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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부정

[북경] 북경의 명동, 왕부정거리 금전표에서 푸짐한 식사를 마치고 근처에 있다는 왕부정거리로 향했다. 왕부정으로 가는 길에 있던 약간은 고풍스런 호텔. 중국의 고급 호텔은 주점(酒店) 혹은 반점(飯店) 등으로 표기하는데, 그 둘의 차이는 없다고 한다. 왕부정으로 가는 길에 동화문미식야시장을 거치게 되었는데, 이 시장은 1984년에 세워졌다고 한다. 쉽게 보아 길거리 음식들의 잔치였다. 전갈, 벌레 같은 우리가 생각하기에 이상한(?) 꼬치들도 보였고, 돼지고기나 닭고기같은 여러가지 꼬치들이 즐비하게 널려있었다. 혹은 국수나 국물음식도 더러 있었다. 외국인 내국인 할 것없이 저마다 먹고 싶은 음식을 하나씩 들고 길거리에서 서서먹는 모습에 우리의 종로 길거리 리어카 음식이 떠올랐다. 요즘 우리의 종로거리에도 별별 음식이 있든데... 부침을 판.. 더보기
[북경] 요리의 천국, 금전표 밖에서 보는 금전표는 뭐랄까... 식당이라기 보다는 무슨 극장 같기도 했다. 어쩌면 '푸마'의 짝퉁 스포츠 의류 전문점? ^^;;; '왕부세기'라는 건물에 자리한 금전표는 호화 뷔페 식당이라고 한다. 북경엔 이곳 왕부정점 말고도 두 군데가 더 있으며, 상해에 세 개, 심양과 천진에 각각 1개점씩 있는 초대형 뷔페식당이다. http://www.goldenjaguar.com/ 미리 예약을 했는데도 1층의 홀에서 잠시 기다려야 했는데, 아마도 오픈하는 시간이 되지 않았던가보다. 금전표는 엄청난 넓이의 홀에 각각의 같은 테마를 가진 음식구역이 있어 손님들이 자유롭게 음식을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우선 규모가 엄청나다는 것에 보는 즐거움과 맛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각각의 테이블에는 번호가 적힌 집게가 있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