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맞벌이 부부의 주말은 오전 일찍 마트를 가서 구운김과 계란을 사고 '이번 주는 뭘 먹을까' 별식을 고민하다가는 초밥이나 사던가, 삼겹살이나 해물 재료를 사다 지지고 볶고 해서는 즐거운 만찬을 하는 게 낙이다. 그래서 이번 주는 오뎅탕도 끓여먹고 돼지고기값과 비슷한 호주산 소고기 스테이크로 배부른 한 끼니를 때웠다.

하지만 매 끼니를 고기로 먹을 수는 없는 법, 토욜과 일욜 두 저녁을 소면식을 했는데, 오랜만에 먹었더니 맛있더라. 생각해보니 올여름도 소면으로 많은 끼니를 때울 듯 하여... 평소 제가 해먹는 소면식을 올려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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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치골뱅이소면

이게 신김치가 좀 있어야... 없으면 뭐 아삭한 새김치라도...

먼저 냄비나 팬에 들기름을 둘러 김치를 들들 볶는다. 볶다가 볶다가 고추장을 한 수저 넣고 골뱅이와 함께 두루치기 하듯이 이리저리 지지고 볶고... 뻑뻑하다 싶으면 물좀 붓구... 물이 좀 많다 싶으면 전분물을 주어 질게 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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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면을 삶아 찬물에 치대서는 물을 쪽 빼고 만들어놓은 김치골뱅이무침에 넣고 이리저리 비비면 끝. 깨소금을 부어주면 고소한 맛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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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는 옥상에서 화분을 만들어 제가 직접 기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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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말이소면 

간단하죠. 소면을 삶아다가 찬물에 치대서는 그냥 만들어놓은 육수를 부어 먹으면 된다.

근데 육수는 어떻게 만드나? 무나 양파, 마늘, 멸치, 다시마, 다랑어포 같은 게 있어서 미리 푹 끓여놓으면 좋치만 영업집도 아니고 그런 게 늘상 집에 있을리 없다. 그리고 얼마나 먹는다고 그때마다 끓여먹나. 그럴 땐 그저 만들어놓은 국시장국을 사다가 물에 타면 된다. 멸치맛도 있고 가쓰오부시도 있어 그럭저럭 먹을 만 하다. ^^

그리고 방울토마토, 오이, 얼음, 삶은 계란, 메추리알 등을 넣어 먹으면 시원하고 맛있다~ ^^

반찬으로 잘 익은 김치만 하나 있으면 끝.








3. 소면 잘 끓이기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면이 흐물흐물 풀어질 때까지 끓이기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익기는 익는 것이지만 탱탱하고 쫄깃하게 씹는 맛이 나면 더 좋을 것이다.

먼저 물을 끓인다. 물이 끓으면 소면을 넣고, 면이 풀어지면서 물이 끓어 오르면 찬물을 붓는다. 또 물이 한껏 끓어오르면 다시 물을 붓고, 이러기를 3회 정도 반복 마지막으로 물이 끓어 오를 때 흐르는 찬물에 헹구어 치대면 탱탱하고 쫀쫀한 소면국수가 된다. 본인도 첨에 잘 못했는데 몇 번 하니깐 맛있게 국수를 끓일 수 있게 되었다. ^^








Posted by 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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