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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따라 삼천리

은평구 응암역 곱창집 아주불곱창

아주불곱창은 한 번의 시도를 실패하고 한참은 잊고 지낸 곱창집입니다.

친구가 불러 시내로 술을 마시러 가는 길이면 버스 차창으로 바라보면서 늘 침을 흘리던 곳으로,

어느 해 어느 날인가 우식군이 동네로 와 술을 청해

'여기 함 가보자!' 해서 시도를 해보았으나...

7시도 되기 전에 자리가 없어서... 그만 실패!

이후로는 시도조차 못하고 있던 차,

언제가 그나마 가까운 월드컵경기장 근처 사는 둥글쓰에게

"우리 동네에서 내가 가려다 실패한 곱창집이 있는데 거기나 같이 가자~!"

해서..... 그것도 그말 한 지 몇년 만에 용기내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http://kko.to/UkHi8_hY0]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약속시간은 오후 5시!

이러고도 자리를 못 차지한다면 이 곱창집은 신의 영역이죠.

 

 

 

 

그렇습니다.

오후 5시는 영업이 이제 막 시작하는 시간인지라...

널널~합니다.

 

 

 

 

알곱창을 먹고 싶었으나...

그래도 채소를 좀 먹어줘야 발란스가 되지 않겠습니까?

알 하나 야채 하나 주문하고요,

소주도 한 병.

둥글쓰는 전날 마신 술로 얼굴이 창백합니다.

그래서

"너는 술 냄새나 맡아라, 마시기는 내가 하마..."

그러기로 했습니다.

 

 

 

 

단촐한 기본이 차려지고...

 

 

 

 

불판에 이미 다 된 곱창볶음이 내려집니다.

그렇습니다.

이 집은 다 해온 곱창은 먹는 집입니다.

앞에서 뒤적뒤적 볶아가면 먹는 그런 집이 아닌 것입니다.

아... 좀 현실감 떨어지지만 뭐... 맛있으면 되지.

 

 

 

 

보기엔 아주 화끈화끈 달아오를 듯하지만...

 

 

 

 

실상은 그다지 맵지 않다는...

불곱창의 '불'은 매워서 '불'이 아니라

'불'맛 나는 곱창이라는...

 

 

 

 

당면이 탱글탱글...

 

 

 

 

야채도 푸짐하네요.

담엔 알곱창을 먹어봐야겠어요.

그래도 약간 곱창 냄새가 나서 좀더 꿉어보기로 했습니다.

 

 

 

 

적당히 꿉고 나서는 볶음밥도 1인분 주문했네요.

곱창보다 더 맛있다는 소문을 들었기에...

 

 

 

 

윤기 반질반질 보기에도 맛이 없을 수가 없네요.

 

 

 

 

 

같이 갔던 둥글쓰는 첨엔 좀 절더니

소주 몇 잔에 화색이 돕니다.

결국엔 둘이서 소주 다섯병.

 

 

 

 

 

둥글쓰의 평은 곱창은 평타

볶음밥은 상타!

제 느낌도 비슷~ 한데요.

곱창은 불판에서 좀더 꿉어먹으면 맛이 좋아집니다.

첨엔 좀 뭉글뭉글 질겅질겅 한데요,

불판에 좀더 꿉으면 쫀쫀한 쫀디기처럼 달고 존득해지는 것이

먹기에 더 좋네요.

이상으로 은평구 응암동 응암역 아주불곱창이었습니다.

 

youtu.be/2aB5eleX0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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