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동] 미꾸라지가 통째로, 용금옥 추탕(추어탕) 추어탕이란 것을 처음 먹어본 것은 제대를 하고 복학을 해서, 먼저 복학해서 이미 학교를 두어학기는 먼저 다니던 때 우식이랑 창대와 함께 저기 청와대 부근의 삼청공원인가를 그냥 별뜻없이 놀러갔을 때였다... 창대가 추어탕에 소주나 한 잔 마시자고 공원내 음식점에서 추어탕을 주문했었다. 냐, 추어탕에 왜 미꾸라지가 없냐... 익히 추어탕이란 미꾸라지로 만든 것이란 걸 들어왔기에, 또 어렸을 적에 미꾸라지를 잔뜩 넣은 민물매운탕을 집에서 자주 먹어왔기에, 응당 길죽한 미꾸리가 한 열댓 마리는 보일 줄 알았던 것이다. 인마, 다 갈어나오지... 졸지에 추어탕도 못먹어본 촌스러운 놈이 되어 버렸던 기억이 있다. 그 뒤로 어디 통짜로 추어탕을 해주는 집은 없나... 하고 생각나면 알아보고 잊어먹으면 잊는 대로 살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