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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격투기 선수 최무배, 2006년 1월 최무배 선수를 만난 건 2006년 1월 한참 일본 프라이드의 이벤트 경기에서 승승가도를 달리던 최무배 선수가 갑자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나중에 인터뷰 후에 안 일이지만 매니지먼트 회사와의 문제가 있었던 모양이었다. 그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회피했기에 자세하게 알 수는 없었지만, 많은 순박한 운동선수들이 그렇듯 최선수도 이용을 당했거나 불합리한 계약 문제가 아니었나 싶다. 물론 그저 나의 추측일 뿐이다. 얼마전 그가 영화에 출연한다는 이야길 들었는데, 모르겠다. 이것을 기회로 연예활동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는데... 강호동 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름 자리를 잡았으면 한다. 진정 그가 원하는 일이라면 말이다. 국내 이종격투기의 대표선수 최무배, 2004년 2월 일본의 세계적인 이종격투기 대회인 프라이드.. 더보기
맛있는 부위별 돼지고기 몇 년 전에 미디어몹에 올렸던 내용이다. 당시 미디어다음에도 게시가 되어 나름 히트를 했던 내용인데, 여기엔 내용을 좀 수정하여 올려본다. 요즘 돼지고기값이 대박이다. 이미 100그램당 2,000원을 넘은 지는 오래되었고, 그나마 싼 게 뒷다리살 정도이다. 관우병에 소고기가 파리날리고, 조류독감에 닭고기가 죽을 쑬 때, 오로지 돼지고기만 날자 고도리를 외치며 홀로 기승이다. 이젠 만만하지만은 않은 돼지고기다. 근데 어찌하여 인기가 있을 때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으면서, 인기가 없을 때는 떨어지지도 않는다. 산지에서는 가격이 오르락내리락 한다는데 시장 소매가는 오를 줄만 알지 여간에서는 떨어지는 일이 없다. 이게 무신... 도깨비같은... 생각하면 다 유통업체들의 소행일 테지만 자꾸 열받을라그러.. 더보기
캣츠비는 위대했다 - 불친절한 도하씨 강도하 작가를 만나기 전까지 나는 그를 알지 못했다. 그전까지 그저 '위대한 캣츠비'라는 만화를 겨우 중간의 한 회분만 보았을 뿐이었다. 그가 섭외되고 그의 '캣츠비'를 몰라서 한꺼번에 보게 되었다. 의인화된 여러 동물 캐릭터들의 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가슴시린 대사나 지문, 그리고 산뜻하고 뛰어난 그림체에 나는 반했다. 그는 숙고하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작품이 많지가 않다. 나온 작품들은 그만큼 완성도가 높다. 그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고 그의 작품에 대해선 더욱 그러하기에 난 이 인터뷰에서 사진을 담당했다. 당시 사용한 카메라는 지금은 쓰지도 않지만 아까워서 냉큼 팔아먹지도 못하는 파나소닉 LC-1이라는 카메라다. 나름 독특한 색감을 표현해주는 이놈을 결국엔 어디에도 넘기지 않을테지만, .. 더보기
노래꾼 손병휘, 2005년의 여름날 딴지일보와 노매드를 그만 두고 찾아간 일터는 미디어몹이라는 블로그미디어 사이트였다. 블로그야 이미 하고 있던 차였고, 주로 하던 일은 사이트를 관리하는 일이었다. 일은 단순하고 실은 재미는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죽어있던 편집국을 부활시킬 겸 자체 기사를 만들기 시작했다. 뭐 그다지 자주 양질의 글을 만든 것은 어니었지만 나름 고민을 하곤 했다. 그런데 늘 문제는 혼자 해야했고, 지원은 별로 없었다. 그 시절 만났던 가수 양반이다. 그는 나보다 한두 학번 위였는데 생각보다 작은 체구의 순박한 사람이었다. 막 [촛불의 바다]란 앨범을 발표했을 무렵, 그와 만난 시기는 2005년의 여름날이다. 지난주 초였습니다. 앨범 [촛불의 바다]의 가수 손병휘씨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진이나 다른 기사에서 보기완 달리 .. 더보기
한채영 - G마켓에서 레이첼한스 브랜드 런칭 인형같은 배우 한채영이 G마켓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잡화 브랜드 '레이첼한스'를 런칭했다고 한다. 출처 : G마켓 더보기
소녀시대 - 엘레쎄 마린 브랜드 모바일 화보 엘레쎄에서 소녀시대의 패션화보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한다. SKT의 SBS뮤직스타채널(**006 + 무선인터넷키) SM공식 모바일 포털 서비스 iple4862에 접속하면(4862+무선인터넷키) 관심있는 분들은 찾아가보시길~ 출처 : 엘레쎄코리아 더보기
[통영] 청마 유치환 문학관 통영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들른 곳은 유치환 문학관이었다. 나에겐 언제나 '공감각적 이미지'의 시어로 대변되는 '소리없는 아우성'의 시인이다. 특별히 어떤 감흥을 바란 것은 없었다. 그저 통영이 낳은 시인의 한 사람이었고, 나는 또한 그의 시를 읽으며 자라지 않았던가. 그의 문학관은 높은 계단을 올라야만 갈 수 있었다. 담벼락의 담쟁이가 햇살을 받아 연두빛으로 알록달록 예쁘게도 번들거렸다. 구름이 꼈지만 하늘은 맑았다. 돌계단을 따로 오르면 오른쪽으로 문학관 사무실이 있고 길을 따라 정면에 문학관이 있다. 청마문학관은 시에서 운영되는 것이다. 문학관에는 청마 유치환의 생애가 전시되어 있다. 그의 책과 글, 시, 사진, 그가 태어나서 하늘 나라로 오를 때까지의 자취를 알 수가 있었다. 문학관 옆으로 다시 .. 더보기
종이접기의 달인 서원선 지금은 호형호제하는 그를 처음 만난 건 내가 딴지관광청을 그만 둘 무렵이었다. 무작정 연락을 해서 그의 동네인 인천까지 갔다. 특별히 인터뷰를 진행하려고 간 것은 아니었기에 내용이 많지는 않다. 때론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부부가 종이접기를 매개로 한길을 걷고있는 모습이 참 좋은 분이다. 그를 만났을 떄는 2004년 12월의 겨울날이었다. 이때는 '종이접는 청소부'였고 지금은 한 종이접기 협회의 창작분과를 담당하고 계시다. 제가 청소부님을 알게 된 건 본인도 활동하고 있는 네이버블로그를 통해서입니다. 특색있고 유익한 블로그를 추천 소개해주는 코너에 소개된 것을 따라 들어가 보았던 것이죠. 청소부님의 작품. 그 동물의 특징을 잘 표현해내고 있다. 처음 그의 블로그에서 느낀 건 종이접기를 상당히 잘 한.. 더보기
식객 이호준을 만났었다 곧 TV에서 [식객]이 드라마로 나올 모양이다. 김래원과 남상미, 권오중이 주연인 듯 하다. 애초에 영화화 한다 어쩐다 했을 때, 난 주인공인 성찬이역으로 김찬우를 점찍었더랬다. 하지만 그건 오로지 내 생각인데다 김찬우의 나이가 이미 중년을 바라보고 있을 테니... 성찬이와는 나이로 거리가 멀 것 같다. 아아... '우리들의 천국'의 시절이 그립다. 오늘 할 이야기는 내가 지난 날 만났던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그는 만화 [식객]의 취재팀장으로 당시 주위에 아는 놈이 간절히 원해와서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는 그때까지 많은 인터뷰를 거절해왔고 아마도 내가 처음으로 그를 인터뷰 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 이후로는 모르겠지만서두... 작품이 성공하면 흔히 작가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주위에서 서포트를 .. 더보기
팬시전문몰 방앗간의 두목 민진과 민지 벌써 5년 전의 이야기다. 당시에 난 딴지일보 딴지관광청에 근무를 하고 있었다. 우연히 한 사이트를 발견했다가 그 주인공들이 궁금해서 연락을 취해 만나보았던 내용이다. 지금도 그 자리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이트는 아직까지 잘 살아 운영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반갑다. 아니 예전에 비하면 더 발전을 했으니 축하할 노릇이다. 티스토리에 자리를 잡은 이상 하나둘 옛이야기를 옮겨보도록 한다. http//www.bangahgan.com/ 우연히 찾게 된 싸이트... 아앗.. 원피스와 센과 치히로의 할망구.. 아즈망가대왕.. 이 심플한 원숭이(마일로라나 머라나).. 아하.. 이거 캐릭터 악세사리 쇼핑몰이구나.. 이쁜 거 많이 파는군.. 하고 짧게 생각하고 담에 머 이쁜 거 나오면 하나 사야겠다.. 하고 즐겨찾기를 .. 더보기
한지혜는 CF 촬영중 - LG생활건강 바디워시 ‘세이(Say)’ 출처는 LG생활건강 더보기
광장시장의 착하고 맛있는 빈대떡 빈대떡이 강호동 얼굴만하다는 광장시장... 크기도 크기지만 맛과 가격에서도 매력적인... 이제 시절은 시원한 막걸리를 부르는 계절이다. 광장시장에 대한 설명은 위 사진으로 대체를 하고설라무네...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에서 내려 7번 혹은 8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7번출구는 순대집들을 지나서 빈대떡 코너를 갈수가 있고, 8번출구로 나가면 바로 빈대떡 코너로 갈 수가 있다. 빈대떡집 중 가장 유명한 순희네빈대떡. 이곳은 한낮에도 자리가 없는 경우가 생길 정도로 손님들의 발길이 많은 곳이다. 옆에 누나네나 할머니집이나 크기와 가격에는 별 차이가 없지만 맛은 차이가 있다는 점... 순희네 빈대떡의 경우 마늘과 감자의 맛이 강하다. 해서 뭔가 진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줄서서 기다리시길. 근데 뭐 TV에 안나.. 더보기
돼지-쭈꾸미 카레불고기를 해먹자 주말이면 별 일이 생기지 않는 한 마트에 가는 난 오늘은 또 무엇을 해먹을까 고민을 잠깐 하다가는 마침 이벤트 가격으로 나온 돼지 뒷다리불고기살이 싸길래 한 덩이리를 집어들었다. 또 마냥 먹던 돼지불고기면 왠지 서운하여 돼지고기보다 비싼 쭈꾸미를 사서는 같이 불고기를 해먹을 생각에 덥썩 생쭈꾸미 한덩어리를 또 집어들었다. 이리하야... 돼지-쭈꾸미 카레불고기를 해먹게 되었다. 먼저 큰 그릇에 붙어있던 돼지 뒷다리살을 죄다 떼어낸다. 그래야 이따 버무릴 때 골고루 양념이 묻어난다. 그리고 쭈꾸미를 다듬어 그릇에 얹는다. 그냥 통째로 넣어도 되겠지만, 먹물도 생기고 내장이나 눈탱이 같은 건 아내가 싫어하니 제거했다. 사실 나도 좋아하는 것들은 아니다. 고형 카레를 미리 넣어둔다. 그런다고 이놈이 녹거나 부서.. 더보기
보쌈, 집에서 해먹기 오래전 맛대맛을 보는데 족발과 보쌈이 나왔다. 그냥 보통의 보쌈과 족발은 아니었고, 된장수육과 양념족발이었는데, 나름 들다 맛있어보이긴 했지만, 나중은 보쌈의 대승이었다. 보기에도 족발은 좀 번거로웠고, 아무튼지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족발은 집에서 하기엔 무리고 삼겹살을 사다가 가끔 보쌈수육을 해먹고는 했다. 묵은지라도 좀 있으면 돼지고기 싸먹기는 아주 딱이다. 우선 통삼겹살을 사야 한다. 요즘 고깃값이 올라 한 근에 1만원 정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양파와 대파를 준비한다. 나머지는 그냥 대충 집에 있는 재료를 쓰면 되겠다. 찜통에 물을 붓고 대파, 양파, 청양고추, 마늘 등을 넣는다. 거기에 집에 삼백초와 대추, 다시마 등 웬만한 건 괜찮으니 함께 넣으면 좋겠다. 생각이 있으면 더욱 좋다. 돼지.. 더보기
응암역 부근 이자까야 주선(酒仙) 주선(酒仙)은 동네에서는 좀 떨어진 응암역 근처 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 부근에 있다. 동네 근처에 뭐 맘 편하게 술마실만 한 집이 없을까하고 인터넷을 뒤지던 중 발견을 하게 되어, 지금은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버렸지만, 근처에 사는 동서 녀석을 불러다가 한 잔 꺽었던 날의 사진이다. 그러므로 가격은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주선의 메뉴판이다. 여러가지 안주가 보이는데, 다다끼니 초회니 시샤모니 당시엔 낯선이름들이었지만, 지금은 잘도 먹는다. 특히 초회와 시샤모는 내가 좋아하는 안주거리다. 첫번째 안주는 고등어초회를 시켜았다다. 참치니 연어니 하는 것은 다른 곳에서 얼추 맛을 보았으나 고등어회는 맛을 보기가 쉽지 않았고, 게다가 초회라니 맛이 사뭇 궁금했다. 주선 한 켠의 분위기... 누군가 마신 빈 병이... 더보기
[서소문] 놀부만두 오향족발 처음부터 이럴 작정은 아니었다. 만화책을 만드는 친구가 있는 나는 짬짬히 알바거리라도 하려고 녀석에게 기웃거리다 결국은 한 건을 얻어냈다. 그래 주저리주저리 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 무렵 녀석에게 전화가 왔다. 나도 알고 있는 한 친구가 주변에 있다는 내용이다. 그러면 이리 오라 그러자해서 아직은 퇴근시간이 되지 않을 무렵, 얼결에 세 친구가 만났다. 나는 사실 점심 때도 한 친구를 만났으니 하루만에 친구를 세 명이나 만나는 셈이다. 배재빌딩 앞 화단에 앉아 담배를 피다가는 뭐하냐 술이라도 마시자 해서 약속이 있는 한 친구는 그냥 회사로 들어가고 나머지 두 놈은 남은 오후를 째기로 했다. 첨엔 광장시장이나 가서 빈대떡이나 먹을 요량이었지만 조금이지만 멀리 차타고 나가기도 귀찮고, 지금쯤이면 자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