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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따라 삼천리

원흥역 이자카야 우마이센 매운해물짬뽕나베 연어타다끼샐러드 시샤모 모듬고로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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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랜만에 대학동창 여사친들을 만났습니다.

본래는 제가 주도한 모임은 아니었으나

호스트 녀석이 불참을 하는 통에 여사친 두 분을 모시고 저녁 시간을 보냈네요.

뭐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니 반갑고 좋습니다.

장소는 원흥 술집 원흥역에서 가까운 이자카야 우마이센이었습니다.

 

 

 

원흥 술집 이자카야 우마이센의 입구입니다.

'우마이센'은 뭔 뜻인가 했더니,

'우마이'는 'うまい'로 '맛있다'라는 의미의 형용사에

'일천천'을 뜻하는 '千'가 붙어 '우마이센'이 된 것으로

'천 가지의 맛있는 음식들이 있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즉 '수많은 맛있는 음식들을 이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되겠습니다.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해석할랍니다. ㅎㅎㅎ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찾고하시구요,

 

 

 

내부 인테리어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자카야 치고는 좀 넓은 편인데다가 좌석도 몇가지 형태로 구분이 되어 있어

손님 수에 따라 자리를 선택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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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흥 술집 이자카야 우마이센의 메뉴입니다.

가게 이름에서 아시듯이 맛있어 보이는 많은 음식들이 있습니다.

 

 

 

 

물을 아주 예쁜 병에 주네요.

왠지 물맛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창밖엔 좁지 않은 도로와 하늘이 위로 터져 있어 답답하지 않고 좋네요~

 

 

 

 

 

두 마담이 조금 늦어 혼자 소주를 때리고 있습니다.

근데 아줌씨들이 그리 늦지는 않았어요.

첫 안주가 나오기 전에 왔습니다.

 

 

 

 

 

두 마담을 위한 하이볼 두 잔.

오른쪽 것은 생강탄산이 들어간 진저하이볼.

 

 

 

 

 

왼쪽의 것은 기본탄산이 들어간 가쿠하이볼.

뭔가 술 같지 않고 새콤달콤한 것이 좋다면 가쿠하이볼을,

그래도 술이니 약간이라도술맛을 보고 있다면 진저하이볼을 주문하면 되겠습니다.

 

 

 

 

 

원흥 술집 이자카야 우마이센에서의 첫번째 안주는 매운해물짬뽕나베입니다.

뭔가 라면 국물 같은 뷰네요.

 

 

 

 

 

해물이랑 채소 우동면이 들어 있습니다.

 

 

 

 

 

고맙게도 한 그릇 먼저 떠주네요.

 

 

 

 

 

안 매워 보이지만 은근 칼칼하고 매운 맛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무 막 맵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깐 '매운 맛이 있는' 해물짬뽕나베입니다.

 

 

 

 

 

이것은 뭐 꼴뚜기인가요?

꽤 귀엽군요!

 

 

 

 

 

언제나 채소를 많이 먹자는 말씀!

 

 

 

 

 

오동통통한 우동면발도 쏴라있네!

 

 

 

 

 

해물에 오징어가 빠지면 섭섭하죠!

 

 

 

 

 

그렇습니다, 국물맛은 또 홍합이 잡고 있습니다.

 

 

 

 

 

원흥 술집 이지카야 우마이센에서의 두번째 안주는 모듬고로케입니다.

 

 

 

 

 

앙증맞은 코로케에 양상추 샐러드가 앉아 있습니다.

 

 

 

 

 

하이볼이나 맥주 안주에 좋겠습니다.

 

 

 

 

 

두 마담이 아주 맛있게 잘 먹네요.

 

 

 

 

 

마요네즈 소스와도 잘 어울립니다.

 

 

 

 

 

원흥 술집 이자카야 우마이센에서의 세번째 안주는 소주를 마시는 저를 위하여

시샤모를 주문합니다.

제가 아주 좋아라 하는 안주입니다.

 

 

 

 

 

크기도 크도 맛있게 구워졌습니다.

 

 

 

 

 

쯔란이 뿌려진 마요네즈 간장 소스와도 잘 어울리구요,

그냥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시샤모는 이 알맛에 먹는 것이죠.

 

 

 

 

 

원흥 술집 이자카야 우마이센에서의 마지막 안주는 연어타다끼샐러드입니다.

셋이서 참 많이도 먹었네요. ㅎㅎㅎㅎ

사장님 추천 안주인데요,

보니깐 사장님이 직접 주방에서 조리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안주 나오는 시간이 조금 있습니다. ㅎㅎㅎㅎ

타다끼는 고기나 회 등의 겉을 살짝 구워서 조리하는 방식입니다.

 

 

 

 

 

알과 양파채, 무순을 먼저 막 섞어주고요,

 

 

 

 

연어타다끼와 함께 먹으면... 부드러운 연어살과 아삭한 양파가 뒤섞이면서 퓨~전!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맛이 입안에서 터집니다.

사장님이 추천할 만 하네요.

두 마담도 맛있게 먹습니다.

여기까지가 두 대학동창 여사친들과의 원흥 술집 이자카야 우마이센에서의 즐거운 만남이었네요.

하이볼도 안주도 잘 먹어주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저 역시 혼자서 소주를 두 병이나 마셨습니다.

주선이 어디가나요... 저렇게 맛있는 안주를 네 가지나 먹었으니 말이죠.

원흥역 주변에 좋은 술집 하나 저장해갑니다. ㅎㅎㅎ

 

youtu.be/UoS-qIyNX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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