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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산다

새 타이어를 두 개만 교체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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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랜 SM3의 신발이 많이 낡았습니다. 네 개를 모두 교체하려니, 조만간 차를 바꿀 생각을 하고 있는 저로선, 공연히 비용을 많이 들일 필요가 없는 듯 해서(월 운행도 2~3회에 불과하기도 하고), 그래서 두 개 정도만 교체를 하려고, 인터넷으로 최저가 상품을 구매하여, 관련 오프 서비스 업체로 가서 교체를 하려했습니다.

카센터를 가니 네 개 타이어의 마모 상태가 심각한가 봅니다. 사장님은 네 개 모두 갈 것을 권했고, 기존 주문분은 취소하고, 네 짝을 새로 카센터 분으로 바꾸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위 문단의 이유로 네 짝 모두를 바꾸기가 좀 그렇다 하니, 알겠다고 그럼 뒷 타이어를 교체한다고 합니다.

내 차는 전륜구동이므로 당연히 새 타이어를 앞에 두고 앞 타이어를 뒤로 옮길 줄 알았더니, 사장님은 다들 그렇게 알고 있지만 그건 잘못된 상식이라고 아래 동영상을 보여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UW6KmvhyjU

 

 

무슨 말이냐면 오래된 타이어 면이 마모 되어서, 홈이 깊지 않은 타이어를 뒤에 두면 빗길 운전이나 젖은 도로에서, 타이어가 물을 흡수하지 못한 수막현상으로 인해, 새타이어가 뒤에 있는 차에 비해 제동력이 떨어진다는... 그래서 위험하다는... 대충 그런 얘기인 것 같습니다.

아하! 그렇구나... 하고 그대로 사장님이 하는 대로 그냥 뒷 바퀴를 교체해버렸네요.

 

 

 

 

그리고 할인 서비스를 받은 휠 얼라인먼트를 한 30분(원래는 평균 한 시간 걸린다고 했는데...)정도 받고 차를 인수받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굳이 새 타이어를 뒤로 할 것까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왜?

일단 제 차는 전륜구동이니 앞 타이어가 더 빨리 닳는다고 알고 있는데요,

제가 사고의 경험으로 트라우마가 있어 눈비가 오는 날은 비상시를 제외하고, 가급적 운행을 안 하기 떄문에, 동영상과 같은 경우에 처하기는 어렵거든요.

게다가 저런 트랙을 저런 상황에서 저렇게 빨리 달린다... 제 현실에선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운행중에 소나기가 온다면 어쩔 수 없지만 말이죠.

차를 365일 운행하고 속도를 즐기는 운행자라면 안전을 고려하여 이와 같은 선택을 할 수 있겠지만, 안전운전을 추구하고, 제한 속도 이상으로 달리지 않는 저로서는... 굳이 선택하지 않고, 잘 닳는 앞타이어를 바꾸었어도 무방할 듯한데 말이죠.

너무 쉽게 설득되었나요... 사장님이야 운행자의 안전을 위해 권한 것이기는 하지만... 너무 강권하는 말투여서... 좀 찜찜했습니다.

좀더 운행하면서 앞 타이어가 영 불안하면 그것도 새거로 교체해야겠네요... 아... 그럼 새차는 좀 더 있다가... (돈도 없으면서!)

여튼 저와 같이 기존에 전륜구동 시 새 타이어는 앞에 두고 헌 걸 뒤로 둔다고 생각했던 분이라면... 그게 아니라고 합니다. 전륜이든 후륜이든, 새타이어 두 개를 교체할 경우, 안전 상의 이유로 뒷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으로 요즘은 이해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참고로 위 영상은 미쉐린 캐나다에서 제작한 영상이구요. 아래는 요코하마 타이어의 얘기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OUnOMaCCZ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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