아닐 테지만 어째 성물이 자리한 곳이 그리 높은 산이 아니라도 봉우리나 언덕, 그리고 계곡이었다. 그래서 가는 길이 편하지 않아 산을 좋아하지 않는 이상 일부러 찾아가기엔 접근성이 대략 좋지 않다. 본인 역시 등산을 즐겨하는 사람은 아니라서 그런지 매번 발바닥에 물집이 몇 개 생기기는 했다. 그리하여 이번엔 이 몸도 편하게 다녀보고 혹여 관심 있는 독자들이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곳에 있는 성물을 찾아보았다. 덕분에 발바닥에 물집은 생기지 않았다. 경복궁(景福宮) 흥례문(興禮門)에서의 수문장 교대의식 국립민속박물관은 이름으로 보면 마치 서울 근교 어디나 아니면 아예 좀 멀찌.. 더보기
꽃들... 이른 추석. 2008. 더보기
[앙코르왓] 대자연이 봉인한 사원 따프롬 따프롬 사원은 앙코르의 거대도시 앙코르톰을 세운 자야바르만7세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바친 불교사원으로 집어삼킬 듯이 사원에 엉겨붙어있는 두 종의 괴목의 풍광으로 유명하다. 또한 뽕브라가 돋보였던 언니 안젤리나 졸리의 영화 [툼레이더]에서 전반부 사원 장면의 대부분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그러면 사진을 보면서 발걸음을 이동시켜 보도록 하자. 사원의 입구인 동쪽 고푸라. 고푸라의 상부엔 불상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이 동문은 영화 [툼레이더]에서 악한이 사원을 쳐들어가기 위해 봉인된 문을 부수는 장면에서 나온다. 수많은 원주민들이 동원되어 봉인된 문을 줄로 잡아당겨 이와 같이 부수어 낸다. 물론 CG일 터. 고푸라의 상부는 부처의 사면상이 조각되어 있다. 이렇게 조각난 조각(?)을 볼 때마다 그들의 건축과 .. 더보기
이지훈 - 뮤지컬 햄릿 더보기
김희선 - VOLL 화보 더보기
김래원 더보기
진주라 천리길, 유등축제 보러가세 *진주유등축제가 한 달이 채 안남았군요. 작년에 기회가 있어 진주엘 가보았는데, 이제 1년이 지난 듯 합니다. 진주유등축제는 볼만한 잔치였습니다. 미리보기라 생각하시고 괜찮은 행사라 생각되면 한 번 진주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예전에 '진주라 천리길'이란 노래가 있었다죠. 아버지 세대분들을 다들 아시더라구요. 저는 '진주난봉가'라는 아주 슬픈 노래를 통해서 진주를 알게 되었는데 말이죠... 이번에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찾아가기 이벤트 11차에 당첨이 되어 아내와 장인어른을 모시고 '천리길' 진주를 다녀오게 되었네요. 그럼 사진과 함께 탐방단들이 찾아본 진주의 모습을 전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0월 6일 아침 7시무렵, 광화문 동화면세점 주차장에는 관광버스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바.. 더보기
신민아, 김혜수. 캘빈클라인 40주년 파티 뉴욕 하이라인에서 더보기
[북경] 신장 무슬림 레스토랑 RED ROSE 위구르족 식당을 간다는 말에 일행은 가슴을 설레이기 시작했다. 중국의 소수민족이자 전형적인 동양인들과는 다른 신체구조를 가졌다는데다 여자들이 이쁘다잖아? 첨엔 눈도 크고 이쁘다고 해서 전 그냥 동양인 눈 큰 여자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묘기야? 춤이야? 식당을 들어가자마자 이미 떠들썩한 분위기가 일행을 압도했다. 무대에서는 한 무희가 춤을 추고 있는데 그 모습이 인도 사람 같기도 하고 터어키 사람 같기도 하더군. 아무튼 이거 인종이 좀 다른데?... 하고 있자니 음식이 하나둘씩 나왔다. 위구르 식당에 오면서 기대감 내지 우려감이 드는 것은 양고기에 대한 것. 흔히들 냄새가 난다거나 질길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기가 십상이다. 일행도 마찬가지였다. 문제는 워낙에 식당안이 정열적인 공연으로 들떠있는 분위.. 더보기
노브레인 더보기
우리가 제주에서 먹은 음식 여행이란 돌아다니면서 눈에 보이는 자연적인 풍광과 이름난 건축이나 구조물 등을 관람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으나 너무 이에 치중하면 그저 발빠르게 지나가는 관광에 지나지 않는다. 여행이란 거기서 보고 느끼고 만나고 먹고 마시고 느끼는 것이 모두 포함되는 것, 그것이 바로 여행일 터이다. 여기서 우리라 함은 지난 해 11월 2,3,4일에 걸쳐 있었던 한국관광공사의 구석구석 찾아가기 12차 행사 참가자들을 말하는 것이다. 중간에 일부 뭉쳤던 이들과 먹었던 것이 있으나... 여튼 이번 행사로 맛을 본 음식들을 정리해보았다. 먼저 수도권에 사는 이들은 1조로 편성되어 제주에 떨어졌다. 인천 공항과 먼 지역에 사는 2조 분들이 오기까지 1조는 운이 좋게도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해물뚝배기였는데 구수한.. 더보기
신민아 - 캘빈클라인 진 더보기
김태희 - 중천 포스터 그리고... 더보기
[파주-교하] 깔끔한 퓨전 한정식집 산들래 지난 비오는 일요일, 아니 월요일이었군. 휴가를 낸 아내는 계속 어디를 가자고 성화였다. 뭐 남편은 대단한 인심이라도쓰는 양 그럼 점심이나 먹으러 나갈까 했다. 남편은 가까운 서오릉 두부마을이나 다자고 했으나, 아내는 전에 거래처 사람들과 가보았던 괜찮은 곳이 있으니 가자고 제안을 했다. 이번에도 대단한 양보를 하는 양 남편은 아내가 원하는 곳으로 가자고 했다. 남편은 그렇게 대충대충 생색만 내며 산다. 산들래는 좀 외진 곳에 있었는데, 그냥은 못찾고 내비를 찍어 찾을 수 있었다. 참 편리한 세상이다. 주소만 알면 틱틱 눌러서 알려주는 대로 가기만 하면 된다. 비가오는 분위기는 좋았으나 좀 우중충해보이기도 한다. 게다가 비가 왔는데도 점심 때라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주변에 많이 알려진 곳이라 그.. 더보기
불사조 축구화를 신은 박지성 더보기
김혜수 - 모던보이 머리가 어색한 걸... 합성한 것 같잖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