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 달에 한번쯤은 족발을 먹게 되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먹은 게 언제쯤이더라... 가물가물해질 때 쯤이면 몸에서 족발이 당긴다. 족발 잘 하는 집이야 몇군데 알고는 있지만, 아예 집에서 나왔으면 모를까, 일부러 나가려니 귀찮기만 했다. 친구라도 불러주면 언능 나가겠지만 아무도 안부른다... 동네서 시켜먹는 족발은 영 맛이 없다. 아... 그냥 포기해야겠다.

메일을 확인하는데, 뭔가 눈에 잡힌다. 족발이다. 만원도 안 된다. 내냉큼 화살표를 당겨 눌러보았다. 오오... 족발을 포장해서 판다. 이럴수가... 하긴 머 과메기도 파는데, 뭔들 못팔겠는가... 후족은 팔천얼마, 전족은 만얼마... 어쩔까 하다가 후기를 보니 평들이 괜찮다. 그래 한 번 시켜보는 거야. 그리하여 이틀 후 배달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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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둥!...
하얀 아이스박스에 얼음봉다리와 함께 배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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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달랑 세 가지, 포장 족발 하나, 새우젓 하나, 와사피 간장 하나...
난 처음엔 살코기랑 뼈랑 나위어 오는 줄 알았는데 통째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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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려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말랑말랑하게 먹기 위해 좀 데워야했다.
음, 쫄깃은 1분 이상, 말랑은 3분 이상 뜨거운 물에다 넣어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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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은 건더기가 거의 없다. 와사비 간장은 뭐... 할 말 없다. 그냥 먹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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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에 담궈서는 한 4분 정도 두었나보다.
아내가 좀 늦게 와서 건져놓고 30분 이상은 있었는데, 열기는 다 식었지만 말랑말랑했다.
전자렌지에 돌리면 속살까지 말랑말랑해지진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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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솜씨를 발휘해야 하는데...
아, 자신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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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분의 사투를 벌여 결국 해체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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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썰어놓은 고기는 볼품없었다는... ^^;;;
하지만 맛은 평균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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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발꼬락도 쫀쫀하니 맛있었다.



주문가 13,800원으로 족발만 보자면 괜찮은 가격과 맛이다. 식당 가서 먹는 것에 비하면 다른 서비스가 없고 내가 다 발라먹어야하니 좀 불편하다. 싸고 맛있는 마포 공덕시장 골목도 싼게 15,000원이니 가격으로만 보자면 더 싸게 먹히는 편이다. 동네 배달 족발이 먹을만 하다면 뭐 상관없겠지만, 나처럼 배달 족발이 맛이 없을 때는 추천할 만하다. 입맛이 좀 짧은 아내도 맛있다면서 잘 먹었다. 유통기간도 좀 있으니 주문해놓고 먹고싶을 때 꺼내 먹어도 좋을 듯... 

판매처는 마장동닷컴.





Posted by 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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