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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物紀行] 안양 삼성산 삼막사 남녀근석 삼성산(三聖山)은 관악산(冠岳山)의 한 줄기로 신라 문무왕 17년인 677년에 원효(元曉), 의상(義湘), 윤필(潤筆) 등 세 명의 성인(聖人)이 암자를 지어 정진했다하여 이름 지어진 산으로 삼막사(三幕寺)의 기원도 이때로 기인한다. 삼성산의 기원은 이렇듯 불교계의 삼성인에 의해 시작이 되었지만, 한국 카톨릭과도 인연이 있다. 1839년 기해박해 때 순교한 세 명의 신부 성 앵베르, 성 모방, 성 샤스탕 등의 유해가 안장된 곳이기도 하니 현재 그들의 유해는 그곳에 없지만 성지가 조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들 불교와 천주교의 삼성인보다 먼저 성스러운 대접을 받은 바위가 이미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남녀근석(男女根石이)다. 삼막사의 남녀근석 삼막사의 남녀근석은 묘하게도 사람의 그것과 닮은 데다가 불과 2미터도 .. 더보기
소녀시대 - 메이플 스토리 CF 촬영현장 더보기
나오미 왓츠 Naomi Watts 더보기
세계인권선언 60만 읽기 캠페인 세계인권선언을 읽으면 인류의 양심이 보입니다. '인류의 가장 아름다운 약속’ 세계인권선언이 60주년을 맞았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인류의 양심과 정의를 지켜온 위대한 역사적 문서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사회가 인권선진국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범국민적 인권 캠페인을 벌이고자 합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6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세계인권선언을 직접 읽음으로써 사회 곳곳에 인권의 향기가 물씬 피어오르기를 기대합니다. 세계인권선언 전문 인류가족 모두의 존엄성과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 세계의 자유, 정의, 평화의 기초다. 인권을 무시하고 경멸하는 만행이 과연 어떤 결과를 초래했던가를 기억해보라. 인류의 양심을 분노케 했던 야만적인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던가? 그러.. 더보기
박진희 - 달콤한 거짓말 더보기
Do They Know It's Christmas? - Band Aid 1984년 영국의 음악계에선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움직임이 일어났다. 이디오피아의 기아 문제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음반을 내어 그 수익금으로 도움을 주자는 것이었다. 이 일을 추진한 것은 영국밴드 Boomtown Rats의 보컬 밥 겔도프와 울트라복스의 리더 밋지 유리였고, 당시 잘 나가는 영국의 뮤지션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그리하여 태어난 것이 Band Aid. 반창고 브랜드 Band-Aid와 줄표 하나 차이로 지구의 밴드에이드가 되는 셈이었다. 이들은 '그들이 크리스마스를 알기나 할까요? Do They Konw It's Chiristmas?'란 노래를 발표 전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고, 후에 미국의 뮤지션들이 뭉쳐 'We are the World'를 만드는 데 영향을 끼쳤다. 이때 밴드에이드.. 더보기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 Mariah Carey & Olivia Olson 아무래도 때가 때이니 만큼... 러브 액츄얼리의 올리비아 올슨입니다 원곡도 들어보죠... 머라이어 캐리가 꿀리네요... ^^;;; 더보기
겨울철의 별미, 포항 물회와 구룡포 과메기 포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일까? 흔히들 국내 굴지의 제철회사가 떠오를 것 같다. 일전에 일출을 카메라에 담으러 포항엘 내려갔다가 캄캄한 밤하늘에서 혼자 신나게 춤을 추는 불덩어리를 본 일이 있었는데, 생전 산불을 본 적은 있으나 그렇게 큰 불덩어리 하나를 본 일이 없었다. 순간 공포감에 휩싸였지만 그것이 포항제철의 굴뚝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약간은 허탈해 했었다. 그제서야 포항엔 제철공장이 있었지... 하고 머릿속이 정리 되었다. 이렇게 필자처럼 돌아다니고 먹는 것으로 일감을 삼는 사람은 그 거대한 제철소 공장보다는 호미곶의 일출이나 시원한 물회 그리고 쫀쫀한 과메기가 먼저 생각난다. 물회는 본래 뱃사람들이 물고기를 잡느라 바빠서 빨리 요기하느라 잡은 물고기를 회쳐서 고추장 양념에 물을 넣고 비벼 훌.. 더보기
INXS - Need you tonight 1980년대 호주 밴드로 국내엔 그리 인기를 얻지 못했다. 외국에서도 뭐... 그다지 오래가거나 빅히트를 하지는 않았고 차트에 잠깐씩 등장하고는 했던 것 같은데 이 노래는 나름 히트도 했고 가끔 영화에도 잘 등장한다. 보컬 마이클 허친스가 1997년 사망했다. 더보기
Billy Mack - Christmas is all around (Love Actually) 영화 러브액츄얼리 OST로 영화에서 나온 장면과 조금 다르군요... 저 노인 양반 훈훈하겠네... ^^;;; 이 노래의 원곡을 들어보죠. 하지만 이 노래 역시 오리지널을 아니었습니다. 바로 이 노래가 원곡의 원곡이죠. 60년대 영국의 록밴드 Troggs입니다. 본래 빌리 맥의 노래로 돌아가서 이 영상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포맷입니다. 바로 칼칼한 목소리의 주인공 로버트 팔머죠. 꼬리에 꼬리를 무는 뮤직 비디오였습니다... ^^ 더보기
여행 웹진 트래브 표지들 그러니깐 내가 '드라마틱'을 그만두고 '국가대표 여행가'란 여행사를 들어가게 된 건 어설프고 허술하지만 오로지 내 힘으로 혼자서 웹진이란 걸 만들어보고 싶었던 까닭이었다. 하지만 실제 입사를 해서 느꼈던 것은 현실은 내 생각과는 너무 달랐다는 것이다. 입사전 '편집장'이란 명칭도 입사를 하고 났더니 '홍보/미케팅 과장'이 되어버렸고, 스스로 여행 콘텐츠를 만들어 생산하기 보다는 여행상품 홍보를 위한 선전용으로 게시물밖엔 할 수가 없었다. 따로 취재를 위해 지원을 바랄 수도 없었고, 또 그렇게 자유롭게 취재를 할 수 있는 입장도 여건도 되지 못했다. 그와중에서도 웹진 흉내는 내볼려고 상품 출장을 가거나 다른 여행 이벤트에 응모를 하여 다닌 자료를 가지고 이러저러하게 여행 정보나 기사 같은 것을 올리기도 하.. 더보기
호미곶에서 일출을 보다 ‘일출을 본 적이 있는가?’ 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그럼 있지.’ 라고 쉽게 대답은 할 테지만, 막상은 떠오르는 그림이 머릿속에는 없다. 아마도 어릴 적 수학여행 시절을 지나고 나면서 이러저러한 여행을 다니긴 했지만, 일부러 일출을 보러 다닌 일은 없었고, 해마다 먹는 나이에 비례해서 늘어나는 뱃살만큼 게으름도 더해져, 어디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좀처럼 쉬운 일인가 말이다. 늘, 어제와 다를 바 없는 오늘이 지나가고 있을 뿐이다. 불현듯, 그 아름답던 젊은 시절의 눈부신 기억이 바래져가고 있음을 느꼈을 때, 그래 그 황홀했던 풍경을 다시 망막(網膜)에 담아보는 것이다. 밤 11시에 출발... 어느 휴게소에서 잠을 자고 있는 화물차들... 내가 포항 시내를 지나 호미곶을 향하여 자동차 액셀러레이터에 .. 더보기
김연아 더보기
이효리 - 비달사순 더보기
[性物紀行] 관악산 남근바위 와근석과 애물 관악산은 초행은 아니다. 한강 이남 쪽에서 학교를 다닌 탓에 소풍을 간 적도 있고, 그저 친구들끼리 놀러 간 적도 있다. 정상엔 아마도 딱 한 번만 올랐을 뿐이고, 계곡에 발만 담그고 온 적도 있을 것이다. 이번이 몇 년만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오랜만에 만나는 관악이다. 하지만 여태 난 관악산을 서울대 옆으로만 다녔지 다른 코스가 있다는 것을 생각지도 못하였다. 지금껏 북한산이나, 도봉산, 수락산을 다니며 코스가 여럿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미처 생각하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 되는 것이다. 하여 처음이 아닌 관악산을 오르면서 난 사당능선이라는 초행길을 올라야 했다. 이번에 만날 남근석을 가장 빨리 찾을 수 있는 루트가 사당능선이기 때문이었다. 사당역에서 관음사로 가는 길, 승방길. 사당역에 내려 우선.. 더보기
[계절별미] 양미리 구워먹기 얼마 전에 포항을 다녀왔다. 혼자 간 길이라 물회 한 대접밖엔 제대로 먹은 것이 없다. 과메기라도 한 두릅 살까 했으나 작년엔가 한 두릅 사서는 혼자 먹느라 고생한 기억이 있어 섣불리 지갑을 열지 못했다. 모름지기 음식도 같이 적당히 덤벼 먹어주는 이가 있어야 먹을 맛이 난다. 고래고기도 팔길래 한참을 구경하다 먹어 보지 않은 고기를 사서는 또 어떻게 해치울까 고민이 되어 그만두고 말았다. 결국 고래고기는 다음 기회에나 기대해봐야겠다. 올라오는 길에 시골집에 들러 하루를 잤다. 다음 날 장에 가신다는 어머니를 따라 나섰다. 요즘은 마트가 대세라 시골에 사시는 어머니라도 차로 마트를 모시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단둘이 장을 가기는 너무 오랜만인 것 같아 나름 기분이 묘했다. 이것저것 어머니 염두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