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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물에도 꽃은 피고... 아마도 '돌나물'이 표준어인 듯한 돈나물... 이젠 세어서 나물로 무쳐 먹기엔 별로일 것 같다. 새로 산 렌즈를 시험하느라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마당을 돌아댕기다 무심코 셔터를 눌렀는데, 그렇게 뜯어먹고도 남은 자리엔 여전히 돈나물이 가득했다. 어라! 당연한 일이겠지만, 돈나물에도 꽃이 피네? 생각지도 못한 돈나물꽃을 보니 신기하기도... 반갑기도... 재밌기도... 귀엽기도... 하다. 꽃을 좋아하시는 엄만, 일부러 심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이름도 모르는 꽃이 피니 참 좋아하신다. 이렇게 무리를 지어 핀 꽃은 외로워보이지 않아서 더 좋다. 홀로 핀 꽃도 주위에 친구가 만발하니... 거미줄은 좀 거슬리지만... 아, 새로 산 렌즈는 초점 맞추기가 너무 어려운 걸... 500미리 국산 반사렌즈에 완전 수.. 더보기
In The Summertime... 이미 날은 여름이라서... 분위기에 맞는 노랠 하나 띄워 볼란다. 만약 이 노래가 맘에 든다면.... 따라 불러 보시길... 후대에 이걸 따라 부른 녀석이 있다. 아... 더운 여름날이여.... 더보기
Pussycat Dolls - Buttons 더보기
Culture Club - Do You Really Want To Hurt Me 더보기
Duran Duran - Hungry Like The Wolf 더보기
Get It On - T.Rex & Power Station T.Rex-Get It On Power Station - Get It On(Bang A Gong) 더보기
Britney Spears - Womanizer(Director's Cut) 표지 화면이 어째... 더보기
Pussycat Dolls - Don't Cha (uncensored) 다 늦게... 더보기
Life Doesn't Frighten Me 모자를 하나 샀다. 거의 메일 인터넷 쇼핑몰에서 메일이 오는데, 그것들을 대충 둘러보는 것이 나의 일상 중 하나이다. 그러다 맘에 드는 물건이 가격도 맞으면 불쑥 구입하는 것 또한 그 일상 중의 재미이다. 검은 바탕에 오렌지색의 글자가 박힌 이 모자를 산 이유는 장 미쉘 바스키아의 오토그래프와 화상이 수놓아져 있었기 때문이다. 천재적인 그래피티 화가라는 바스키아를 잘 아는 것도 아니고 그를 그린 영화를 본 일도 없지만 왠지 멋드러지지 않은가. 그가 앤디워홀과 연애를 했건 코카인에 빠져 요절을 했건 크게 나와는 상관이 없이 그저 이 모자에 박힌 그의 이름이 멋있어 보였다. 게다가 이 모자에는 내게 인상적으로 다가온 글귀가 옆쪽에 새겨져 있는데, 그것이 바로 'Life Doesn't Frighten Me'라.. 더보기
동해안 최대의 상설시장 죽도시장 죽도시장은 포항에 있는 상설시장으로 동해안에 있는 시장 중 최대 규모라고 한다. 사진에서 보듯이 죽도시장의 간판에 고래 꼬리가 있는데, 포항의 명물 고래고기도 쉽게 볼 수 있다. 시장을 돌다가 우연하게 고래고기를 썰어 파는 가게를 발견했는데, 두 개의 가게 앞엔 고래고기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나도 구경이나 하자고 그 틈바구니를 비집고 들어갔는데.... 나안... 일단 구경만 했을 뿐이고... 맛을 보고 싶었을 뿐이고... 살까말까 고민만 할 뿐이고... 결국 사지도 못하고 사람들에 밀려 났을 뿐이고... 두 개의 가게엔 아주머니가 한 분씩 삶아놓은 고래 고기를 부위별로 쑹덩쑹덩 한입 크기로 썰어 각자의 바구니에 옮겨 담으며 사람들이 달라는 대로 비닐 봉지에 담아 주고 있었다. 사람들은 주문을 하면.. 더보기
김성은과 라이언 - 리클라이브 더보기
임창용, 강민호, 이택근 - WBC 야구 대표팀 더보기
신민아와 현빈 더보기
성유리 더보기
[性物紀行] 운악산의 남근석 변강쇠 바위 가평 하판리 쪽 운악산 입구 운악산은 경기도 포천과 가평을 경계로 자리하고 있는 산으로, 이름에 ‘岳’자가 들어가는 것으로 느낄 수 있듯이 바위가 많은 산이며, 관악, 치악, 화악, 송악과 함께 중부 5대 악산의 하나로 들어간다. 기암괴석의 봉우리가 구름을 뚫고 있는 모습에서 ‘운악(雲岳)’이란 이름이 나왔다. 필자는 가평에서 군 생활을 했지만 운악산은 낯설다. 그도 그럴 것이 포천과의 경계지에 있고, 주로 가평 이북이 주 작전지역이라 운악산 근처로 가는 일은 생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미지의 산을 찾는다는 느낌에 약간의 두려움도 생겼다. 삼충단(좌로부터 최익현, 조병세, 민영환) 시간을 벌기 위해 자가용을 이용하였지만, 집이 있는 은평구에서 두 시간이나 걸려 가평 쪽 산 아래 매표소에 도착했다. .. 더보기
신민아 - 엑스노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