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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따라 삼천리

마포곱창타운, 홍대입구역, 연남동 곱창 맛집, 홍대 곱창 맛집, 소곱창, 돼지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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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후배 둥글이와 홍대입구역 부근의 연남동 곱창 맛집 마포곱창타운을 찾아보았습니다.

둥글이와는 이번에 두번째 곱창 투어네요, 이전에도 홍대 부근이었습니다.

곱창이야 언제 먹어도 맛있고 좋습니다만,

너무 기름지고 또 그 기름이 소화가 어려워서 문제이지요.

뭐 한 달에 한번 쯤은 먹어주면 좋겠지만,

자꾸만 늘어나는 뱃살 때문에... 사실 염려가 앞섭니다.

 

 

 

홍대 곱창 맛집 마포곱창타운은 홍대입구역 3번 출굴 나오면 가깝습니다.

예약은 안 되는 것 같으니 저기 맨위 사진 간판에 전화번호가 있으니

자리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가시는 게 좋을 듯하네요.

저야 일찍 가서 자리가 충분이 있었지만,

6시 이후 퇴근시간 무렵이라면 점점 손님들이 많아지므로 확인해보시길...

 

 

 

연남동 곱창 맛집 마포곱창타운은 다른 곳에 비하면 자리가 많고 널직한 편입니다.

날씨가 선선하고 좋으면 가게 앞 길가에서 먹어도 좋을 듯싶군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곧 날씨가 추워져 바깥에서 술마시기도 어려워질 듯 하네요.

 

 

 

홍대 곱창 맛집 마포곱창타운은 소곱창은 물론 돼지곱창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소곱창을 선호하지만, 가격이 돼지곱창에 비해 비싸고

돼지곱창 역시 맛있는 술안주 중 하나이기에

소곱창 못지 않게 입맛이 당기고는 합니다.

여기서는 둘 다 맛볼 수 있으니 아무 때고 곱창 생각이 난다하면 찾아볼 수 있는 식당이네요.

거기에 육사시미도 있네요!

 

 

 

기본찬입니다.

뭐 소곱창 집에서 보통 이렇게 나오죠.

국물이 된장국인가 싶었는데...

 

 

 

가만히 보니 선지된장국이네요.

이것만 해도 훌륭한 술안주이자 밥친구지요.

 

 

 

간천엽은 기본 중의 기본, 미리 담아놓은 것인지 살짝 겉이 말라서 좀 그랬습니다만,

맛은 신선했습니다.

다 먹으니 또 알아서 신선한 간과 천엽을 리필해주시더군요. 굿~

 

 

 

대파가 잔뜩한 간장소스.

우리 민족은 대파와 마늘과 양파의 민족이죠.

어느 음식이고 이것들만 있으면 풍미좋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소주의 민족이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참이슬 잔에 처음처럼...

 

 

 

보시는 메뉴는 황소곱창 中자입니다.

제일 앞에 염통이 보이구요,

그리고 곱창, 저기 뒤편에 가른 깐대창이 있습니다.

대창을 까서 보다더 기름을 빼서 먹을 수 있는 좋습니다.

그리고 감자와 양파 새송이버섯, 대파 등이 보입니다.

 

 

 

이모님들이 다 알서 썰어주십니다.

또 적당히 익어 먹을 떄가 되면 알려주시구요.

뭔가가 부족하면 또 친절하게 알아서 보충해주고, 물어보시고 그래요.

 

 

 

김도 폴폴 나고 소내장들이 노릇노릇하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염통이 제일 빨리 익어 먼저 먹기 시작합니다.

 

 

 

파소소의 달콤하고 아삭하고 짭조롬하고 거기에 뭉근하면서 폭신한 염통의 식감이 잘 어울어집니다.

염통은 금방 질겨지므로 연하개 익었을 때 서둘러 먹어주는 것이 센스!

 

 

 

소내장들이 다 익자 같이 먹어줄 부추를 후하게 깔아줍니다.

 

 

 

풋풋한 부추를 그냥 고추가루와 갖은 양념에 부쳐 같이 먹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뭉근하게 익어 부추즙에 배어나와 곱창과 함께 돌돌 말아 부추향 가득 하게 먹는 것도 좋습니다.

맛있어 맛있어~

어지간하면 맛이 없을 수가 없어~

 

 

 

부추는 충분하게 보충을 해주어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대창은 기름이 많아 양껏 먹기가 좀 부담스럽습니다만...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갈라서 충분히 지져내어 구워서 보다 덜 기름진 쫀득한 맛을 볼 수가 있네요.

 

 

 

우리가 또 밥의 민족 아닙니까!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뱃살? 그게 뭔데?

그거 염려할 거였으면 오지도 않았다!

아아... 인간은 망각의 동물... 술도 취했겠다... 어차피 썩어문드러질 몸!

술에... 밥에 정신이 나갑니다!

 

 

 

 

요게 볶아진 밥은 아니구요.

양념에 비벼진 밥입니다.

이걸 이제부터 볶아 먹는 것이지요.

 

 

 

우리는 먹던 내장을 조금 남겨 밥 위에 조져 얹어버리는 방법을 취해봅니다.

밥알 중간중간 씹히는 소내장의 맛 또한 기분이 좋아지는 맛이지요.

 

 

 

카~

 

 

 

캬~

 

 

 

크햐~

이렇게 둥글이와의 추석맞이 조촐한 소주파티는 끝이 났구요.

또다른 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지금 보니 좀 과했다 싶네요.

둥글아 이제 좀 덜 마시며 살자...

 

www.youtube.com/watch?v=PaJ2ng_OrsY&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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