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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따라 삼천리

아산 갈치조림 맛집 윤가네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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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비오는 토요일이었나요.

부슬부슬 부슬비가 부슬부슬 부슬부슬 내리고 있던 오후였습니다.

어머닌 밥을 하신다고 주방엘 가셨고

저는 손톱을 잘랐는지 어쨌는지 마루에서 뭔가 머뭇거리고 있었네요.

형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나가서 밥먹자!

 

 

 

그리하여 빗속을 달려온 곳은 아산 신창에 있는 한 건물.

 

 

 

 

 

 

갈치조림전문점 윤가네맛집입니다.

 

 

어허허... 타이틀이 벌써 맛집이네요.

갈치조림 말고도 다른 메뉴가 있습니다.

 

 

 

 

안은 그다지 크지 않은 공간입니다.

이 사진은 나올 때 찍은 것으로 들어갈 때 한 테이블만 공석이었습니다.

 

 

 

 

 

공기밥 별도로 갈치조림 1인분이 12000원인데, 2인분부터 되는군요.

 

 

 

 

 

반찬이 깔끔정갈합니다.

식당 반찬이 이 정도는 되어야죠.

 

 

 

 

 

도라지는 그닥 제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안 먹지도 않습니다. ㅎㅎㅎ

 

 

 

 

 

가지라는 게 참... 어렸을 적엔 거의 안 먹었는데

나이가 드니 맛이 좋네요.

요거 기름에 부쳐서 막걸리 안주 해도 좋습니다.

 

 

 

 

 

꽈리고추도 제가 좋아하는 안주 반찬입니다.

 

 

 

 

 

그냥 색이 예뻐서 찍어 보았습니다.

 

 

 

 

 

도토리묵을 탱글탱글하게도 잘 쑤었습니다.

 

 

 

 

 

처음 나온 모습이 마치 시카고피자와도 같은 이미지지만...

 

 

 

 

 

두툼한 갈치가 등장하는 갈치조림!

 

 

 

 

 

빨간 것이 식욕이 뿜뿜 돋네요.

 

 

 

 

 

어찌 보면 커리 같기도 하네요.

 

 

 

 

 

갈치살을 젓가락으로 쑥 밀면...

 

 

 

 

이렇게 흰 살점이 떨어지지요.

 

 

 

 

졸인 국물에 찍어 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국물이 그렇게 달지도 짜지도 맵지도 않으면서 적절하게 맛이 섞여있네요.

 

 

 

 

이렇게 밥에 툭 얹어 먹어도 좋습니다.

이상하게도 갈치조림에는 술이 안 당겨요.

내가 운전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갈치는 또 이렇게 양옆살을 툭툭 발라서...

 

 

 

 

남은 갈빗대에서 툭하고 밀면 살덩이가 떨어지죠.

들다가 부서졌습니다만 ㅎㅎㅎㅎ

 

 

 

 

밥 한술에 얹어 먹디고 하구요.

국물을 잔뜩 묻혔어야했는데 말이죠.

 

 

 

 

감자가 툭하고 부서집니다.

 

 

 

 

포슬포슬 잘 익은 감자입니다.

 

 

 

 

 

두툼한 갈치가 꽤 들어 있었습니다.

찍느라 몇덩이인지 세지는 못했어요.

 

 

 

 

생선조림에 들어 있는 무는 왜 그렇게 맛있나요?

 

 

 

 

 

마지막으로 국물을 밥에 얹어 비벼 먹습니다.

안 하고 싶어고 안 하면 서운한 그런 통과의례 같은 거지요.

 

 

 

 

 

갈치조림국물을 충분히 부어주어 썩썩 말듯이 비벼서는...

 

 

 

 

 

한 수저 떠억!!!

끝입니다.

 

 

 

https://youtu.be/3Z4w4m6OW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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