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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따라 삼천리

탐나종합어시장 가산점, 가산디지털횟집, 소라무침, 전어회, 우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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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가 나왔다 그래서 얼마 전부터 계속 먹어야지 먹어야지... 하다가는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일을 하고 있는 후배를 불러 근처 오거리에 있는

탐나종합어시장을 찾았습니다.

오거리 모퉁이에 바로 있어 찾기가 쉽더군요.

 

 

 

 

 

오거리에 바로 인접해있어 유동인구도 많고 차량통행도 많았습니다.

가산디지털역에서는 1킬로미터 안쪽이었습니다.

아주 오래전 가리봉오거리일 때 와보고 오랜만이라

높은 건물도 많고 차도 더 많아져서 많이 놀랐습니다. ㅎㅎㅎ

막 퇴근 시간이었는데요,

빈자리가 별로 없었어요.

저희가 자리하고도 계속 사람들이 와서

얼마 안 지나 그냥 돌아가는 분들도 생겼습니다.

아마도 가성비가 좋은 횟집인데다

오거리에 바로 보이는 곳에 자리한 탓인 듯합니다.

 

 

 

자리에 앉으니 기본 찬을 내어주는데 뭐 내용이 괜찮습니다.

이것만이 아니니깐요.

 

 

 

미역국도 내어주는데 계속 리필이 가능합니다만...

저희는 한 그릇으로도 충분하더군요.

 

 

 

그리고 나중엔 번데기에 닭똥집(근위), 은행 구이에다가 꽁치구이까지...

기본 찬으로도 소주 한 병 마시는 데는 무리가 없군요.

 

 

 

 

 

일단 전어를 먹으러 왔으니 전어회를 주문합니다.

저는 세꼬시로 먹고 싶었으나

같이간 후배가 회로 먹자 우기네요.

뭐 어쩔 수 없죠... 우기는 사람 말 들어야죠.

아직은 가시가 세어지는 시기는 아닐텐데...

 

 

 

 

 

 

중간 뼈를 바른 전어회는 먹기에는 수월했지만,

전어 특유의 꼬소함이 좀 부족했달까요...

저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다시 와서 세꼬시를 먹어봐야겠어요.

가시가 세지기 전에 말예요.

 

 

 

 

 

후배는 전어가 나오자 한쌈 만들어버립니다.

역시 쌈에는 고추나 마늘이 한 조각 들어가줘야죠!

그리고 소주 한 잔 콜~!

 

 

 

 

 

 

저도 한쌈 만들어 먹고서는 이게 이게 전어맛인지 마늘맛인지 초장맛인지 마구 섞여서

전어만 간장에 찍어먹고 초장에 찍어먹고 쌈장에 찍어먹고...

아... 역시 세꼬시가... 제대로 꼬신 전어맛인데요...

아쉽습니다.

 

 

 

 

 

전어가 떨어지기 전에 뭘 먹을싸 하다가 '회는 우럭이지!' 하는 후배가 또 우겨서...

우럭을 또 한 접시 주문해봅니다.

예쁘게 잘도 썰어놨네요~

활짝 펼친 날개 같아요.

 

우럭은 또 특유의 질감이 있죠.

약간 퍼석 하면서 식은밥 정도의 탄력이랄까...

 

 

 

 

 

이번에도 후배는 한쌈 만들어 먹습니다.

마늘을 좋아하는군요.

그리고 또 한 잔 콜~!

 

 

 

 

 

저도 딱 한 쌈 싸먹고

다음부터는 우럭의 맛을 즐겨봅니다.

 

 

 

 

 

초장에 찍어먹고 간장에 찍어먹고 쌈장에 찍어먹고...

각기 다른 맛의 변화를 주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좋네요~

 

 

 

 

마늘에 살짝 초장을 찍은 후 우럭에 말아 소주 한잔 안주를 만들어봅니다.

 

 

 

 

탄력있는 우럭의 살을 뚫고 서걱하는 강렬한 마늘의 맛과 새콤달콤짭잘한 초장이 회의 밋밋함을 채워줍니다.

 

 

 

 

 

전어회와 우럭만으로는 살짝 아쉬워서 소라무침을 주문해봅니다.

남은 배는 양념으로 채워줘야죠~

 

 

 

 

아삭아삭한 채소에 소라숙회가 새콤달콤 맛나게 버무려져 있습니다.

 

 

 

 

 

새콤달콤 소라무침으로 맛있게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후배가 일문제로 힘들어했는데 뭐 해줄 게 없어 안타까웠는데

한잔술에 조금이라도 어려운 마음이 덜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가성비 좋은 가산디지털횟집 탐나종합어시장이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45ce8YNUQ18&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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