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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구룡동] 아구를 푸짐하게 드린다고 '아구드림' 천안시 구룡동에 있는 아구드림은 아구요리 전문 집인가보다. 본인도 처음이니 유명한지 어쩐지는 모르겠고, 형네 부부가 부모님을 모시고 간 일이 있어 이번에 재차 방문한 셈이 되었다. 보시다시피 허허벌판에 떡하니 식당만 있다. 개발지역이라 아직 아파트가 들어서지 않은 까닭이다. 뭐 예전에 다 논밭이었을 테고 여전히 남아있기도 하다. 아무튼지 제법 푸짐하고 맛난다고 하니 한 번 훑어보자. 화장실에 다녀왔더니 메뉴판을 볼 새도 없이 음식을 주문해 버렸다. 6명이 갔는데 아구찜 中자를 두 개 시켰다. 양이 어떨지 몰랐으나 나온 모양을 보니 꽤 된다. 사진의 것이 중자 하나다. 성인남자 3명은 술안주로 먹고 밥 비벼먹으면 딱일 듯. 오랜만에 먹어보는 아구찜. 아마도 10년은 족히 되었을 것 같다. 으레 회식을 하면.. 더보기
[북경] 북경의 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북경미식여행의 공식적인 마지막 코스였다. '북경의밤' 중국요리와 함께 멋진 공연이 펼쳐진다고는 했지만, 머리에 그려지는 뭔가가 없다보니 사실 별 기대를 갖지는 못했다. 그런데... 공연장에 당도하여 보니, 그 규모가 상당하다. 오호... 이거 극장식 쇼로구나. 지난 기예단과는 품격이 다른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식적인 명칭은 '北京之夜 Beijing Night Show'가 되겠다. 여기서는 8가지 정도의 요리가 나왔는데, 이미 여태 다니면서 많은 요리들을 먹어왔기에 그다지 특별하다거나 정말 맛있다거나 하는 느낌은 갖지 못했다. 하지만 별 기대도 안 했던 공연은 여태까지 그리 화려한 공연은 못보았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물론 중간에 다소 아쉬운 장면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아낌없는 박수를 쳐주었을 만.. 더보기
송창의, 바다 최성희, 윤공주 -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더보기
밤의 도로에는 광선충이 질주하고... 더보기
임수정 - 센스 X360 더보기
윤은혜 - 려(呂) 더보기
앙코르톰 안의 두 개의 테라스, 그리고 앙코르톰안에는 두 개의 테라스가 존재한다. 근데 이 '테라스'란 말을 들었을 때는 그 존재형태가 잘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얼핏 테라스는 그저 커다란 양옥집 혹은 근사한 양식집에서나 보는 집밖에 있는, 지면과 구분된 단층을 이루는 공간을 떠올리기가 십상이라 '코끼리 테라스' 혹은 '문둥왕 테라스'란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도무지 어떤 모습일까 상상이 되지 않았다. 또는 이전에 미리 보아둔 사진을 보더라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결국은 직접 눈으로 보고 나서야 그 개념이 이해되었다. 코끼리 테라스는 앙코르톰의 중심인 바이욘 사원과 북문의 사이에 커다란 광장을 마주하고 있는 제법 큰 규모의 단이다. 쉽게 말해 왕의 사열대 정도로 보면 이해하기가 쉽겠다. 사진에서 보듯이 테라스는 인드라가 타고 다닌다는 .. 더보기
비 Rainism 더보기
혀세정기 써봤어? 안써봤으면 말을 하지 말어~ 그동안 원츄칫솔이었던 오랄비 크로스액션 컴플리트7를 쓰게 되어 참으로 즐겁다. 마트에 가면 주저주저 하다가는 대여섯 개 들어있는 번들 상품만 샀는데, 좋은 거 써보니 다른긴 다르더라. 일단 그 유명한 빗살 칫솔모를 보자. 마치 등산화의 바닥 과도 같은 모양이다. 칫솔 안쪽에 서로 방향이 다른 칫솔모가 두쌍씩 자리하고 있다. 이놈들은 각자가 치아 깊숙한 곳까지 쳐들어가 프라그를 제거해준다. 써본 결과 이전에 쓰던 기냥 일자형 칫솔모에 비해 세척력이 훨씬 뛰어남을 경험할 수 있었다. 칫솔의 끝부분엔 따로 역시 경사가 있는 칫솔모가 한무더기 있는데, 이놈은 입속 안쪽까지 들어가 어금니면을 잘 닦아준다. 칫솔 몸통보다도 더 나와 있어 어금니 안쪽을 닦기가 수월했다. 기냥 보기엔 단단해보이지만 실제 사용하면 부드.. 더보기
서울억새축제... 미리 가본 하늘공원 더보기
김태희 - 올림푸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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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 박태환 - 베이직하우스 더보기
[性物紀行] 북한산 자락 독박골 천녀바위 아시죠? 인연이 있으면 만날 거예요... 집에서 그다지 멀지않은 곳에 영험한 ‘천녀바위’가 있다는 사실이 난 놀랍고 신기했다. 게다가 인터넷을 검색해 본 결과 이에 대한 자료를 딱 한 개 발견했으니 이만하면 그 희소성에 가치를 두고도 싶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책(한국의 성석)에서나 인터넷 게시물에서나 천녀바위는 매우 기괴한 모양을 지녔다. 한 뼘도 안 되는 사진에서도 그 그로테스크함에 어떤 기운을 느끼게 되는데, 실로 눈앞에서 본다면 얼마나 감정이 울렁거릴까. 카메라를 배낭에 넣고 길을 나섰다. 독박골이란 이름의 유래는 잘은 모르지만, 내가 은평구에 이사 오기 전부터 독박골이었다. 근처에 있는 독바위라는 지명은 족두리봉으로 많이 알려진 수리봉 정상에 독을 엎어놓은 큰 바위가 있어 지어진 이름이란다. 그.. 더보기
윤은혜, 이천희 - 삼성증권 더보기
성유리 - 스킨푸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