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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래는...

Swingtown 스윙타운 - Steve Miller Band 스티브밀러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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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연휴 여지없이 천안을 내려갔다 왔습니다.

다행도 불행도 아닌 어떤 작지 않은 가족 간의 실랑이가 있어,

늘상 있던 친척집으로의 명절 투어를 가지는 않았지만,

자연스럽고 화목하게,

그리 진행되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뭐 사람 생각이 다 제각각이니까요.

그건 그렇고...

이번 설은 새벽같이 내려가서 하행길은 별로 고생을 하지 않았고,

상행 역시 저녁을 먹고나서 밤에 출발하여,

또 그리 밀리는 길 없이 수월하게 올라왔네요.

차가 많아지면 교통신호 때문에 상습적으로 밀리는 곳 말고는 시원하게 집으로 왔습니다.

운전을 하면 으레 라디오를 틀어놓는데요,

시시각각 변하는 교통상황 때문에 주로 교통방송을 듣게 됩니다.

밤늦은 시간엔 주로 올드팝을 주로 들려주는 프로그램이 하기 마련이더라구요.

그렇게 옛노래를 들으며 가던 중,

가물가물 뭔가 익숙하고 발랄한 베이스라인이 들렸습니다.

아! 제목은 생각이 안 나지만, 이거 어렸을 적에 꽤 들리던 노래다!

퍼뜩 생각이 나면서 입에서 튀어나온 그룹 이름!

 

스티브밀러밴드! 맞다 맞아...

 

요즘 같은 계절엔 'Winter Time'을 들어야겠지만,

별로 춥지않은 겨울이 분위기가 좀 안 맞습니다.

차가운 바람 불고, 눈이라도 흩날릴 때면 곧잘 찾아 듣고는 했지요.

또한 가요에도 있는 제목에다,

리메이크곡까지 있는 'Abracadabra'는,

직접 찾아듣지는 않아도,

어디서곤 들리면 뭔지 모를 경쾌함이 있어 따라부리기도 하는데요...

아 이 노래는... 뭐 였더라... 하다가 가사가 나오는 부분에서

 

컴온앤댄스 컴온앤대~엔스...

 

하고 입에서 가사가 튀어나와버렸습니다. 이런!

ㅎㅎㅎㅎㅎ 수십 년은 잊고 산 노래였는데!

무의식 중에 가사가 튀어나와버리다니... 나도 참... 신기한 일일세!

 

 

 

https://www.youtube.com/watch?v=764q8bsvnaY

 

 

 

페가수스를 아이콘으로 하고 있는 미국의 록밴드 스티브밀러밴드(Steve Miller Band)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리더인 스티브 밀러를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를 제외하고 밴드를 거쳐간 멤버가 30명에 다다르는데요, 애초에 뭐 그의 이름으로 밴드명을 지었으니 나머지 멤버들은 거의 세션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잘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1966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니 50년이 넘었네요. 마지막 스튜디오 엘범은 2011년에 나왔습니다.

 

 

 

 

 

'스윙타운 Swingtown'은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의 'Crazy Train'에 영향을 주었다고 하는데요, 곡에 참여한 랜디 로즈(Randy Rhoads)가 이 곡의 베이스 리프를 연주하다가 'Crazy Train'을 쓰게 되었다고 하네요.

'스윙타운'은 1977년 '크레이지트레인'은 1980년 발표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MR5zf1J1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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