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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산다

수페르가 2650 스니커즈 S00FSI0G00|WHITE, SUPERGA 2650 MACRO MULTI COLORS BUMPER U, 예쁜 스니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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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렸을 적엔 신발 하나로 그게 다 떨어질 때까지 신어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뭐 저뿐만이 아니었겠죠. 그리고 브랜드 신발이 나오면서 그걸 사 신지 못하는 현실이 아쉬웠던 적도 있었죠. 역시 저만 그런 것을 아닐 것입니다.

여튼 그런 어렸을 적의 기억이 저에겐 뭔가 아주아주 작은 트라우마라도 되었던 것일까요? 매일매일 수도 없이 날라오는 쇼핑몰의 메일 속에서 어쩌다 맘에 드는 신발이 싼값으로 나오면 그걸 사버리고 마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현재 신발이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뭐 브랜드 신발이 없는 것도 아닌데요... 그냥 싼맛에 산다고 하기에도 집에는 신발이 차고 넘칩니다. 아마도 죽을 때까지 새 신발을 사지 않아도 충분히 신고도 남을 양이 집에는 있습니다.

하여... 언제 다 신어볼지는 모르겠지만, 정리도 할 겸... 하나하나 맘에 드는 녀석들을 올려보도록 하지요.

 

 

첫빠따로 최근에 구입한 수페르가 스니커즈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뭐냐 어글리 슈즈 같은 건... 왠지 저랑 안 어울릴 것 같아서 아직 도전을 못했습니다만... 어쨌든 클래식한 것들이 끌립니다.

현재 신고 다니는 싸구려 하얀색 스니커즈가 옆이 벌어져서 대체품을 찾는 중이었는데, 마침 메일로 날라오길래... 덜컥 구입을 했습니다. 싸니깐!

 

 

 

 

 

 

수페르가가 이태리 브랜드였군요.

언제부턴가 아이들이 많이 신고 다니길래 어디 건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두 갈래로 나눠지는 그 심벌 로고는 그닥 멋지거나 예뻐보이지 않아요.

우리나라의 프로스펙스의 클래식 심벌로고를 본딴 것 같은 생각도 들고요...

헌데 이놈은 그 심벌라인이 안 박혀있어 좋았습니다.

'백 - 청 - 적'의 컬러라인입니다.

이태리 '아주르' 군단의 그 'AZURE'입니다.

 

 

 

 

수페르가 로고가 박힌 습자지에 고이고이 싸여 있네요.

 

 

 

 

소비자가격이 59,000원이지만, 2만원 정도에 나온 것을,

포인트를 써서 16,000원 정도에 구매를 했습니다.

만족스런 구매가입니다. ㅎㅎㅎ

 

 

 

 

배색이 아주 예쁘게 세팅된 스니커즈입니다.

앞뒤로 두터운 고무밴드가 붙어 있는데,

판매 페이지에는 이를 '범퍼'라고 표현하더군요.

그렇죠. 자동차 '범퍼'처럼 두텁게 신발과 발 끝단을 보호해줄 것 같군요.

 

 

 

 

위에서 보면 온통 하얗구요.

군청색의 라인이 보입니다.

 

 

 

 

옆이나 위에서 보면 자칫 단순하고 평범해보이지만,

얼핏보이는 두터운 라인의 범퍼와 그레이톤과

밝은 레드가 주는 컬러감이 경쾌한 느낌을 주어

정말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머리가 하늘까지 닫겠네' 하겠네요.

 

 

 

 

아마도 정가 59,000원이라면 구매를 고려하지 않았겠지만,

뭐 아마도 시즌 재고 떨이하느라고 싸게 풀어버린 모양입니다.

싼 가격에 맘에 드는 신발을 구입해서 기분이 좋네요.

 

 

 

 

앞코에 고무를 씌워주었으면 어떨까 생각도 해보는데요...

 

 

 

 

바닥은 온통 노랑노랑 합니다.

나이 들어 이런 거 신고 다니면 뭐랄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안쪽 옆라인이구요.

 

 

 

 

뒷모습입니다.

빨간색이 잘 뽑혔네요.

 

 

 

 

표면 질감입니다.

 

 

 

 

이상으로 수페르가 2650 마크로멀티컬러스범퍼U 스니커즈였습니다.

SUPERGA 2650 MACROMULTICOLORSBUMPER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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