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난 주 보았던 길고양이 모자 이야기 지난주부턴가... 코로나19 이후로 끊었던 동네 뒷산 산행을 다시 개시했습니다. 한 5개월 정도 되었나봐요. 자꾸만 배가 나오고, 새로 산 바지도 안 맞아서 후배 주고... 다시 한 치수 늘려 바지를 새로 사고... 이러다가 배가 한도 끝도 없이 늘어나 터질 것만 같아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오랜만에 정상에 올라 이전처럼 수국사 쪽으로 내려오는 길... 멀리 쪼그만 것들이 꾸물꾸물 거리길래... 봤더니 길고양이 모자네요... 아니 '모녀'인지도 모르지만... 그냥 모자라고 할래요. 한가롭게 어미의 젖을 빨고 있는 고양이 아들이네요. 어쨌든 저도 길을 지나야 하길래... 녀석은 식사를 멈추어야 했습니다. 그러더니 저만치 떨어진 자동차 밑으로 도망을 가더군요. 냐... 난 너희를 뭐 해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