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얘기지만,
최근 모 신문 임미리 교수 칼럼 건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그때 생각 난 것은 유미리의 '젊음의 노트'였습니다.
그저 '미리'라는 이름이 같을 뿐 아무런 관계가 없을 것인데...
뭐 '칼럼'과 '노트'도 굳이 꾀자면 연관이 있을 것도 같네요.
옛날엔 뭐 원고지나 노트에 적었으니까요...
하도 매체에서 난리를 치길래 도대체 어떤 글이길래 그러나 하고 봤는데...
제 느낌은...
유시민 작가의 논평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즈질까진 아니어도... 함량미달의... 글이 아닌가...
저같은 사람이 썼다면 뭐, 깜냥도 안 되고,
늘 모자란 글만 쓰니까 그러려니 할텐데,
그래도 전통적인 기성 언론사에다
유명대학의 연구교수로 있는 사람의 글로서는...
부족하지 않나...
뭐... '미리만 빼고' 찍고 싶은 사람 찍으면 되니깐요.
뭐... 남 찍는 데 이래라 저래라는 아니지 않나? 싶군요.
재밌는 게 아래 영상을 보시면 간주 중에 이런 글이 나오는데요,
말과 행동이 곧으면 내 몸에 욕이 없느니라.
젊음의 노트에 적혀 있는 내용일까요?
뭔가 이번 일에 시사하는 바가 있네요.
유미리는 요즘 시대에 트로트를 불러도 좋을 목소리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Mp-1KThSLtw
안개속을 걸어봐도 채워지지 않는 나의 빈가슴
잡으려면 어느 새 사라지는 젊음의 무지개여
커피를 마셔봐도 느낄 수가 없는 나의 빈가슴
까만 밤을 하얗게 지새우는 젊음의 고독이여
내 젊음의 빈 노트에 무엇을 그려야 할까
내 젊음의 빈 노트에 무엇을 써야만 하나
아름답고 신비로운 우리들 사랑의 이야기
이 세상에 살아있는 우리들의 모든 인생 이야기
내 젊음의 빈 노트에 무엇을 채워야 하나
<간주중>
말과 행동이 곧으면 내 몸에 욕이 없느니라 - 박인로
내 젊음의 빈 노트에 무엇을 그려야 할까
내 젊음의 빈 노트에 무엇을 써야만 하나
아름답고 신비로운 우리들 사랑의 이야기
이 세상에 살아있는 우리들의 모든 일색 이야기
내 젊음의 빈 노트에 무엇을 채워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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