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녕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복궁의 내전 - 강녕전, 교태전, 자경전 아무래도 이 무더운 여름이 지나면 경복궁을 또 가야할 듯싶다. 그저 발길 닿는 대로 어디가 어디인지, 이곳이 무얼 하는 곳인지 알 바없이 셔터만 눌러대었다. 그래 이렇게 다시 사진을 둘러보니 아차 싶은 것이 수두룩이다. 뭐 어쩌겠나. 무식이 죄지... 경회루 담벼락에서 내성문을 지났다. 새롭게 안 사실은 궁궐 내의 이런 작은 문 하나하나에도 이름이 붙어있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시를 하거나 약속을 하거나 할 때 좋은 지표가 될 수도 있겠다 싶다. 혹은 눈맞은 궐내의 남녀가 야심한 밤 '~문에서 만나자'는 약속이 행해지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문을 지나 내전 안으로 들어가니 소란한 소리가 들렸다. 현장학습을 아이들이 가득했다. 양쪽으로 날개를 편 듯한 경성전이 보였다. 마치 금방이라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