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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영화를 보러 갔다

위험한 독신녀 Single White Female 1992, 제니퍼 제이슨 리 Jennifer Jason Leigh, 브리짓 폰다 Bridget Fo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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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작 [위험한 독신녀 Single White Female ]는 두 명의 미녀 배우가 출연하는 에로틱 서스펜스 드릴러로 [위험한 정사]나 [원초적 본능]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 영화입니다.

브리짓 폰다와 제니퍼 제이슨 리가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하고 있는데요. 이런 식의 여배우를 투탑으로 캐스팅의 한 영화를 모아보면 또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을 듯합니다. 장르는 다르지만 [델마와 루이스], [디아볼릭], [바운드] 같은 영화가 당장 떠오르네요.

국내엔 1992년 10월 24일 개봉했습니다. 바벳슈로더 감독이 연출을 맡았구요, 남자 주인공으로 스티븐 웨버라는 배우가 출연하고 있습니다.

 

 

1992년 10월 24일자 경향신문 광고

 

 

 

컴퓨터 관련 일을 하는 엘리(브리짓 폰다)는 결혼 상대인 남친 샘이 바람피우는 것을 알게 되고 이별을 하게 되죠. 외로운 독신녀가 된 겁니다.

그래서 혼자 있기 뭐하니깐 룸메이트를 구합니다. 인제 여기에 헤드라(제니퍼 제이슨 리)라는 비슷한 연배의 여자가 지원을 하죠. 그래서 같이 살고 많이 친해집니다.

그런데 이때 남친이 잘못을 빌고 찾아와요. 그래서 엘리는 이를 받아들이려고 하는데요, 이걸 헤드라가 방해를 하는 거죠. 여기서 갈등이 생깁니다. 아주 위험할 지경으로 말이죠. 그러니깐 '위험한 독신녀'죠.

자세한 내용은 직접 감상하시구요, 근데 헷갈리는 게 그 '위험한 독신녀'가 위험에 처한 독신녀인 엘리인지, 위험한 대상인 헤드라인지...

둘 다 '위험한 독신녀'네요ㅎㅎㅎㅎ

 

 

누가 '위험한 독신녀'인가?

 

 


 

 

 

 

앨리 역의 브리짓 폰다는 '폰다'라는 성에서 유추해볼수 있듯이 배우 패밀리입니다. 저는 전혀 생각을 안 해봤는데요, 알고 보니 놀랍네요.

 

 

제인폰다, 헨리 폰다, 피터 폰다

 

아버지가 피터 폰다, 고모가 제인 폰다, 할아버지가 명배우 핸리 폰다... 이거 뭐 영화배우계의 금수저네요. 엄마는 수잔 부루어라고 아빠인 피터 폰다의 영화 [이지 라이더]에 출연한 바가 있으나 그냥 뭐 무리 속의 한 여자로 출연하여 크레딧에도 안 나옵니다. 여튼 영화계 일을 잠깐 했습니다. 브리짓 폰다도 이지라이더에 엄마처럼 출연을 했습니다.

1964년 1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 LA출신입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본작 외에 [스캔달], [클럽싱글즈], [니나],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 등이 있구요, 특히 [니나]의 경우는 푸랑스 뤽베송의 영화 [니키타]의 헐리우드판이었습니다. 2002년 TV영화인 [스노우퀸]을 마지막으로 현재 배우로서의 활동이 안보이네요.

 

 

니나의 원제목은...

 

 

애초에 브리짓 폰다는 두 주인공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엘리를 선택했는데요, 그 이유는 앨리의 역이 더 힘든 역이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글쎄요...

우피 골드버그가 브리짓 폰다의 배역이었던 엘리 역에 오디션을 봤다고 합니다. 우피가 되었다면 뭔가 많이 다른 위험한 독신녀였겠네요... 근데 제목이 Single White Female이니까 제목도 바뀌었을지 모르겠네요.

 

 

 

 


 

 

 

저는 헤드라 역의 제니퍼 제이슨 리에 더 주목을 하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배우라 그렇습니다만...

제니퍼 제이슨 리 Jennifer Jason Leigh 도 배우 패밀리입니다. 아버지가 TV시리즈 컴뱃Combat의 손더스 중사 빅 모로 Vic Morrow 에요, 본명이 Jennifer Lee Morrow입니다. 엄마는 배우이자 작가, 제작자인 바바라 터너 Barbara Turner 입니다.

 

 

이렇게 보니 아빠를 꼭 닮았군요!

 

 

1962년 생이구요, 브리짓 폰다 처럼 LA출신입니다. 헐리우드에서 태어났네요. 운명 자체가 배우네요. 브리짓 폰다에 비해 더 많고 화려안 필모를 자랑합니다. 출연작품만 100편이 넘습니다.

대표작으로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돌로레스 클레이븐], [헤이트풀8] 등이 있습니다.

 

 

제니퍼는 [헤이트풀 8]으로 아마데미 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제니퍼 제이슨 리는 [위험한 독신녀]로 제2회 MTV 영화제에서 최고의 악당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제니퍼의 아빠 빅 모로와 브릿의 아빠 피터 폰다는 한 영화에 같이 출연하 바가 있습니다. 그럴 수 있죠. 1974년작 [Dirty Mary Crazy Larry]라는 작품이었습니다.

 

 

 

피터 폰다 주연으로 빅 모로는 특별출연이나 우정출연 정도...

 

 

 

https://www.youtube.com/watch?v=ROg4MoaAX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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