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코난'에 관한 글에서 '레드 소냐'를 언급한 김에 자료를 찾아보다가 좀 지난 뉴스지만 흥미로운 글을 발견해서 소개드립니다.
https://wonmidong.tistory.com/515
코난 더 바바리안 Conan: The Barbarian, 아놀드 슈왈제네거 Arnold Schwarzenegger
코난의 아버지는 크롬신의 전설의 검 이야기를 코난에게 들려주며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런데 어디선지 침략자들이 나타나 마을을 불사르고 주민을 학살하며 코난의 아버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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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레드 소냐'는 코난의 원작자인 로버트 어빙 하워드 Robert E. Howard 가 지은 단편 [The Shadow of the Vulture] 에 나오는 캐릭터 'Red Sonya of Rogatino'와 다른 세 개의 작품에 나오는 16C 프랑스 배경의 캐릭터인 'Dark Agnes de Chastillon'를 부분적으로 차용하여 만든 마블코믹스의 검마(sword-and-sorcery) 작품 속의 히로인입니다.
이후 다이나마이트 코믹스에서 발매가 되었구요, 또 그 다음엔 특정 작가에 의해 최근까지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만화는 잘 모르겠고... 1985년 브리짓 닐스 주연의 영화판이 나왔습니다만, 흥행에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고, 그 캐릭터 이미지는 브리짓 닐슨에게 남겨져 있었습니다.
2010년 로즈 맥고완 Rose McGowan을 주연으로 한 로버트 로드리게스 Robert Rodriguez의 리부트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으나, 주연 배우인 로즈 맥고완의 부상으로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죠.
2011년 한 영화 제작자는 사이먼 웨스트 감독을 고용, 레드 소냐로 '엠버 허드'를 언급했으나 역시 실행되지는 않았으며, 2015년 새 각본 작업이 있었다고 합니다.
2018년엔 밀레니엄 필름에 의해 브라이언 싱어 감독 연출의 작품이 만들어질 것이라 발표했지만, 그의 성추행 혐의로 탈락되고 맙니다. 그리고 2019년 질 소로웨이 Jill Soloway 라는 감독이 각본과 연출에 고용이 되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2018년 Best of Comicbooks 닷컴에 [레드 소냐]를 다시 만든다면 이 여배우는 어떠냐는 취지의 기사가 올라 있는데요, 거기에는 10명의 여배우가 리스트되어 있습니다. 비록 국내에선 거의 기억하고 있지 않은 비인기 캐릭터이기는 하지만, 그녀를 기억하는 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흥미롭지 않을 수 없었네요.
해서 그 여배우들의 리스트를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는 별 의미 없습니다.
1. 로즈 맥고완 Rose McGowan
이미 로드리게즈의 작품으로 캐스팅이 되었던 배우이죠. 당시 포스터와 이미지 컷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2. 알렉산드라 다다리오 Alexandra Daddario
눈부신 몸매와 매혹적인 눈빛의 여배우 알렉스입니다. 그 몸매와 그 눈빛으로 레드 소냐의 비키니 아머를 입는다면 안 쓰러질 사람이 없겠네요. 그녀는 아직까지 마블이나 DC의 영화에 출연한 일은 없습니다. 여러 판타지와 호러, 미스테리 작품에 출연한 경험이 있지요. 저는 추천이네요!
3. 메간 폭스 Megan Fox
메간 폭스 역시 매력적인 눈빛을 가지고 있지요. 트랜스포머 이후로 별 주목을 못끌고 있기는 한데요, 레드 소냐가 기회가 될 수도 있겠네요.
4. 소피 터너 Sophie Turner
[왕좌의 게임]에서 '엑스맨'으로의 변신에 성공한 소피 터너, 붉은 머리를 가져 페이스는 어느 정도 적합한 것도 같은데요... 전체적인 이미지는 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5. 앰버 허드 Amber Heard
이미 레드 소냐로 언급된 바가 있고, 최근 DC에서 아쿠아맨의 히로인 '메라'로 출연한 바가 있습니다. 앰버 허드의 레드 소냐도 기대가 되는군요.
6. 카렌 길런 Karen Gillan
'쥬만지'와 '가오갤'의 카렌 길런입니다. 이미 우주와 정글에서 모험을 했기에 연기에 부족함은 없을 테지만... 뭔가 레드 소냐 이미지에는 약해보입니다. 하지만 뭐 분장하기 나름이겠지요...
7. 데이지 리들리 Daisy Ridley
누군가 했더니 스타워즈의 레이였군요. 잘 모르는 배우이므로 패스! 하지만 레도 소냐로는 글쎄...
8. 제니퍼 로렌스 Jennifer Lawrence
무슨 배역을 맡든 충분히 소화를 잘 해내는 배우이지요. 우선 몸을 만드는 게 일이겠지만...
9. 엘리자베스 올슨 Elizabeth Olsen
베스는 마블의 히로인 스칼렛위치로 출연한 바가 있습니다. 이미 여러 영화에서 그녀의 육감적인 몸매를 과시한 바가 있구요, 얼굴이 좀 순둥순둥한 이미지가 있지만, 그거야 뭐 표정 짓기 나름이지요. 그녀 역시 비키니 아머가 썩 잘 어울릴 것 같군요. 하지만 근육발이 좀 필요하니 양치승 관장을 소개시켜줘야 할지도 몰라요.
10. 벨라 손 Bella Thorne
저는 잘 모르는 배우에요. 그러므로 패스! 하지만... 레드 소냐로는 잘 와닿지가 않아요...
개인적으론 알렉산드라 다다리오와 제니퍼 로렌스, 엘리자베스 올슨 추천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없는 다른 여배우를 추천한다면... 아마도 다른 히어로물에서 볼 수 없었고, 배역을 맡은 일이 없었던 배우가 좋을 테니깐... 일단 이름이 '소냐'니깐 왠지 러시아나 동구권 배우가 어울리지 않을까 해서 찾아보았습니다!
나타샤 삼부르스카야 Nastasya Samburskaya
1987년생 러시아의 배우, 가수, MC라고 합니다.
마이크를 무기로 바꾸면? 뭐 이대로 '레드 소냐' 해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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