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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산다

강아지 슬개골 탈구 치료에 대한 기록 - 2(깁스와 친해진 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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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취급주의 해달라는듯...

 

 

뒷다리 이상으로 지난 7일 병원에 다녀온 강군은 슬개골탈구와 십자인대 파열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며칠 먹을 소염진통제와 깁스 처치를 받아 일단은 집에서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는데요...

집에 온 뒤 깁스가 불편한지 우울한 표정으로 누워있기를 자주 합니다.

사람의 이동에 따라 좇아오기도 하지만 결국엔 누워있네요.

더불어 따로 구입한 '멍멍팔팔'도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캡슐형 스쿠알렌 같은 형태인데 약 자체로는 강군이 먹기가 좋지 않습니다.

사료에 이것저것 섞어 먹이기도 하고 입에 넣고 삼킬 때까지 기다리기도 합니다.

 

 

 

 

 

전과 다르게 안기면 가만히 있습니다. 스스로도 심신이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듯도 합니다.

그런데 어제부터인지 걸음이 빨라지고 소리가 경쾌하며 떄론 뛰어다니기도 합니다.

침대 위로 폴짝 뛰어오르기도 하는데, 다리에 무리가 갈까봐 혼내기는 합니다만, 뭐 도무지 말을 안 들으니까요. 여튼 애가 기운도 차린 듯하고 사료는 원래 잘 먹었지만, 요즘은 살을 빼기 위해 적게 주어서 그런지 잘도 먹습니다.

생각보다 생기도 돌아오고 깁스가 익숙해진 건지 아프기 전처럼 잘도 뛰어댕기니, 일단은 무릅에 충격이 갈까봐 자제를 시키고는 있습니다.

깁스로 다리가 짱짱해지고 소염진통제를 먹고 멍멍팔팔도 먹고 있어 그런 것인지... 아무래도 영향이 없지는 않겠지요. 여튼 병원에 재방문할 때까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모델 포즈...를 취해보는 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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