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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따라 삼천리

소공동 맛집 무한리필 훠궈 천향원

훠궈나 샤브샤브 등은 제가 좋아라~ 하는 음식입니다.

어려서부터 국물 음식을 즐겨 먹은 탓이 크겠죠.

혹자는 물에 빠진 육고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들 합니다.

제 아내가 그런 경우구요, 친구 중에도 몇 있는 것 같네요.

그래서 훠궈나 샤브샤브를 자주 즐기지는 못합니다.

이게 또 혼자서 먹기엔 좀 그렇거든요.

어디서는 뭐 추가금을 내면 혼자 먹을 수도 있지만

그러기엔 가격부담이 있죠.

아무튼지 지난 금요일 제가 좋아하는 훠궈를 만나러 갔습니다.

 

 

 

장소는 명동 롯데 옆 골목 서울시청 맛집 명동훠궈 '천향원'으로

서울시청에서 와도 되고 명동이나 을지로 입구에서 와도 되고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듯이 어디로 가도 상관없읍지요.

아마도 이 동네는 소공동으로 옛날에 '작은 공주'가 사는 동네라 하여 이름이 지어졌다 들었습니다.

웨스틴조선이 있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http://kko.to/rjq76TKYT

 

천향원

서울 중구 남대문로7길 33

map.kakao.com

 

 

 

 

네, 조선호텔로 가다보면 이렇게 서울시청 맛집 명동훠궈 '천향원'이 보입니다.

에구구 입구를 지났네요. ㅎㅎㅎㅎ

 

 

 

 

조선호텔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입구는 작네요. 드르륵 미닫이 문입니다.

 

 

 

 

몇 개의 룸에 식탁이 몇 개씩 있는 형태입니다.

벌써 많은 팀들이 식탁을 차지하고 훠궈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남자팀, 여자팀, 아저씨팀...

여기 아저씨팀 하나 추가요!

 

 

 

 

메뉴판입니다.

훠궈는 홍탕과 백탕,

홍탕은 맵기 조절이 가능하구요,

백탕 외 버섯탕, 토마토탕, 해물탕 등이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아니라서인지 모두 훠궈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아래 메뉴판도 참고 하시구요.

 

 

 

 

 

 

 

 

중앙에 채소류와 두부류가 있습니다.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음식을 담아갑니다.

마스크를 안 하고 나왔다가 다시 자리로 돌아가 마스크를 하고 나옵니다.

이젠 마스크는 공중도덕이 되었습니다.

 

 

 

 

벽쪽으로 고기류가 있습니다.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만두가 냉동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기 좋아~!

 

 

 

 

이곳은 소스를 만들 수 있는 곳입니다.

다소 좁고 종류가 적어보이지만...

저는 뭐 대충 청양고추, 마늘, 고수에다가 무슨맛인지도 모르는 소스를 섞어다 먹습니다.

아직은 아마추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음료 냉장고에 꼬치류가 있네요.

어묵과 맛살류입니다.

 

 

 

 

한쪽 벽에 맥주가 전시되어 있군요.

한쪽 구석에 라면사리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풍경은 이렇습니다.

저기서 맘에 드는 재료를 담아오면 되는 것이지요.

 

 

 

 

 

제가 만든 소스는... 음... 소스가 아닌 것 같네요. ㅎㅎㅎㅎ

무침이냐?

 

 

 

 

 

 

 

홍탕과 백탕이 나왔습니다.

맴기를 중으로 했는데

가운데에 고추를 넣어주었습니다.

가운데 공간은 홍탕쪽으로만 구멍이 나 있어

육수가 끓어오르면서 매운맛이 육수에 우러납니다.

건더기가 육수에 섞이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다른 곳은 중간 공간이 없어서 고추나 고추씨가 육수에 흐트러져

채소나 고기에 붙어 먹기에 불편한 경우가 있는데

이곳은 그런 일이 생기지 않아 좋습니다.

 

 

 

 

 

 

금요일의 프렌드는 채소를 좋아하는 사슴 같은 수색대 출신의 대진씨였습니다.

저를 위해서 고기를 이따만큼 가져왔네요.

 

 

 

 

 

그리고 바로 끓는 육수에 채소 투하!

 

 

 

 

꼬치 투하!

 

 

 

 

소주 투하!

 

 

 

 

팔팔팔팔! 88올림픽 때의 응원 열기처럼 육수가 끓어오릅니다.

 

 

 

 

 

마라육수를 한가득 품고있는 유부입니다.

저는 지 혼자 맛있는 훠궈 먹으러 외출했다고

마누라의 원망을 가득 품고 있는 유부남입니다.

유부남이 유부를 먹습니다.

맛있네요!

 

 

 

 

 

 

다음은 어묵을 소스에 찍어 먹어봅니다.

오! 밀가루 맛나는 싸구려가 아닙니다.

생선의 맛이 살아있는 순도 높은 어묵이로군요!

 

 

 

 

 

 

 

채소를 좋아하는 사슴 같은 수색대 출신의 대진씨가 육수에 젖은 채소를 건져먹는군요.

그래 건강해라! 오래 살아라~!

 

 

 

 

 

 

마치 술에 절은 제 모습을 보는 듯한 넙적어묵입니다.

불쌍해보이네요.

하지만 맛있습니다. ㅋㅋㅋ

 

 

 

 

 

 

이제 육고기의 시간입니다.

고기는 물에 빠져도 맛있습니다.

 

 

 

 

 

 

 

이 탱글탱글하게 불은 삼겹살을 보십시오.

뜨거운 불판에 구워진 쫀드기같은 고기와는 다른

부드럽고 탱탱한 젤리같은 맛을 보여줍니다.

 

 

 

 

 

 

 

떡볶기국물 같은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진한 고수향이 삼겹살의 느끼함을 체포합니다.

 

 

 

 

 

 

이것은 소고기인데...

좀 뻑뻑하군요.

살만 있어서인지 많이 뻑뻑합니다.

아마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고기엔 지방질이 좀 살랑살랑 끼여 있어야 맛있죠.

 

 

 

 

 

 

고기와 채소 범벅입니다.

저렇게 한 큐에 건져내어

야간 식힌 후 한입에 털어 우적우적 씹으면

마라탕과 고기육수와 채소육수가 입안에서 어루러지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미묘한 맛을 줍니다.

 

 

 

 

 

 

 

다시 채소의 시간이 왔습니다.

대진아, 나... 화장실 다녀올 게 고기 갖다놔라... 많이 많이...

 

아무튼지 이렇게 채소와 고기를 양껏 먹을 수 있는 서울시청 맛집 명동 훠궈 무한리필 천향원에서

오랜만에 대진씨와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지껏 다녀본 훠궈집 중 제일 나은 맛을 보았습니다.

저 그릇도 맘에 들구요.

다소 식당의 공간이 협소한 느낌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사진에서 보시듯이 약간은 어두운 느와르 풍의 이미지도 풍기구요,

어디선가 윤발이 형이 나올 것도 같은 기분도 드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코로나19만 아니라면 저기서 물에 빠진 고기 잘 먹는 친구들과 모임을 해도 좋을 듯합니다.

아무튼지 간에... 지난 금요일 날은 저기까지...였습니다.

 

www.youtube.com/watch?v=5YMkhzbYtLY&feature=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