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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앙코르이야기

[앙코르왓] 킬링필드의 기억, 와트마이 와트마이는 '킬링필드'의 흔적이다. 시엠립과 앙코르 유적지에서 크메르루즈의 독재자 폴포트에게 학살당한 지식인, 자본가, 승려 등 선량한 인민들의 유골을 모아놓은 곳으로 사원과 유골탑 등이 있다. 입구에 들어가자 좌측으로 제법 규모가 있는 사원 건물이 있었다. 좀 늦은 시간이라 이곳을 굳이 들어가지는 않았다. 그저 '해골탑'이라 부르는 위령탑을 빨리 보고 싶었다. 위령탑 주변에 있는 작은 정자? 부처를 모시고 있다. 현지 가이드가 크메르루즈의 포악한 독재자 폴포트와 그의 수하들을 설명하고 있다. 폴포트는 문명을 거부하고 농민들의 세상을 건설하려 하였다. 그리하여 지식인과 서방 문화에 호의를 갖고 있다고 판단되는 인민들을 대량학살 하였다. 심지어 손이 곱고 부드럽다는 이유로 험한 일을 안하는 증거로 죽임을 .. 더보기
[앙코르왓] 천계를 찾아서... 앙코르왓... 꿈에서까지 그리진 않았지만 언젠가는 가보고 싶은 그곳을 난 작년에 다녀왔다. 지금은 워낙에 패키지도 많아 돈만 있으면 쉽게 가볼 수 있지만, 초기엔 직항편도 없어서 베트남을 거쳐가거나 프놈펜에서 육로로 가야했다고 한다. 내가 간 것은 4박6일짜리 상품으로 작년에 캄보디아 내에서 우리나라 관광객을 태운 캄보디아 국내선의 추락 사고가 있던 바로 직후였다. 이후 해외 여행시장은 위축이 되었고, 당사국인 캄보디아의 경우는 더욱 심했다. 당시 내가 다니던 여행사엔 미리 땡긴 비행기 좌석이 있었는데, 덕분에 많은 비행기 좌석이 생겨 내게 그 기회가 왔던 것이다. 앙코르왓으로 출발하기 얼마 전 세계 신 7대 불가사의가 발표되었다. 헌데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었던 앙코르왓이 그만 낙방을 해버렸다. 뽑힌 7..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