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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

To Sir With Love - LuLu, 졸업식 노래, 스승의 날 왜 바깥이 소란스러운가 했더니 오늘이 주변에 있는 중학교의 졸업식이었군요. ​ 졸업하면 떠오르는 팝송이 하나 있지요. ​ 사실은 영화를 본적은 없는데, 어렸을 적에 라디오에서 졸업시즌이면 많이 틀어줬기에 기억을 하는 것일 겝니다. [To Sir With Love]는 1959년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1967 개봉된 영국 영화입니다(미국 영환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근데 미국에서 먼저 개봉되었네요. 원작 소설은 E. R. 브레이스웨이트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라고 합니다. ​ 전직 통신기사인 아프리카 출신의 흑인이 런던의 빈민촌 학교에서 교사로 발령받아 여기서 생기는 갈등과 화해를 그리는 드라마인데요, 명배우 시드니 포이티어가 흑인교사 역을 연기합니다. 그리고 노래를 부른 루루(LuLu) 역시 출연하.. 더보기
A Whiter Shade of Pale - Procol Harum 슈가맨에 외국밴드도 부를 수가 있다면 전 이 밴드를 추천합니다. ​ 1967년 결성하여 발표한 데뷔곡이 영국챠트를 6주간 점령했고, 진출도 하지 않은 미국 빌보드에서 5위까지 올랐던 프로콜 하럼(Procol Harum). ​ 영국인들도 이해하기 힘든 가사지만, 은근하게 이끌리는 멜로디와 진중함이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명곡 A Whiter Shade of Pale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 우선 그들의 밴드명인 프로콜 하럼(Procol Harum)은 본 노래와 마찬가지로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모든 걸 너머 beyond these things'를 의미하는 라틴어라고 추측을 한다고 합니다만, 이 역시 라틴어로는 'procul hīs'라고 합니다. ​ 그럼 이 밴드명은 어떻게.. 더보기
라스푸틴 Rasputin - 보니엠 Boney M. 보니엠의 '써니'를 들어본 김에, 그들의 흥겨운 러시안 민요풍의 노래 '라스푸틴'을 들어본 김에, 그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 우리나라의 신돈과 비교되기도 하는 제정러시아의 요승 라스푸틴을 얘기하고 있는데요... ​ 재밌고 흥미롭네요~ ​ https://www.youtube.com/watch?v=SYnVYJDxu2Q Hey, hey, hey, hey, hey, hey, hey, hey 이봐, 얘들아, 있잖아... 일루 와서 내 얘기 좀 들어봐 ​ There lived a certain man in Russia long ago 옛날 러시아에 어떤 남자가 살았어. ​ He was big and strong, in his eyes a flaming glow 그는 크고 강했고, 눈은 불처럼 이글이글거렸지. ​.. 더보기
써니 Sunny - 보니엠 Boney M 춥지만 오랜만에 따스한 햇살이 내리는 날입니다. 이런 날에 어울리는 곡이 바로 '써니'인데요, 오늘 같은 날보다 좀더 많이 따듯한 날에 더 어울리는 곡이지만서도 말이죠... ​ 어린 시절을 함께 했던 보니엠의 노래 써니(Sunny)는 혼성 보컬그룹 보니엠(Boney M)의 히트곡으로, 영화 써니의 OST 테마곡으로 쓰여 다시 국내에서 히트를 하게 된 곡입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l_P5xnBCvcg ​ 본래 실존 멤버가 없는 가상의 그룹이었던 보니엠은 노래가 히트를 하자, 프로듀서가 급히 멤버를 꾸려 데뷔를 시켰다는 이야기는 MBC의 미스터리 재연프로그램인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도 나왔던 내용입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 더보기
Sky High - Jigsaw 연일 이어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소식과, 미세먼지로 하늘 마저 맑지 않은 답답한 날들입니다. ​ 직소(Jigsaw)의 스카이 하이(Sky High)는 이런 날 한번 듣고 나면 갑갑한 마음이 조금은 풀려지는 그런 곡입니다... 만 느낌과는 다르게 내용은 진부한 사랑이야기네요. ㅎ~ ​ ​ Blown round by the wind Thrown down in a spin ​ I gave you love I thought that we had made it to the top I gave you all I had to give Why did it have to stop ​ You've blown it all sky high By telling me a lie Without a reason why You've .. 더보기
Fox On The Run/Love Is Like Oxygen - Sweet 요즘 TV에 곧잘 나오는 올드록 음악 중 하나가 'Sweet'의 'Fox On The Run'입니다. 어렸을 적에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이 곡을 정말 아무것도 모른 채 흥얼거리던 기억이 있는데요, 수십 년이 지난 현재의 시간에도 이리 곧잘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참 생경스럽기도 하고, 그만큼 노래가 주는 인상은 세월이 지나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이겠지요. ​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티저에 사용되어 다시 주목을 받게 되었다는... ​ https://www.youtube.com/watch?v=0o-_IY8YQwQ ​ 가사의 내용은 밴드를 쯫아다니는 그루피걸들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뭔 소린가 했는데... 그래 들으니 내용이 이해가 되네요. ​ ​ I don't .. 더보기
나는 이 노래 하리오 - 따로 또같이 한참 LP를 모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봐야 수백 장에도 못 미치는 100여 장의 수준이었으니 콜렉터라 할 수는 없고, 없는 용돈 모으고 모아 사는 것이니 유명한 아티스트의 베스트 음반이 주였습니다. 그것마저도 삼형제가 함께 모은 것이니 소유권을 따지자면 모호하여, 시골 본가에 두거나, 알게 모르게 알아서 자기 것을 가져가다 보니, 플레이어도 없이 듣지도 못하는 LP가 수십 장, 집 어딘가에 남아있을 테지요. ​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라디오에서 들은 후론 각인이 된 노래가 있습니다.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날 지경이라 잘 찾아듣지도 않지만... ​ ​ 나는 이 노래 하리오 ​ 따로 또같이... 나동민... 라고는 알지만 굳이 찾으려 하지 않았고... 찾으려 한들 적게라도 알 수 없을 정도로 자료가 없다는.. 더보기
Swingtown 스윙타운 - Steve Miller Band 스티브밀러밴드 지난 설연휴 여지없이 천안을 내려갔다 왔습니다. 다행도 불행도 아닌 어떤 작지 않은 가족 간의 실랑이가 있어, 늘상 있던 친척집으로의 명절 투어를 가지는 않았지만, 자연스럽고 화목하게, 그리 진행되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뭐 사람 생각이 다 제각각이니까요. ​ 그건 그렇고... 이번 설은 새벽같이 내려가서 하행길은 별로 고생을 하지 않았고, 상행 역시 저녁을 먹고나서 밤에 출발하여, 또 그리 밀리는 길 없이 수월하게 올라왔네요. 차가 많아지면 교통신호 때문에 상습적으로 밀리는 곳 말고는 시원하게 집으로 왔습니다. ​ 운전을 하면 으레 라디오를 틀어놓는데요, 시시각각 변하는 교통상황 때문에 주로 교통방송을 듣게 됩니다. 밤늦은 시간엔 주로 올드팝을 주로 들려주는 프로그램이 하기 마련이더라.. 더보기
Reflections of My Life - The Marmalade 마말레이드(Marmalade)의 'Reflections of My Life'는 그들의 최대 히트곡입니다. 1969년 11월에 발매되어 영국챠트 3위, 미국챠트 10위에 오르는 성적을 거두었는데요, 영국 성적만으로 보자면, 비틀즈의 곡인 'Ob-La-Di, Ob-La-Da'가 챠트상 더 우위에 있지만, 마말레이드의 오리지널곡으론 이 곡이 최대의 명곡입니다. ​ 스코틀랜드의 밴드 마말레이드의 키타리스트인 주니어 캠벨(Junior Campbell)과 보컬인 딘 포드(Dean Ford)의 합작인 이 곡은, 인생에 대한 회한을 느끼게 하는 가사와 멜로디로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 ​ The changing of sunlight to moonlight Reflections of my life 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