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자동차 타이어 교체기 그러니깐 지난 주였다. 점심을 먹고 식당을 나왔는데, 자동차 한쪽 뒷바퀴가 이상하다. 얼라? 멀쩡했는데... 바람이 빠져 푹 꺼져있는 것이다. 어쩐다... 비상 타이어를 꺼내 일단 갈아보자. 하고 트렁크를 열려는데... 어째 영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귀찮기도 하고... 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얼마 멀지 않은 거리에 카센터가 있었다. 그래 일단 끌고 그리 가자! 카센터를 가니 바퀴가 낡긴 낡았단다. 게다가 잠깐이라도 펑크난 바퀴로 주행을 했으니 떼워도 얼마 못간단다. 그러고 보니 2005년 초에 차를 사고 바퀴를 간 적은 한 번도 없다. 앞바퀴도 편마모가 심해 다 가는 것이 좋겠단다. 그래 한번 싹 다 갈아보자는 심정으로 물었다. 네 개 다 갈면 얼마에요? 카센터 직원은 사무실로 들어가더니 어디다 전화를 .. 더보기 쏘세지는 맛있어~ 2 그렇다. 자장면은 '짜장면'이라야 맛있듯이, 소시지는 '쏘세지' 해야 맛있다. 어제 퇴근길에 쏘세지를 샀다. 아무래도 내 머릿속의 쏘세지는 프랑크나 비엔나, 스팸 같은 햄보다는 이 원통형의 쏘세지를 썰어 계란을 입혀 부쳐낸 이것이 진정 추억의 맛이다. 밥반찬이라곤 김치, 깍두기, 총각김치가 거의를 차지하던 내 유년의 맛있는 반찬이라면 단연 이 쏘세지가 1등일 것이다. 물론 김도 있고, 그저 계란후라이가 있을 테지만, 계란을 입힌 쏘세지를 당해낼 찬은 없다. 게다가 이놈을 도시락 반찬으로 가져가면 내 몫으로 돌아오는 것은 반절도 안 될 정도로 인기가 좋았던 메뉴다. 하긴 이놈만 가지고 밥은 먹는 것도 (물론 먹을 수는 있지만) 그다지 맛있게 먹는 것은 아니다. 적당히 김치도 먹어줘야 하고 어린 입맛에도 이.. 더보기 소시지는 맛있어~!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을 보고 나서 비엔나 소시지를 한번 사다가 문어 모양으로 만들어 먹고 싶어졌다. 사실 그전에, 알던 주방장으로부터 그 방법은 익히 알고 한두번 해먹어 보았으나, 나중에 귀찮아서 혹은 비엔나 소시지를, 아니 소시지 자체를 잊고 지냈다. 그러다 오늘 드디어는 해먹고 말았다. 막상 해먹고 보니 우리나라 비엔나 소시지는 일본 것에 비해 많이 짧다는 느낌이다. 저렇게 세워놓으니 뭐 새끼 문어 쯤은 되어 보이지만, 실은 꽃에 더 가까워 보인다. 세워놓았더니 끄트머리가 검게 탔다. 일본은 비엔나 소시지가 일찍 대중화 되었던지 나같은 중년에겐 아마도 추억거리가 되는 모양이다. 하지만 내 경우는 이런 말랑말랑한 소시지보다는 그저 둥근 원통형의 밀가루 소시지가 익숙하다. 그것도 소풍날이나 되거나 어.. 더보기 카메라를 놓은 지가 너무 오래 되어... 뭐 잘 찍는 사진도 아니었지만, 한때 사진찍고 기사쓰는 걸로 밥을 먹고 산 적이 있었다. 돈은 지금보다 못 벌었지만 그래도 생생한 정보를 만들어 다른 사람들에게 알린다는 그 노릇이 좋았다. 그래서 6시간 넘게 밤새서 달려 일출도 찍어보고, 바위산 꼭대기에 올라 별스런 바위도 담고 그랬다. 졸음 운전도 하고, 바위에서 중심을 잃어 넘어질 뻔도 했으니, 나름 죽을 고비를 넘겨가며 사진을 찍은 셈이다. 그런 일을 지난 해 1년쯤 전부터 그만두게 되었다. 우선은 원고료가 안들어왔고 그걸 타박한 내겐 일이 들어오지 않았다. 뭐 다른 밥벌이를 마련했으니 원고료는 아쉽지 않았지만, 사진찍는 일을 그만 하게 되어 그것이 서운하다. 물론 그런일이 아니더라도 사진을 찍을 수는 있다. 근데 이상하게도 일이 아니면 카메라를 .. 더보기 러브홀릭스 - 버터플라이 난 왜 웨일만 보면 얘가 생각나는걸까...? 더보기 Lucky - Jason Mraz(feat. Colbie Caillat) Do you hear me, I'm talking to you Across the water across the deep blue ocean Under the open sky, oh my, baby I'm trying Boy I hear you in my dreams I feel your whisper across the sea I keep you with me in my heart You make it easier when life gets hard I'm lucky I'm in love with my best friend Lucky to have been where I have been Lucky to be coming home again Ooohh ooooh oooh oooh ooh ooh ooh .. 더보기 어머니의 청국장 지난 성탄연휴 시골집을 찾았을 때 어머니께서 끓여주신 청국장. 어느집의 청국장이 이보다 맛이 좋을까. 본래 청국장이 충청도 음식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어릴 때부터 청국장을 많이 먹고 자랐다. 오히려 된장찌개나 김치찌개보다 더 익숙한 음식이 청국장찌개다. 그러고 보니 집에서 김치찌개나 된장찌개를 먹는 일은 별로 없었다. 된장국이거나 김치국이지 찌개를 먹는 일은 청국장보다 적었던 것 같다. 아무튼 청국장은 내겐 참 친숙한 음식이다. 그런데 이 친숙한 청국장을 어머니께서 아버지를 따라 시골에 내려간 뒤로는 자주 먹지 못하는 그리운 음식이 되어 버렸다. 물론 식당에서 사먹으면 그만이지만, 앞서 얘기했듯이 세상 어떤 음식이 어머니의 손맛을 따라 가겠는가. 먹을 만한 청국장집도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사실 어머니의.. 더보기 오늘의 무용담을 말한다 퇴근시간을 임박하여 친구에게서 문자가 왔다. 오늘 어찌 출근하셨는가? 파주에 있는 인쇄소는 직원들이못나와서 하루 휴무했다는데...? 여기에 대한 나의 답장은 이랬다. 3시간 반짜리 재난 영화를 찍었더니 회사더라... 정말이지 엄살 조금 보태서 난 오늘 재난영화 한 편 찍었다. 파주가 직장인 나로서는 차를 가지고 나가지 않으면, 합정역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가야한다. 그래서 지난 번 일도 있고 해서(먼저 눈이 온 날은 2시간이 꼬박 걸렸다) 6시 50분에 집을 나섰다. 생각에는 그래도 2시간이야 걸리겠나싶었는데, 합정역에 당도하니 예상밖의 풍경에 난 당황스럽지 않을 수 었었다. 쉬지도 않고 내리던 눈은 이번에 아주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듯이 퍼붓고 있었고, 평소때와는 다르게 두배 이상의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 더보기 77777 2005년 만 두 살이 넘은 오렌지색 에셈3(SM3)를 샀다. 거의 5년을 몰았는데, 한동안 장보기와 시골집 가기용으로만 사용해서 킬로 수가 별로 안나왔었는데 지난 2월 이후로 파주로 출퇴근하면서 제법 달리고 있다. 엊그제 연휴 때 시골에 내려갔었는데, 잠깐 주차를 했다가 시동을 거니 사진과 같은 킬로수가 잡혔다. 뭐 아무 것도 아닌 우연일 테지만, 그래도 뭔가 행운이 나에게로 오지는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생기는 건... 흐흐흐... 더보기 아버지와 잔치국수 회사 부근 국수집의 잔치국수. 시원하고 깔끔한 맛과 푸짐한 양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기는 하지만 아버지와 내가 그리는 맛은 이와는 다르다. 난 잔치국수를 좋아하지 않았다. 지금도 딱히 좋아한다 싫어한다를 얘기하기 전에, 뭘 먹나... 고민 할 때면 생각 외의 메뉴이기에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그저 길을 지나다 눈에 띄어 동행인이 먹자고 하거나, 포장마차에 들렀을 때 괜히 출출한 배를 채운다면 시켜먹을 뿐인 메뉴다. 또 비빔국수냐 잔치국수냐를 선택한다면 난 국물이 있는 잔치국수를 선호할 뿐이다. 그런 잔치국수가 아주 맛있게 느껴지던 때가 있었다. 그것은 형의 결혼식날이었는데, 시내에서 예식을 했지만, 식장에는 오지 못한 동네 이웃들 대접한다고 집에서 국수를 준비했었다. 그야말로 잔치국수인 셈이었다. 소.. 더보기 Sticky monster lab... 와우!!! The Runners from fla on Vimeo. Cyworld Minilife from fla on Vimeo. Jogging Under Moon Light from fla on Vimeo. The Monsters from fla on Vimeo. The Father from fla on Vimeo. idN: Sticky monster lab interview from fla on Vimeo. 이 친구들... 참... 멋지군... 더보기 마릴린을 만나다 어찌하다 다시 출판 일을 하게 된 지 10개월에 접어들었다. 그동안은 주로 전임자가 기획했거나 영업부에서 이미 계약해놓은 책들을 마감하며 지냈다. 뭐, 다시 돌아왔다고는 하지만 그동안 떨어져 있던 세월도 무시는 못할 터. 익숙해지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짬짬히 아마존을 뒤져보다가는 끌리는 타이틀을 발견했다. the secret life of Marilyn Monroe 뭔가 우수에 젖은 듯 묘한 표정의 마릴린이 커버를 장식하고 있었다. 사장님과 상의 후 한 번 해보자는 쪽으로 기울어졌다. 국내 독점 에이전시를 통해 신청을 넣었다. 그러기를 몇주 아니 몇달이 지났을까. 계약이 성사되었다는 메일과 함께 견본도서가 도착했다. 500여 페이지나 되는 마릴린의 전기인데, 저자 타라보렐리는 마이클 잭슨,.. 더보기 요즘의 PlayList... * 백지영 - 잊지말아요 이게 '아이리스'에 나오는 노래인 줄 몰랐음... * 이문세 - 기억이란 사랑보다 발표했을 땐 그저 그랬는데... 요즘엔 가슴에 확... * 이보람 - 홍두 II 홍두가 누구야? * 이기찬 - 감기 시절이 시절이니만큼... 신종플루 말고... * 이보람 - 처음 그자리에 요즘 씨야의 보람양이 이뻐보여... * 하림 -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하림, 딱 내스타일이야. 사람 말구 노래말야. * 태연 - 들리나요 나라면 너 서성이게 안할게... ^^;;; * 이기찬 - 유리 조심하지 그랬어... 사랑을 가져가려면... 깨지지 않게. 대사가 죽여... * 이승철 - 열을 세어보아요 정말 노랫말처럼 '어디에선가 버릇처럼 그대가...' * 엠씨더맥스 - 그대는 눈물겹다 언제부턴가 불.. 더보기 블로그, SNS 그리고 소셜미디어 블로그와 SNS, 소셜미디어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1. 자기소개 - 희중당/사이텍미디어 - 천광기러기농장 홈페이지 - 딴지일보/노매드(블로그 시작) - 미디어몹(블로그 서비스) - 드라마틱(회사 블로그 운영) - 여행사(블로그 여행웹진) - 백수(삼호 사보/KOSAD 등 기고) - ITC/체온365 2. 소셜미디어란 무엇인가? - 현재 인터넷은 소셜미디어가 대세 - 집단 지성의 힘 - 인적 네트워크 - 누구나 정보의 생산자가 된다 - 블로그, SNS, 온라인 카페, 커뮤니티 사이트, 동영상 사이트, 지식인 등 3. 블로그란 - Web+Log -> BLOG (인터넷 상의 일지, 기록) - 자신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웹상에 올릴 수 있는(출판) 1인 미디어 - 2003년 KT 자회사인 한미르에서 최초 서비스 .. 더보기 당신이 IT 개발자거나 출신의 관리자라면... 제가 작은 출판사를 다니고 있는데요, 곧 아래와 같은 책이 출간됩니다. 제한된 영역의 인간관리 혹은 인간경영 도서입니다만, 직장을 다니는 직장인이라면 굳이 분야를 따지지 않더라도 공감이 가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책을 출간하며 소소한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요, 제목에서와 같이 IT 개발자거나 개발자 출신의 관리자 분들께 책을 증정해드리는 이벤트입니다. IT 업계에서 관리자로 일하시는 분이라도 상관은 없을 듯합니다. 10분께만 드리는 작은 이벤트지만 관심이 있는 분은 응모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응모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IT 개발자가 쓴 통쾌한 인간관리 이야기' 무료증정 이벤트 응모방법 : 자신의 명함을 스캔하거나 디카로 찍어 보내주세요. 부서와 업무, 직책, 주소 등이 있어야 합니다. + 본인의 .. 더보기 신민아, 미쟝센 단편영화제 기념 화보 비정성시 '물랑루즈' 절대악몽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희극지왕 '7년 만의 외출' 4만 번의 구타 '매트릭스'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위대한 유산' 더보기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