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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酒宙CLUB

광장시장의 착하고 맛있는 빈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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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떡이 강호동 얼굴만하다는 광장시장... 크기도 크기지만 맛과 가격에서도 매력적인... 이제 시절은 시원한 막걸리를 부르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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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에 대한 설명은 위 사진으로 대체를 하고설라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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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에서 내려 7번 혹은 8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7번출구는 순대집들을 지나서 빈대떡 코너를 갈수가 있고, 8번출구로 나가면 바로 빈대떡 코너로 갈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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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떡집 중 가장 유명한 순희네빈대떡. 이곳은 한낮에도 자리가 없는 경우가 생길 정도로 손님들의 발길이 많은 곳이다. 옆에 누나네나 할머니집이나 크기와 가격에는 별 차이가 없지만 맛은 차이가 있다는 점... 순희네 빈대떡의 경우 마늘과 감자의 맛이 강하다. 해서 뭔가 진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줄서서 기다리시길. 근데 뭐 TV에 안나온 집이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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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희네 자리가 없는 관계로 자리가 여유있는 옆집 누나네로 골인. 이곳 빈대떡도 내 입맛에는 맛있다....만, 옆집에 비해 좀 심심하다는 거... 그거야 간장을 찍어 먹으면 되지만, 순희네가 약간의 중독성이 있는 맛. 하지만 순희네는 워낙 손님이 많아 부대낌이 심해서인지 먹는데도 약간의 눈치가 보이고 아주머니들도 그리 친절해보이지 않다는 거. 그리고 선불을 받는다. 누나네는 후불제에 카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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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레췌! 이 막걸리 한 잔 시언~하게 하려고 왔다니까. 누나네 막거리가 더 시원하다. 왜냐? 순희네는 냉장고에 들어가기가 무섭게 바로 나와버리니 제대로 시원해지기도 전에 개봉이 되는 탓이다. 에... 유명한 집의 비애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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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고 막걸리 한 통은 먹어서야 빈대떡이 나온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것이. 붙여놓으면 진짜 누구 얼굴만한 빈대떡은 대여섯 조각으로 접시에 얹어 오는데 집에서는 반죽을 사다해먹어도 이 맛이 나오기가 어려울 듯 하다. 제대로 뜨겁게 달궈진 불판에서 기름을 지글지글하게 둘러야 제맛이 날 테니까. 이거 한 판 시키면 서너명이 막걸리 한 통씩은 째까닥 입에 털어낼 수 있을거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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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셋이서 세 통 비우고나서 부족한 안주때문에 모둠전을 시켜봤음... 모둠전은 그저그런 평이한 맛. 빈대떡이 낫다. 그렇다고 또 빈대떡을 먹자니...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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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표는 작년 기준... 요즘은 잘 안가봐서리... 언제 함 또 가봐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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