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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호프'는 태용형이랑 회를 먹고 2차로 어디 갈까 하다가, 그냥 여기 가!자는 태용형 따라 들어오게 된 곳으로 왠지 정감있는 이름의 맥주집이다. 내장도 그렇고 겉모습도 좀 되어 보인다. 사진에서 보이는 골목은 뒷문 쪽이구... 종로3가에서 돈화문 가는 길, 즉 단성사 앞길로 정문이 있다. 까치호프는 전기구이 맛이 좋아서 그 뒤로도 일부러도 한 번 가고 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들르기도 하였다. 친구들과도 오고 아내와도 왔었다. 다들 맛있게 먹었고 어떤 때는 닭이 없어 못먹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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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얀무... 이 하얀무의 공식적인 이름이 무언지 아시는 분은 리플 좀 달아주시길...

그리고 양배추 샐러드... 뭐 평범한 찬인데 근사하게 나왔다. 맛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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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안주는 전기구이 통닭... 인데 나올 때는 이렇게 조져 나온다. 먹기가 간편하다. 바싹 익은 저 껍질의 윤기... 쫀쫀해 보이고 아주 맛있어 보이는 색이다. 쩝... 아,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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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느끼한 후라이드와 달디단 양념통닭에 사실 난 물려 있었다. 동네 티오치킨이구 비비큐건 간에.

예전에 어릴 적 아버지의 퇴근시간이 기다려지던 전기구이의 추억... 아버지께서 기름배인 누런 종이 봉투에 통닭을 사가지고 오시면 어머닌 다리를 쭉 찢어 아버지를 드리고 희고 팍팍한 가슴살을 잘게 찢어주셨다. 그 가늘어진 가슴살을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면 고소하고 담백한 것이 어린 내게는 기름져서 느끼한 다리나 날개보다 맛있었다. 난 기름진 맛을 나이가 들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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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이 쪽 빠지고 다리뼈도 뽁 빠지고... 쫄깃한 껍질과 부드러운 살코기... 나이가 들면서 다리랑 날개의 맛도 알고... 지금은 뭐 어느 부위든 잘 먹는다. 물렁뼈도 갈빗대도 아독아독 씹어먹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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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잘 벗어지는 닭껍질 좀 보라... 양념이 범벅된 후라이드와는 다른 껍질 본연의 아주 깔끔한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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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안주 역시 전기구이... 왜 또 시켰나구? 맛있으니까.

오랜만에 전기구이 통닭으로 친구들과 흐뭇하고 즐거운 술자리를 했다. 소주를 꽤 마셨는데도 별로 취하지 않았다. 역시 말을 많이 해야 덜 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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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안주로는 가볍게 노가리로... 보기에도 맛있어보이지 않는가?


일부러 찾아가실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단성사 맞은 편 보도에서 돈화문 방향으로 좀 걷다보면 좌측에 자리하고 있다.







Posted by 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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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키
    2008.07.22 16:5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겨자소스에 싹~찍어서 먹고싶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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