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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국수

[서소문] 50년 전통 유림면 메밀국수 5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림면... 말끔하게 리모델링을 하였다. 들어가면 인원과 자리에 따라 1층 2층으로 자리를 배정해주고, 선불을 받는네, 난 왠지 선불은 기분이 착잡하다. 먹튀로 의심받는 것도 같고... 새로 인테리어를 해서 깔끔하다. 예전과는 아주 다른 분위기지만, 이전이 더 정감있다는 생각에는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을까. 자리에 파 바구니가 있다. 메밀국수를 먹을 때 같이 넣으면 아삭하고 칼칼한 맛과 풋풋하고 알싸한 파향이 입맛을 돋운다. 근데 파가 좀 말라보인다. 반찬으론 달랑 단무지 하나. 하지만 아삭아삭하고 시큼하고 달콤하다. 단무지 맛은 좋은 편이다. 메밀국수 양념장국입니다. 쯔유라고 하던가... 약간은 진덕하고 맛이 진하다. 여기에 겨자와 썬 파를 담뿍 담가놓고... 먹다가 .. 더보기
작은공주님이 살던 동네에 있는 작은 메밀국수집 소공분식 소공동은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어렸을 적에 보았던 소공녀든지 소공자든지 뭔가 관련이 있을 법도 하고 웨스틴조선호텔이나 롯데백화점 같은 랜드마크 등도 소공동을 꾸며주는 것들이라 소중하거나 고품격(?)의 이미지가 풍기는 동네지요. 소공동의 한자는 작을 '小'에 공평할 '公'자입니다. 헌데 이 동네 이름의 유래는 조선 태종 때로 올라가니 왕의 둘째딸인 경정공주(慶貞公主)의 궁이 있어 작은 공주가 산다는 의미로 작은공주골 즉 소공주동(小公主洞)이라고 부른 데서 기인한다고 하니 처음에 이야기 했던 소공녀나 소공자와 또 그다지 먼 관계는 아닌 듯 하군요. 황궁우 지금은 그 터에 웨스틴조선호텔이 들어서 앉아있어 옛 모습에 대한 자취를 찾을 수는 없지만, 그 옛날 하늘에 제사를 드리던 환구단(圜丘壇)이 공원화되어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