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는 여자다 2007년 4월 태국 파타야 알카자쇼. 더보기 허영란 - 드라마틱 화보 더보기 [앙코르왓] 앙코르왓의 숨은 즐거움 회랑읽기 사실 숨은 즐거움이랄 것은 아니다. 회랑(갤러리)은 숨겨져 있지 않고 사원 본건물에만 들어서면 네 방위로 주욱 부조로 조각되어 있기 때문이다. 단지 많은 사람들이 앙코르왓에 대한 글이나 책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간다면 뜻밖의 만남이랄까? 또 알았다고 하여도 책속에서 조각조각 보이는 이미지와 활자로 된 신화속의 이야기가 쉽게 보일리가 없기에 실재하는 것을 눈으로 직접 대하는 즐거움은 의외로 크고 놀랍다. 여기서는 모든 회랑의 이야기를 다한다는 것이 무리인만큼, 동남면의 회랑에서 볼 수 있는 테마부터 재미있는 '젖의 바다 휘젖기 전설'의 내용을 중점으로 보겠다. 앙코르왓 동면회랑의 남측면은 힌두교의 창세신화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태초에 악마와 선신들은 끊임없는 전쟁을 해오고 있었다. 이때 비슈누는 소모적인.. 더보기 구지성과 라세티 더보기 [파타야] 지상 최대의 정원 농눅빌리지 농눅빌리지는 농눗빌리지 혹은 농누크빌리지라고도 부르지만 철자를 보면 'NONG NOOCH'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러니 대충 농눅빌리지라고 해도 상관이 없겠다. 농눅빌리지는 파타야의 남부에 위치한 대규모 자연농원이다. 그 안에는 공연장과 음식점, 쇼핑몰 등의 편의시설이 있어 어쩌면 하루종일 구경하며 쉬며 놀며 지내도 될 듯 하다. 뭐 우리 서울대공원이나 에버랜드 가듯이 말이다. 근데 놀이기구는 없다. 농눅빌리지는 '농눅'이라는 할머니가 남편이 물려준 거대한 땅에 죽은 남편을 생각하며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주변사람들의 좋은 구경거리가 되어 할머니의 정원에 놀러오기 시작한 것이 발전이 되어 지금의 거대한 공원이 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현지 관광청의 지원을 받아 파타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잡고 .. 더보기 이민우 더보기 팝핀현준 더보기 [북경] 한 낮의 스차하이 카페촌 '스차하이(십찰해, 什刹海)'는 작은 호수로 주변에 10개의 절이 있는 호수라는 뜻이다. 지금은 '광화사'라는 절만 남았을 뿐 나머지 절들은 그저 자취로만 남아있다고 한다. 그런데 왜 바다[海]냐... 바다를 보지 못한 몽고인들이 처음에 이곳에 와서 지은 이름이란다. 참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겨울 낮의 스챠하이는 별로 낭만적이지 않았다. 다만 왁자지껄하게 스케이트나 썰매를 타는 행락객만 있을 뿐, 이파리 진 나무도 을씨년스럽고, 호수 주변의 하화시장(荷花市場, 허화스창)의 까페들도 한갓지다. 여름이면 호수에 연꽃이 피기 때문에 이름지어진 하화시장은 까페촌으로 유명하다. 입구에는 세계적인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있고, 다닥다닥 대충 비슷한 크기의 카페가 즐비하게 이어져 있었다. 역시 한낮의 까페는 여유롭지만.. 더보기 [제주] 애월 나비 테마파크 프시케월드 프시케월드는 제주시 애월읍에 자리한 곤충을 주소재로 한 테마공원이다. 나비를 간판으로 하는 전시물이 많이 있었는데, 그저 아름답고 화려하게만 꾸민 나비보다는 오히려 이야기와 장면을 연출한 곤충들의 패러디 월드에 눈길이 갔다.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생명의 알. 하지만 내게는 그다지 관심을 끌지 못했다. 검투사가 된 곤충. 콜롯세움을 본딴 원형극장에서 두 마리의 검투사 풍뎅이의 피터지는 혈투가 시작되었다. FC풍뎅이와 딱정벌레 Utd.의 결승전인가... 극적인 슈팅의 순간! 곤충들의 놀이터. 멀리 그네를 타는 곤충들이 보이고 운동장의 중간엔 정글짐이 있다. 다소 어수선하지만 정감있는 연출이다. 곤충들의 전쟁. 어느 시대의 산성 전투를 그린 듯 하다. 이눔들 날개는 워따 써먹으려고 사다리를 타고 오르나.. 더보기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더보기 [앙코르왓] 비밀을 간직한 왕의 사원 앙코르왓 3일차 오전은 앙코르왓을 방문하는 일정이었다. 드디어 앙코르왓을 보게 되는구나... 전날 반띠아이 쓰레이를 가는 길에 보았던 넓은 해자를 보고 내 가슴은 얼마나 두근거렸던가. 소문으로만 듣던 어느 선인을 만나듯 맘은 설레었다. 하늘을 담은 해자 - 씨엠립 어디에서고 고여있는 물은 언제나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을 그 크기만큼 담고 있었다. 크메르제국의 왕 수리야바르만2세는 이 땅에선 부러울 것이 없었을 것이다. 세상은 평화로왔고 국민들도 왕을 칭송했을 것이다. 왕은 비슈누에가 바칠 사원을 짓기 시작했고 국민들은 왕의 업적을 기리며 사원에 노동을 기꺼이 제공했다. 어쩌면 왕은 스스로가 신이길 바랐는지도 모른다. 살아서의 세상에선 더 이룰 것이 없었던 왕에게 죽어서 신으로 받들여지기 위해 자신의 사원을 지었을.. 더보기 김시향 보도자료 사진 모음 요즘 케이블의 날개를 날고 훨훨 날고 있는... 더보기 [性物記行] 서울 안산 남근바위 무악재를 사이에 두고 인왕산의 맞은편에 있는 안산(鞍山)은 서대문구 홍제동에서부터 독립공원을 지나 금화터널, 연세대학교, 서대문구청을 둘레로 하는 동네 사람이 아니라면 잘 모르는 해발 295.9미터를 정상으로 하는 작은 산이다. 작은 산이라고는 하나 서울을 대표하는 남산이 262미터, 인왕산이 338미터이니 또 그다지 낮은 것도 아니겠다. 이 안산에 남근석이 있다고 하여 찾아보았다. (첫 회는 여근을 다루었으니 두 번째로 남근을 다루는 것이 순서상 맞지 않겠는가?) 남근바위를 찾으러 가는 길은 결과적으로 봉원사 뒷길을 이용하는 것과 서대문공원 옆 한성과학고 뒤편 길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겠다. 물론 다른 길도 있지만 비교적 빠른 길을 찾는다면 말이다. 지금이야 다녀왔으니 알겠지만, 애초에 필자도 초행이니 .. 더보기 2008. 8. 10. 집 앞의 하늘, 파란 하늘 입추가 지났다더니... 더보기 [파타야] 내 안에 태국이 있다~ 파타야 미니시암 세계의 유명 건축물을 작게 축소하여 제작해 전시해놓은 곳으로 일명 '소인국'으로 불리고 있다...만, 실상 가보면 시시하기도 하다. 이런 콘셉트의 공원은 우리 나라에도 이미 있는 것이기에 그다지 놀랍거나 흥미롭지는 않다. 제주도에 가면 '소인국 테마파크'라는 곳이 있고, 부천 상동에도 '아인스월드'라는 곳이 있다. 제주의 소인국테마파크는 못가보았지만, 아인스월드와 비교했을 때 파타야의 미니시암은 오히려 부족한 듯한 인상이었다. 그리고 미니시암은 50% 정도는 자국의 건축물에 비중을 두고 전시를 한 듯 보인다. 물론 수치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미니시암(mini siam)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가 있다. 시암은 태국의 옛이름이다. 애초에 낮에 있는 행사였지만, 더무 더운 까닭이었는지 한갖지게 저녁 시간에 방문.. 더보기 전예희 보도자료 사진 모음 더보기 이전 1 ··· 68 69 70 71 72 73 74 ··· 8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