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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래는...

Burning Down The House - Talking Heads, Tom Jones, The Cardigans,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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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는 뜻밖의, 북한에 의한, 개성공단 소재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로 귀숭숭한 한 주 였습니다. 잊을만 하면 반복되는 북한의 도발에 충격파는 이전에 비하면 덜 하지만, 남북관계가 좋지못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은 부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 전문가들은, 지난 몇년간 흐르던 북미 간, 남북 간의 대화 분위기에서 북한은 많은 것을 내주었건만, 반대급부로 돌아오는 것은 하나 없다는, 북한의 푸념이 터진 것이라고, 또한 북한 내 터진 불만의 방향을 외부로 돌리려는, 북한 지도부의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들을 하고 있습니다만, 어떤 이유든 남한 국민들의 세금이 들어간 공공건물이 폭파되어 우리에게 피해가 왔다는 것은 쉽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습니다.

궁극적으로 북은 북대로, 남은 남대로, 미는 미대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할 뿐일 테지만, 결국 책임은 외부인 미국에 있다는 것이죠. 북한제재에 대한 키를 그들이 가지고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그들은 책임은 질 생각 없고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민족만이 보게 되는 형국입니다.

원래 이런 얘긴 잘 알지도 못하고, 하지 않는 편인데... 이런 분위기에 생각나는 노래가 있어 찌끄려봤습니다. 근데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는 것이 나은지, 민주당이 정권을 다시 잡는 것이 나은지... 잘 모르겠지만... 트럼프는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은 드네요. 지금 미국 흑백갈등에 대한 태도나 대응도 그렇고...

 

 

 

 

미국의 뉴웨이브밴드 토킹 헤즈Talking Heads는 이름은 참 많이도 들어봤는데 제대로 아는 노래가 없었습니다. 제대로 터진 노래도 없고, 몇몇 노래를 들어보니 대중적인 성향의 밴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독특한 그들만의 음악 세계로 여러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준 것만은 틀림이 없는듯 하네요.

실은 본 노래는 탐 존스Tom Jones와 카디건스The Cardigans가 부른 커버곡 먼저 알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커버곡이 더 듣기엔 좋네요.

원곡은 1983년 발표되어 빌보드핫100 9위까지 올랐습니다. 이 정오면 꽤 히트한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록차트엔 6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노래는 매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있었던 잼 공연 현장에 드러머였던 크리스 프란츠Chris Frantz가 흥분한 나머지 "Burn down the house!" 외친 것에서 기인하여, 밴드의 리더인 데이비드 번David Byrne은 그것을 발전시켜 완성된 버전에서 'Burning down the house'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가사의 내용은 처음과는 많이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뭐... 무슨 말인지는 전체적으로 잘 안 와닿는데요... 그것이 어떤 복잡하고 정치적인 현재의 남북상황이나 미국의 흑백갈등 상황과도 연결이 될 것도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3eC35LoF4U

 

Ah 아

Watch out, you might get what you're after

조심하라구, 나중에 가질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Cool, babies! Strange but not a stranger

멋지구래! 얘들아! 낯설지만 또 그리 이상한 건 아녀

I'm an ordinary guy

이 사람 보통 사람입니다

Burning down the house

집을 태우고 있어요~

Hold tight, wait 'til the party's over

꽉 잡아, 파티가 끝날 때까지

Hold tight, we're in for nasty weather

꽉 잡아, 날씨가 아주 뭣같어.

There has got to be a way

뭔가 방법이 있겠지

Burning down the house

집을 태우고 있어

Here's your ticket, pack your bag, it's time for jumping overboard

표가 있으니깐 짐을 싸라구, 배에서 내릴 시간이야

The transportation is here

환승은 여기서야

Close enough but not too far, maybe you know where you are

그리 멀지 않고 가깝다고, 어딘지 알겠지?

Fighting fire with fire, ah!

불로써 불에 싸우는 거야, 아!

All wet, here, you might need a raincoat

다 젖었네, 여기, 우비가 필요할 거야

Shakedown, dreams walking in broad daylight

뒤져봐, 대낮에 걷는 꿈을

Three hundred sixty-five degrees

365도여

Burning down the house

집을 불태우고 있다구!

It was once upon a place, sometimes I listen to myself

한때는 말야, 가끔은 스스로 내 말을 들었다구

Gonna come in first place

제일 앞자리에 갈 거라구

People on their way to work say, “Baby, what did you expect?”

사람들은 일하러 가면서 그래, "이봐, 뭘 기대한 거야?"

Gonna burst into flame, ah!

불꽃속으로 터질 거야, 아!

Burning down the house

집을 태우고 있어!

My house is out of the ordinary

내 집은 일반적이진 않지

That’s right, don't wanna hurt nobody

그려, 아무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Some things sure can sweep me off my feet

어떤 것들은 날 한눈에 가버리게 만들 수 있어

Burning down the house

집을 불태우고 있다구

No visible means of support and you have not seen nothing yet

지원은 안 보이고 넌 아직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구

Everything's stuck together

모든 게 같이 엉켜있어

I don't know what you expect staring into the TV set

TV를 보는 네가 기대하는 것이 뭔지 난 모르겠어

Fighting fire with fire, ah!

불로 불과 싸우고 있어, 아!

 

 

탐 존스와 카디건스는 1999년 불러 영국차트 7위에 랭크, 영국인디차크와 스웨덴, 벨기에에서는 2위까지 올랐고, 아이슬란드에선 1위를 찍었습니다. 훨씬 대중적이고 세련된 감각이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iYuldgIO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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