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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산다

나의 자동차 타이어 교체기 그러니깐 지난 주였다. 점심을 먹고 식당을 나왔는데, 자동차 한쪽 뒷바퀴가 이상하다. 얼라? 멀쩡했는데... 바람이 빠져 푹 꺼져있는 것이다. 어쩐다... 비상 타이어를 꺼내 일단 갈아보자. 하고 트렁크를 열려는데... 어째 영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귀찮기도 하고... 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얼마 멀지 않은 거리에 카센터가 있었다. 그래 일단 끌고 그리 가자! 카센터를 가니 바퀴가 낡긴 낡았단다. 게다가 잠깐이라도 펑크난 바퀴로 주행을 했으니 떼워도 얼마 못간단다. 그러고 보니 2005년 초에 차를 사고 바퀴를 간 적은 한 번도 없다. 앞바퀴도 편마모가 심해 다 가는 것이 좋겠단다. 그래 한번 싹 다 갈아보자는 심정으로 물었다. 네 개 다 갈면 얼마에요? 카센터 직원은 사무실로 들어가더니 어디다 전화를 .. 더보기
카메라를 놓은 지가 너무 오래 되어... 뭐 잘 찍는 사진도 아니었지만, 한때 사진찍고 기사쓰는 걸로 밥을 먹고 산 적이 있었다. 돈은 지금보다 못 벌었지만 그래도 생생한 정보를 만들어 다른 사람들에게 알린다는 그 노릇이 좋았다. 그래서 6시간 넘게 밤새서 달려 일출도 찍어보고, 바위산 꼭대기에 올라 별스런 바위도 담고 그랬다. 졸음 운전도 하고, 바위에서 중심을 잃어 넘어질 뻔도 했으니, 나름 죽을 고비를 넘겨가며 사진을 찍은 셈이다. 그런 일을 지난 해 1년쯤 전부터 그만두게 되었다. 우선은 원고료가 안들어왔고 그걸 타박한 내겐 일이 들어오지 않았다. 뭐 다른 밥벌이를 마련했으니 원고료는 아쉽지 않았지만, 사진찍는 일을 그만 하게 되어 그것이 서운하다. 물론 그런일이 아니더라도 사진을 찍을 수는 있다. 근데 이상하게도 일이 아니면 카메라를 .. 더보기
오늘의 무용담을 말한다 퇴근시간을 임박하여 친구에게서 문자가 왔다. 오늘 어찌 출근하셨는가? 파주에 있는 인쇄소는 직원들이못나와서 하루 휴무했다는데...? 여기에 대한 나의 답장은 이랬다. 3시간 반짜리 재난 영화를 찍었더니 회사더라... 정말이지 엄살 조금 보태서 난 오늘 재난영화 한 편 찍었다. 파주가 직장인 나로서는 차를 가지고 나가지 않으면, 합정역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가야한다. 그래서 지난 번 일도 있고 해서(먼저 눈이 온 날은 2시간이 꼬박 걸렸다) 6시 50분에 집을 나섰다. 생각에는 그래도 2시간이야 걸리겠나싶었는데, 합정역에 당도하니 예상밖의 풍경에 난 당황스럽지 않을 수 었었다. 쉬지도 않고 내리던 눈은 이번에 아주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듯이 퍼붓고 있었고, 평소때와는 다르게 두배 이상의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 더보기
77777 2005년 만 두 살이 넘은 오렌지색 에셈3(SM3)를 샀다. 거의 5년을 몰았는데, 한동안 장보기와 시골집 가기용으로만 사용해서 킬로 수가 별로 안나왔었는데 지난 2월 이후로 파주로 출퇴근하면서 제법 달리고 있다. 엊그제 연휴 때 시골에 내려갔었는데, 잠깐 주차를 했다가 시동을 거니 사진과 같은 킬로수가 잡혔다. 뭐 아무 것도 아닌 우연일 테지만, 그래도 뭔가 행운이 나에게로 오지는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생기는 건... 흐흐흐... 더보기
마릴린을 만나다 어찌하다 다시 출판 일을 하게 된 지 10개월에 접어들었다. 그동안은 주로 전임자가 기획했거나 영업부에서 이미 계약해놓은 책들을 마감하며 지냈다. 뭐, 다시 돌아왔다고는 하지만 그동안 떨어져 있던 세월도 무시는 못할 터. 익숙해지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짬짬히 아마존을 뒤져보다가는 끌리는 타이틀을 발견했다. the secret life of Marilyn Monroe 뭔가 우수에 젖은 듯 묘한 표정의 마릴린이 커버를 장식하고 있었다. 사장님과 상의 후 한 번 해보자는 쪽으로 기울어졌다. 국내 독점 에이전시를 통해 신청을 넣었다. 그러기를 몇주 아니 몇달이 지났을까. 계약이 성사되었다는 메일과 함께 견본도서가 도착했다. 500여 페이지나 되는 마릴린의 전기인데, 저자 타라보렐리는 마이클 잭슨,.. 더보기
요즘의 PlayList... * 백지영 - 잊지말아요 이게 '아이리스'에 나오는 노래인 줄 몰랐음... * 이문세 - 기억이란 사랑보다 발표했을 땐 그저 그랬는데... 요즘엔 가슴에 확... * 이보람 - 홍두 II 홍두가 누구야? * 이기찬 - 감기 시절이 시절이니만큼... 신종플루 말고... * 이보람 - 처음 그자리에 요즘 씨야의 보람양이 이뻐보여... * 하림 -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하림, 딱 내스타일이야. 사람 말구 노래말야. * 태연 - 들리나요 나라면 너 서성이게 안할게... ^^;;; * 이기찬 - 유리 조심하지 그랬어... 사랑을 가져가려면... 깨지지 않게. 대사가 죽여... * 이승철 - 열을 세어보아요 정말 노랫말처럼 '어디에선가 버릇처럼 그대가...' * 엠씨더맥스 - 그대는 눈물겹다 언제부턴가 불.. 더보기
블로그, SNS 그리고 소셜미디어 블로그와 SNS, 소셜미디어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1. 자기소개 - 희중당/사이텍미디어 - 천광기러기농장 홈페이지 - 딴지일보/노매드(블로그 시작) - 미디어몹(블로그 서비스) - 드라마틱(회사 블로그 운영) - 여행사(블로그 여행웹진) - 백수(삼호 사보/KOSAD 등 기고) - ITC/체온365 2. 소셜미디어란 무엇인가? - 현재 인터넷은 소셜미디어가 대세 - 집단 지성의 힘 - 인적 네트워크 - 누구나 정보의 생산자가 된다 - 블로그, SNS, 온라인 카페, 커뮤니티 사이트, 동영상 사이트, 지식인 등 3. 블로그란 - Web+Log -> BLOG (인터넷 상의 일지, 기록) - 자신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웹상에 올릴 수 있는(출판) 1인 미디어 - 2003년 KT 자회사인 한미르에서 최초 서비스 .. 더보기
당신이 IT 개발자거나 출신의 관리자라면... 제가 작은 출판사를 다니고 있는데요, 곧 아래와 같은 책이 출간됩니다. 제한된 영역의 인간관리 혹은 인간경영 도서입니다만, 직장을 다니는 직장인이라면 굳이 분야를 따지지 않더라도 공감이 가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책을 출간하며 소소한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요, 제목에서와 같이 IT 개발자거나 개발자 출신의 관리자 분들께 책을 증정해드리는 이벤트입니다. IT 업계에서 관리자로 일하시는 분이라도 상관은 없을 듯합니다. 10분께만 드리는 작은 이벤트지만 관심이 있는 분은 응모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응모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IT 개발자가 쓴 통쾌한 인간관리 이야기' 무료증정 이벤트 응모방법 : 자신의 명함을 스캔하거나 디카로 찍어 보내주세요. 부서와 업무, 직책, 주소 등이 있어야 합니다. + 본인의 .. 더보기
세계인권선언 60만 읽기 캠페인 세계인권선언을 읽으면 인류의 양심이 보입니다. '인류의 가장 아름다운 약속’ 세계인권선언이 60주년을 맞았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인류의 양심과 정의를 지켜온 위대한 역사적 문서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사회가 인권선진국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범국민적 인권 캠페인을 벌이고자 합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6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세계인권선언을 직접 읽음으로써 사회 곳곳에 인권의 향기가 물씬 피어오르기를 기대합니다. 세계인권선언 전문 인류가족 모두의 존엄성과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 세계의 자유, 정의, 평화의 기초다. 인권을 무시하고 경멸하는 만행이 과연 어떤 결과를 초래했던가를 기억해보라. 인류의 양심을 분노케 했던 야만적인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던가? 그러.. 더보기
삼성와이즈홈 070 인터넷 전화기 설치 및 사용기 지난 주 금요일 난 충동적으로 삼성와이즈홈 인터넷전화기를 주문하고야 말았다. 그전에 난 통화음질이 아주 후진 나의 집전화기를 어떻게 하면 집구석 어디서도 통화가 가능한 쌔끈한 무선전화기로 바쑬 수 있을까를 오래 전부터 고민고민해왔는데, 잘 사용도 않하는 데다 그렇다고 아주 없애자니 아쉬운 집전화기를 몇만원에서 십여만원을 들여 멋쟁이 무선전화기로 바꾸자니 비용이 좀 아까웠다. 그러던 차에 번호이동성제도로 쓰던 번호를 그대로 쓸 수 있다는 문구에 현혹하여 인터넷전화로 바꾸기로 급결정했다. 헌데 내용을 살펴보니 당장은 실행이 되는 제도가 아니었다.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하다. 결국 기존 전화번호에 대한 미련을 접기로 했다. 주로 거는 용도인 집전화기의 번호가 사실은 의미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터넷.. 더보기
충동!! 삼성 와이즈홈으로 집전화를 바꾸다 매일 하는 일 중 하나가 메일을 확인하는 일이라, 오늘도 별다를 것없이 메일을 열었더니 삼성와이즈폰 관련 메일이 들어왔다. 안그래도 통화질이 떨어지는 전화기를 갖고있는 터라... 그냥 전화기만 바꾸려는 생각도 꽤 있던 중이었다. 헌데 마침 삼성와이즈홈에서 이벤트를 하는 거다. 이미 인터넷전화요금이 일반전화보다는 저렴하다는 소문을 들은 터라 급솔깃!!! 게다가 공짜로 주는 전화기가 이런 거다.... 후줄근하고 통화품질 안 좋은 우리 집전화기에 비하면 적어도 왕자급이다. 근데 번호이동성제도로 쓰던 번호도 사용할 수 있다는 거다. 그럼 돈 한 푼 안들이고 새전화기에 쓰던번호까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거... 그럼 안할 이유없지. 그래 사전에 정보를 얻고자 검색을 해보았다. 광고에는 좋다고만 선전하지 막상 .. 더보기
혀세정기 써봤어? 안써봤으면 말을 하지 말어~ 그동안 원츄칫솔이었던 오랄비 크로스액션 컴플리트7를 쓰게 되어 참으로 즐겁다. 마트에 가면 주저주저 하다가는 대여섯 개 들어있는 번들 상품만 샀는데, 좋은 거 써보니 다른긴 다르더라. 일단 그 유명한 빗살 칫솔모를 보자. 마치 등산화의 바닥 과도 같은 모양이다. 칫솔 안쪽에 서로 방향이 다른 칫솔모가 두쌍씩 자리하고 있다. 이놈들은 각자가 치아 깊숙한 곳까지 쳐들어가 프라그를 제거해준다. 써본 결과 이전에 쓰던 기냥 일자형 칫솔모에 비해 세척력이 훨씬 뛰어남을 경험할 수 있었다. 칫솔의 끝부분엔 따로 역시 경사가 있는 칫솔모가 한무더기 있는데, 이놈은 입속 안쪽까지 들어가 어금니면을 잘 닦아준다. 칫솔 몸통보다도 더 나와 있어 어금니 안쪽을 닦기가 수월했다. 기냥 보기엔 단단해보이지만 실제 사용하면 부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