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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따라 삼천리

[종로5가 고기맛집] 친구가 더 좋아하는 식껍 종로5가점, 돼지특수부위, 꼬들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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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7개월 되었나요...

코로나19가 친구들도 못만나게 하는군요.

하긴 부모님도 섣불리 만나가기 어렵기도 하지요.

어쨌든 마스크 단단히 쓰고 정말 오랜만에 동대문 종로5가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장소는 동대문 고기집으로 정확히는 식껍 종로5가점이네요.

그러고 보니 상호는 버스타고 다니면서 몇 번 본듯해요.

 

동대문 고기집 식껍 종로5가점. 길가는 아저씨는 내 친구.

오픈한 지가 얼마되지 않아 간판이 아주 말끔하군요!

대충 위치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동대문역 쪽으로 공원도 있으니 식사 후 간단한 산책도 좋겠습니다.

날씨만 좋으면 말이죠.

 

http://naver.me/5aVO8DcZ

 

식껍 종로5가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04 · ★4.63 · 네이버 예약시 껍데기 서비스 제공

m.place.naver.com

 

동대문 고기집 식껍 종로5가점은,

몇년전부터 유행하는 국내산 돼지고기 특수부위 전문점입니다.

흔한 삼겹살이나 갈비, 목살과는 다른 식감의 쫀득쫀득한 고기맛이 일품이죠.

아 물론 삼겹살이나 갈비, 목살이 맛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다른 맛의 고기가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분이 아직도 많은 것 같아서 하는 얘기입니다.

 

 

 

 

바닥에 기름이 흘렀는지 자국이 있지만

실제로는 아주 깔끔한 식당입니다.

아래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듯이 새거에요!

저기 혼자 우두커니 앉아있는 아저씨는 아까 바깥의 그 아저씨에요.

동행이 화장실 가서 혼자 기다리고 있습니다.

 

 

 

 

 

메뉴판에 가려진 부분이 있는데요,

고기에 대한 설명이니 이따가 자세히 적어보도록하겠습니다.

동대문 고기집 식껍 종로5가점에서는 특수부위 외에도 삼겹살도 팔고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조기 보면 추가반찬은 셀프라고 적혀있죠?

가서 얼마든지 추가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아유~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벌써 다 갈아놓으셨네요.

반찬이야 뭐 고기집이 얼추 비슷비슷하지요.

이중 파김치가 저는 맛이 있더랍니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불판에 구워 고기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더라구요.

 

 

 

 

 

얘는 꼬들살이라는 고기로 돼지의 뒷목살이라네요.

고기에 조직감이 있어 씹는 맛이 좋습니다.

이름대로 꼬들꼬들하구요,

비계 부분은 심하게 말하면 아삭한 식감도 있다니깐요!

빛깔이 핑크핑크한 게 식용이 마구마구 돋아납니다.

 

 

 

 

 

 

얘는 쫀득살이라는 고기인데요,

돼지 꼬리랍니다.

살을 갈라서 펼쳐놓은 거라서 저런 모양으로 생겼는데요,

이따 보시며 아~ 돼지꼬리구나~ 하실 겁니다.

흠 족발이랑 비슷한 식감입니다.

 

 

 

 

얘는 돼지껍데기, 뭐 다들 아시죠?

 

 

 

 

 

얘는 오도독살이랍니다.

돼지한마리당 100g 정도만 나오는 삼겹연골 부위를 100번의 칼집을 넣어만든 귀한 갈비라고 하네요.

양념 배인 고기맛이 아주 좋습니다만...

사실 저는 생고기가 더 좋아효!

동대문 고기집 식껍 종로5가점의 식껍 본사에서는 방앗간을 운영,

직접 양념을 제조하여 공급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음 그래서인지 맛이 과하지 않은 양념이 좋습니다.

 

 

 

 

 

 

얘는 아닌 돼지고특수부위고기집에 쭈꾸미네요.

쭈꾸미는 다들 아시니깐 패스!

 

 

 

 

 

자, 이제 꼬들살을 구워봅니다.

그러고 보니 얘만 생고기였네요.

두터운 비계와 살코기의 조직 덩어리도 큼직큼직합니다.

그걸 근육 결을 가로질러 갈라놓았으므로 식감이 질기지 않습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지고있는 꼬들살입니다.

비계가 익으니까 탱글탱글해지네요.

 

 

 

 

 

기름이 숯불에 떨어지면서 연기가 올라와서 자연스럽게 불맛이 입혀집니다.

요 불맛이란 놈은 참 요상합니다.

더욱이 요즘같은 추운 계절엔 더욱 끌리는 맛인 듯합니다.

 

 

 

 

 

 

요런 부분은 목살 부위처럼 생겼네요...

그러고 보니 이놈도 목살은 목살이네요.

아까 제가 돼지 뒷목살이라 그랬죠? ㅎㅎㅎㅎ

 

 

 

 

 

 

자, 아까 그친구가 정성스레 고기를 가위로 싹둑싹둑 조져놨군요.

덩어리가 작다고 해서 식감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근육의 조직감이 있어 쫀득쫀득한 맛을 그대로 즐길 수 가 있습니다.

이게 삼겹이나 갈비, 목살가는 다른 탄력감이 있달까요?

다른 부위와는 다른 경쟁력이 있는 맛입니다.

친구들도 좋아하네요~!

 

 

 

 

 

 

얘는 써비스 국물 된장짜글이입니다.

짭잘한 된장찌개죠.

두부가 들어있어 더욱 구수합니다.

고기도 몇 조각 넣으면 국물이 더욱 고소하겠지요!

 

 

 

 

 

 

다음은 돼지꼬리를 포떠서 펼쳐놓았다는 쫀득살입니다.

이렇게 보니 돼지꼬리의 모양이 보이죠?

보이네~ 돼지꼬리가 보이네~

그러고 보니 돼지꼬리를 먹어보긴 처음이네요.

간혹 재래시장엘 가면 보기는 했지만

먹어보지는 않았거든요.

이렇게 해놓으니 시도할 만 합니다.

돼지족발 조각 같기도 하구요.

 

 

 

 

 

이리보니 영락없이 돼지족발 어느 부위를 불에 구워먹는 모냥이잖아요?

 

 

 

 

 

양념이 좋아서 카라멜화 되어갑니다.

그 짭조롬하고 달달한 맛이 혀에 그려지죠?

 

 

 

 

 

쫀득살도 가위로 잘라 좀더 쉽게 익도록 해줍니다.

 

 

 

 

 

그래요, 이게 꼬리라 그래서 꼬린 줄 아는 거지

족발의 어느 부위와 크게 다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질감이 비슷해요.

다르다면 양념의 차이겠지요.

 

 

 

 

 

 

얘는 오도독살입니다.

돼지한마리당 100g 정도만 나오는 삼겹연골부위를 100번의 칼집을 넣어만든 귀한갈비

라고 아까 제가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양념칠을 해놓으니

뭔가 닭갈비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뭐 그것도 갈비는 갈비군요.

 

 

 

 

 

 

이렇게 잘라 보니 뭐 연골이 보이는 듯도 합니다.

그렇다고 삼겹살의 오돌뼈정도의 강도는 아니에요.

칼로 조져놔서 훨씬 부드럽습니다.

양념구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괜찮을 듯하네요.

 

 

 

 

 

마지막으로 숯불쭈꾸미는 뭐 다들 아시는 맛이므로 대충 넘어갑니다.

 

 

 

 

동대문 고기집 식껍 종로5가점에서 오랜만에 친구와 맛있는 고기도 먹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친구는 식껍이 동네에 있다면 자기는 자주 가겠다면서 아주 만족해했습니다.

저도 뭐 그 의견에는 동감하구요.

다만... 개인적으로 꼬들살이 제일 맛있었다 이겁니다.

그래서 추가로 더 먹었어요. ㅎㅎㅎ

 

그럼 이렇게 고기맛집 동대문 고기집 식껍 종로5가점을 마무리 하지요.

 

youtu.be/zIBIH25Gv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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