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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따라 삼천리

합정역 중식 맛집 미미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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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비오는데 오랜만에 아내와 외식을 했습니다.

어지간히 가까운 곳 아니면 발길을 잘 안 옮기는 사람인데...

메뉴가 좋아서요. ㅎㅎㅎㅎ

 

 

 

합정 중식 합정역 맛집 미미본관입니다.

입구엔 세계요리대회와 특급호텔에서 경력을 쌓은 셰프들이 요리를 한다고 적혀 있네요.

기대감이 생깁니다.

 

 

 

 

 

 

불광불급(不狂不及)이라,

'미치지 않으면, (목표에) 도달할 수가 없다'

라는 말로 아마도 합정역 맛집 합정 중식 미미본관 주인장의 마인드를 알리는 말 같습니다.

 

 

 

 

 

 

 

합정역 맛집 합정 중식 미미본관의 분위기는 이러합니다.

아 무슨 홍콩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아요!

 

 

 

 

 

그 반대편은 요러하구요.

느끼시듯이 미미본관은 그리 넓은 공간은 아닙니다.

 

 

 

 

 

저 단지 속의 술은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하군요.

하지만 저는 요즘 아쉽게도 술을 못 마시고 있습니다.

약을 먹느라 술을 마시면 안 되어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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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중식 미미본관의 메뉴입니다.

여러 가지 정통 중화요리의 맛을 즐겨볼 수가 있을 것 같군요.

세트요리가 있어 보다 가벼운 가격으로 세 가지 메뉴를 한번에 즐길 수가 있겠습니다.

천천히 메뉴판을 살펴보세요~

 

 

 

 

 

 

기본 짜사이가 나오는데요, 향이 강하고 짠 편입니다.

저쪽에 보이는 허연 것은 양배추 절임입니다.

짜사이보다 덜 짜지만 향은 더 강한듯 하네요.

 

 

 

 

 

비가 왔지만 더워서 시원한 맥주로 목을 가셔봅니다.

 

 

 

 

따로 제공된 차도 차가워서 좋았습니다.

 

 

 

 

 

첫번째 요리로 산둥식 쇼계입니다.

메뉴판에 의하면,

간장, 팔각, 생강소스를 저온진공조리(수비드) 방식으로 재해석한 차가운 닭고기냉채

라고 합니다.

하루에 2접시 한정 메뉴랍니다.

 

 

 

 

처음엔 돼지고기인줄 알았어요~

 

 

 

 

 

팔각이 들어서인지 향이 강했습니다.

저는 뭐 잘 먹습니다.

고수도 잘 먹구요.

 

 

 

 

 

 

어찌보면 향이 강한 냉채족발정도의 맛이네요.

하지만 닭고기라는 것!

좀더 특별한 맛의 요리를 느껴보고 싶은 분이라면 좋겠습니다.

 

아~ 소주를 못 마시는 것이 아쉽군요!

 

 

 

 

 

두번째는 누룽지탕이 나왔습니다.

누룽지 그릇에 뜨거운 소스를 붓는 퍼포먼쓰!

 

 

 

 

아내가 제일 맛이 좋았다고 하는군요.

 

 

 

 

오징어, 새우, 죽순, 버섯, 청경채 등등 여러 가지 재료가 소스에 우러납니다.

 

 

 

 

부드럽고 간간하고 감칠맛 나는 해산물 누룽지탕.

 

 

 

 

오징어는 오징어대로,

 

 

 

 

새우는 새우대로,

 

 

 

 

 

 

또 죽순은 죽순대로 각각 맛을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맛있어요!

누룽지탕은 국내에 이미 대중화된 메뉴입니다.

 

 

 

 

 

 

다음은 유린기입니다.

사실 자주 먹어보는 메뉴는 아닙니다.

그래서 주문해보았습니다.

 

 

 

 

 

바삭한 튀긴 닭고기 그대로,

그 위에 간장소스를 부은 요리라고 합니다.

 

 

 

 

 

 

소스와 함께 얹어있는 채소들과 함께 먹어야 제맛입니다.

아내는 향 때문에... 그냥 닭튀김만 먹네요. ㅎㅎㅎ

 

 

 

 

 

 

다음은 뭐 설명이 필요없는 대중 중화요리 탕수육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보통 중국집에서 주문해 먹는 탕수육과는 모냥이 좀 다르네요.

 

 

 

 

 

어찌 보면 떡집 송편과도 같은 모냥인데요...

 

 

 

 

 

참... 부먹이네요.

탕수육은 원래가 부먹이라죠.

전 뭐 크게 괘념치 않습니다.

 

 

 

 

 

고기가 제법 덩어리가 있으나

씹히는 데 뻑뻑하지 않습니다.

정말 여기엔 고량주나 소주를 한잔 해야 제맛인데요.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마지막으로 역시 밥을 안 먹었더니 식사를 안 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쌀밥의 민족입니다.

 

 

 

 

 

 

밥이 한알한알 잘 기름지게 볶아졌습니다.

볶음밥의 생명은 뭉게짐없이 밥알이 살아 있어야죠.

 

 

 

 

 

 

계란과 새우와 함께!

 

 

 

 

 

먹다보니 좀 심심하고 느끼해서 짜사이와 함께 먹었더니 간이 들고 더 고소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아! 그래서 짜사이가 좀 짰었군요!

 

 

이상으로 합정역 맛집 합정 중식 미미본관에서의 즐거운 저녁식사였구요.

보시듯이 일상 우리가 시켜먹는 중국집 메뉴와는 다른 비주얼과 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색다른 중식을 맛보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을 듯 하구요.

역시 술이 참... 저는 중요해요. ㅎㅎㅎㅎ

담에 소주와 함께 먹어봐야겠어요~

 

 

https://youtu.be/9cjKJATkhV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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