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슬개골 탈구 치료에 대한 기록 - 5 (깁스로부터의 해방)

 

강군의 털을 잘랐습니다.

일단 한여름이 되었고, 강군은 체온이 올라가면 안 됩니다.

쉽게 흥분하는 데다, 내장비만이 심해 숨쉬기가 곤란해집니다.

당분간은 요 스타일을 유지해나갈 생각입니다.

강군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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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강군이 깁스로부터 해방이 되었습니다.

엑스레이를 확인하니 수술은 잘 되었습니다.

 

 

 

문제는 사진과 같은 흉터가 아직 남아 있다는 것.

소독약과 연고를 받아왔으므로 꾸준이 분무해주고 발라주고 하면 언젠가는 잘 아물겠지요.

그리고 털이 자라면 잘 드러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며칠간의 진통제를 수령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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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문제는 한 달 이상을 깁스를 해왔기에 다리가 굳어져 불편해 한다는 것입니다. 이게 통증에 의한 불편함이 아니라, 굳어진 관절의 어색함이 불편하여 잘 걷지를 못합니다. 그러니깐 재활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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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는 매일 다리 마사지와 관절 운동을 수십회 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일부러 강군 스스로가 운동을 하지는 않기에 견주가 직접 다리를 붙잡고 구부렸다 폈다를 해주어야 합니다. 매일 30회는 해주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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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야 뭐 수시로 해준다고 쳐도 강군 스스로가 영 움직이지를 않습니다.

수술 후 그동안은 깁스 덕에 억지라도 발을 딛을수밖에 없으니,

게다가 진통제도 먹으니 나름 팔팔거리고 돌아다녔는데,

다리를 지탱해주는 깁스가 풀리니, 힘이 없어 주저앉게 되거나

다른 한쪽 다리에만 지탱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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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국엔...

 

 

 

억지로라도 다리를 바닥에 딛게 하기 위해 보조기를 착용하게 되었습니다.

18만원이라는 꽤 비싼 가격에 구매를 하였기에 소용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을 하였는데, 이렇게 쓰이기는 하네요.

억지로 다리의 근육을 감싸서 고정이 되고 바닥을 딛게 하기에

걸으면서 운동도 되고 근육량도 키우게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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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렇게 강군의 슬개골탈구에 대한 병원치료는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마사지와 물리치료, 운동을 통해서

그동안 빠졌던 근육량을 되살리고 걷기를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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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들어간 비용은 진통제와 소독약, 연고, 엑스레이 비용 해서 70,400원이 들어갔네요. 다시 정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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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기 180,000원

사전 진찰비용 (엑스레이, 진통제) 120,000원

수술비용 1,600,000원

1차 병원비(드레싱, 깁스, 진통제) 55,000원

2차 병원비(진통제, 소톡약, 연고, 엑스레이) 70,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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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0여 만 원이 들어갔네요. 휴...

다른 영양제 및 압박붕대 등 기타비용은 제외한 것입니다.

이는 사례마다 다를 것이며,

강군의 경우가 그러한 것이니 한 예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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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시 후다다닥 뛰어다니는 강군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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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주물러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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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Qkuu0Lwb5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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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슬개골 탈구 치료에 대한 기록 - 1(슬개골 탈구 수술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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