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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物紀行] 김포의 미륵바위 전설에 대하여 이번 편에는 김포에 있는 두 개의 미륵당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먼저 미륵당이란 미륵바위를 모셔둔 집(堂)을 말하는 것으로 미륵바위란 기자석(祈子石)을 의미한다. 기자석이란 무엇인가? 아이(아들)가 없는 집의 부녀자들이 치성을 드려 회임을 기원하는 바위가 아니던가. 그런 바위가 김포에 두 개가 존재한다고 했다. 책과 인터넷에서 찾은 자료에 의하면 김포 대곶면 초원지리 미륵당과 통진읍 가현리 미륵당이 그것인데, 김포는 김포공항과 아주 오래전 강화 인삼장에 갈 때, 그리고 과거 출판사 영업사원 시절 김포에 있는 모 대학에 드나들던 일이 고작이라 그 바위들을 찾아가려니 사실 좀 막막했다. 하나만 찾는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할 것이었으나, 또 하나를 더 찾아야하고 헤매어도 차를 가지고 가는 것이.. 더보기
차가운 얼음 위를 내달리는 불굴의 전사들 - 장애인아이스하키 골대를 향하여 빠르게 미끄러지는 썰매, 사나이들의 거친 숨소리, 속도감과 박진감 넘치는 동계 장애인 스포츠의 선두주자 2000년 11월 연세 아이스슬레지하키팀 창단으로 시작 아이스슬레지하키(Ice Sledge Hockey)는 장애인들이 아이스하키를 즐길 수 있도록 변형한 스포츠로 1961년 스웨덴의 한 스포츠클럽에서 처음 시도되었다. 그 후로 유럽의 다른 나라에 파급되었고, 캐나다와 미국 등이 합류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였다. 1994년부터는 동계패럴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동계 장애인 스포츠로 인기를 끌며 재미를 더해주는 경기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에는 1998년 연세재활병원에서 일본팀 초청시범경기와 워크샵으로 처음 소개되어 2000년 연세 아이스슬레지하키팀이 창단되었고, 2002년 삼육재.. 더보기
영화 '작전'에는 몇 개의 작전이 있을까? 영화 [작전]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주식영화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그런 것 같다. 본격적으로 주식을 그것도 불법 작전주를 그린 영화는 여태 들은 적도 없으니 말이다. 주가가 많이 빠져있는 요즘에 더욱 관심이 가게 되는 소재이다. 처음에 영화를 대한 인상은 한국판 [오션스일레븐] 쯤 되는 '희순'S 쓰리'가 되는 줄 알았다. 헌데 작전을 짜는 네 주인공들 모두가 각기 다른 작전을 짜서 다른 사람을 물먹이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었다. 그 꼼수를 부리는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자면... 개미 강현수 : 박용하 얼결에 작전주를 건드려 작전세력에 억지로 발을 담그게 된 개미 투자자. 작전에 있어서는 프로급들 사이에서 떨거지 취급을 당하지만 묘하게도 믿음을 주는 구석이 있어 뒷거래를 제의 받기도 한다. 하지만 .. 더보기
구룡포에 일본인가옥거리가 있다? 구룡포는 과메기로 유명한 포항의 항구 마을이다. 구룡포라는 이름은 이곳에서 아홉 마리의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에 의해 붙여졌다. 꽁치가 많이 잡히고 바닷바람과 일조량이 좋아 과메기를 만드는 데 최적의 조건이라서 이곳에서 과메기의 생산이 많다고 한다. 본래 과메기의 재료는 청어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거의가 꽁치요, 학꽁치로도 사용한다고 한다. 요즘 청어가 많이 잡혀 청어 과메기도 있다는데 아직은 못먹어봤다. 구룡포에 가면 바닷가든지 동네든지 빈 공터에 이렇게 과메기를 널어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구룡포가 산지라고 싼 것은 아니었다. 덕장에서 하나 사가라기에 물으니 한 두름(20마리)에 만이천원을 달란다. 몇 해 전 한 두름을 사서 혼자 먹느라 애쓴 걸 생각하니, 그냥 먹고싶을 때 식당에서 술안주로나 .. 더보기
김민정 - 작전 더보기
하석진 - 대한항공 더보기
곰치탕을 먹어보다 - 길박사 곰치국 태어나서 곰치란 놈을 먹어보는 것은 처음이다. 언젠가 아는 분이랑 술을 한 잔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봐둔 곰치 집이 있었다. 마침 자동차 엔진오일 갈러 그 부근에 있었는데, 생각지도 않은 이상이 생겨 수리시간이 길어지게 되었다. 그래 좀 늦었지만 점심이나 먹자고 이 곰치국집엘 들렀다. 장소는 서부경찰서가 부근에 있어 경찰서만 안다면 찾기는 쉽겠다. 메뉴가 생각외로 다양했다. 하지만 곰치를 먹으러 왔으니 곰치탕 1인분을 주문하였다. 게장 백반이 먹고 싶었으나 그래도 곰치 한 번 먹어나 보자고 들른 것이니... 풋고추를 된장소스에 무친 것이랑, 곰치아가미젓으로 담근 깍두기가 나름 별미였다. 맑은탕을 기대했는데, 김치찌개처럼 나왔다. 아예 주문할 때 '지리'로 달래야 했다. 그런 데 곰치는 어디에? 중간에.. 더보기
원더걸스 - 페리페라 원더라인 더보기
윤은혜 - 지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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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더보기
추억의 자작 주머니난로 날씨가 추우면 따듯한 것을 찾기 마련이고, 뜨끈한 오뎅국물과 군고구마, 아랫목을 찾기 마련입니다. 날씨 추운 날이면 우리가 뜨거운 아랫목에서 한 번 지져줘야 몸이 풀리고 그러잖아요. ^^ 예전에 한 30분씩 걸어서 학교를 다니고 그럴라면 손발이 시렵고 그랬는데, 그럴 때 찾는 것이 주머니 난로였습니다. 요즘은 뭐 그리 걸어댕길 일도 별로 없으니깐... 그런 거 써본일도 무척이나 오래되었네요. 요즘 판매되고 있는 주머니 난로입니다. 예전에도 주머니 난로가 있었지만 저렇게 세련된 모양은 아니었죠. 크기도 크고 호빵처럼 둥글둥글하고... 그렇게 판매되는 주머니 난로 말고도 우리는 스스로 주머니 난로를 만들어 사용했었는데요. 파는 것 못지않게 따듯하고 오래갔습니다. 날씨도 쌀쌀해지고 그런 김에 옛생각이 나서 한.. 더보기
[性物紀行] 호암산 석구상의 숨겨진 물건을 찾다 호암산은 삼성산과 함께 관악산에서 나눠지는 지산이다. 그러니깐 크게 보면 삼성산이요, 더 크게 보면 관악산이 된다. 그렇듯이 호암산에 오르면 능선을 따라 삼성산에도 관악산 정상에도 이어진다. 그런데 왜 산 이름이 호암산인가? 이는 산봉우리가 호랑이의 머리를 닮았다 해서 호암산인데, 조선의 태조가 한양에 도읍을 정하고 궁궐을 지을 무렵, 밤만 되면 호랑이 꿈을 꾸어 괴로워하였다. 하루는 한 노인이 나타나 지금의 호암산을 가리켜 저 산의 기운이 세서 도성에 위협적이니 그 꼬리가 되는 부분에 절을 지어 기운을 누르라 했다. 그래서 태조는 노인이 일러주는대로 절을 짓고 호압사(虎壓寺)라 이름을 정했다고 한다. 또 이런 얘기가 있다. 호암산은 화기(火氣)가 강한 산이라서 그 지산인 호암산에 우물을 파서 물을 저장.. 더보기
가슴이 터질 듯한 거침없는 질주본능! - 장애인육상 올림픽의 꽃 육상 경기, 선수들의 지칠 줄 모르는 심장은 오늘도 트랙을 내달리고, 필드에선 그들의 거친 숨과 고함 소리가 들린다. 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을 계기로 국내 장애인육상 활성화 한국의 장애인 육상은 1970년대 전국장애인특수학교 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는데, 1981년 제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60m, 150m, 10km 단축마라톤, 투포환 등이 종목으로 채택되어 국내 최초의 장애인육상경기를 개최하였다. 하지만 이때에는 기록에 대한 경신이나 성적보다는 여러 장애인 선수들의 참여와 저변확대에 많은 의미를 둘 수 있었으며, 1984년 뉴욕에서 있었던 제7회 장애인올림픽대회부터 세계무대를 참가했으나, 이미 세계적인 수준은 우리보다 앞서 있었기에 좋은 기록과 성적을 기대할 수는 없었다. 이후 1.. 더보기
해병대를 지원하라 - 옛 잡지에서... 할머니댁 신발장 위에 바랜 잡지 표지에 이런 공고포스터가 인쇄되어 있더군요. 씩씩하고 멋진 해병대를 지원하라! 기회는 매월있다 흔하지 않을 것 같은 옛자료이기에 올려봅니다. 출처는 지방행정이란 잡지로 단기 4294년 발행된 것으로 1961년이 되겠습니다. 더보기
동방신기 - 하하하 캠페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