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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따라 삼천리

식사가 되는 술집 대동집 수유점 대동삼합, 녹두굴튀김, 수유역술집, 수유술집, 수유전집, 수유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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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수유역에서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예전에 수유리라고 불리면서

강북 유흥의 한축을 담당했던 곳이죠.

여기에 또 가성비가 훌륭한 술집이 있다네요.

 

 

 

수유역은 또 언제 와봤는지... 가물가물

이번에도 근처에 사는 녀석들만 없었으면 올 일은 없을 것인데...

버스를 한 번 갈아타고 왔네요.

 

 

전번은 02-908-2033입니다.

 

 

 

 

와서 보니 꽤나 큰 술집입니다.

2층에도 요거 반만한 공간이 있습니다.

단체 손님도 좋겠지만 요즘 같은 시기엔 조심해야겠죠.

여튼 널직널직하고 좋네요.

 

 

012345

 

각 메뉴나 가격은 위 메뉴판을 참조하시구요.

가격대는 그다지 비싼 편은 아닙니다.

안주가 아주 다양하게 마련이 되어있어

주종을 가리지않고 술을 마실 수가 있겠네요.

 

 

 

 

 

 

자리에 앉으면 일단 주문 전에 기본으로 세팅이 되는 것들입니다.

칼칼한 콩나물국에 단무지무침, (추억의) 소라과자, 마카로니 샐러드에... 시키지도 않은 막걸리...

가 아니라 물입니다. ㅋㅋㅋㅋ

 

 

 

 

 

요런 글귀도 있어 술마시다 돌아보면 잠깐 술이 깨겠네요.

 

 

 

 

 

오랜만에 막걸리를...

저런 십장생!!!

 

 

 

 

 

 

어둠 속에서 손이 불쑥불쑥 나와 막걸리를 주고받고 합니다.

어찌 보면 마술하는 줄...

 

 

 

 

 

 

첫번째 안주는 대동단결! 대동삼합!

홍어가 당겨서는 삼합을 먹어봅니다.

 

 

 

 

 

 

쫀쫀하고 눅진눅진 합니다만...

그닥 쏘지는 않구요.

요즘 뭐 많이 삭힌 홍어는 전문점에나 가야 먹을 수 있겠죠.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부드럽게 잘 삶아져 가지런히 썰어져 있는 돼지수육.

요즘은 삼겹살이 대세!

 

 

 

 

 

두부도 조금 놓여져 있어 홍어를 못먹는 사람은 두부삼합을 먹어도 되겠네요.

 

 

 

 

 

뭐냐... 상추삼합이냐?!

손목의 팔찌는 나물님이 해주셨다고 내내 자랑하던 녀석입니다.

 

 

 

 

 

 

저는 살짝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봅니다.

삭힌 홍어회는 정말 그만의 독특한 맛이 있어서

때가 되면 입에 침이 고이고 먹워줘야 하는 그런 음식이죠.

물론 홍어를 먹을 줄 아는 사람만입니다.

 

 

 

 

 

돼지수육도 잘 익어서 먹기에 아주 그만입니다.

 

 

 

 

 

 

수육에 홍어에 묵은지에 칼칼함을 추가!

지대로 쏘는 맛은 아닙니디만,

대충 아쉬움을 달래주네요.

 

 

 

 

 

마술처럼 어둠 속에서 손이 나와~ 짠!

 

 

 

 

 

두번째 안주는 건강한 녹두굴튀김입니다.

글쎄요... 중년들에게 튀김이 건강에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맛있게 먹는다면 뭐... ㅋㅋㅋ

 

 

 

 

 

 

노릇노릇 정말 맛있게도 튀겨져 있습니다.

녹두가루가 들어서인가요?

유난히 바삭거리는 듯!

 

 

 

 

 

 

이젠 배도 부르고 해서 주종을 소주로 바꿔봅니다.

옛날에 이 친구들이랑 부어라 마셔라 참 많이도 마셔댔습니다.

요즘은 때가 때이니 만큼 적당히 마시고 9시 전에 귀가해야지요.

 

 

 

 

 

 

건강한지는 모르겠지만

바삭한 녹두굴튀김은 마요네즈 소스에 찍어 먹으니

그 고소함이 배가되네요.

뱃살이 늘겠는데요... ㅎㅎㅎㅎㅎ

그래도 오랜만에 오랜친구들과 추억의 수유리에서 맛있게 술을 마셨습니다.

어디서?

수유역술집 대동집 수유점에서 말입니다.

앞으로 수유에서 막걸리 마시려면 수유술집 대동점 수유점에서 마셔야지~

그러고 보니 전을 안 먹었네... 다음엔 전에다 마셔야지~

 

 

youtu.be/YltvkJRDQ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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