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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청마 유치환 문학관 통영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들른 곳은 유치환 문학관이었다. 나에겐 언제나 '공감각적 이미지'의 시어로 대변되는 '소리없는 아우성'의 시인이다. 특별히 어떤 감흥을 바란 것은 없었다. 그저 통영이 낳은 시인의 한 사람이었고, 나는 또한 그의 시를 읽으며 자라지 않았던가. 그의 문학관은 높은 계단을 올라야만 갈 수 있었다. 담벼락의 담쟁이가 햇살을 받아 연두빛으로 알록달록 예쁘게도 번들거렸다. 구름이 꼈지만 하늘은 맑았다. 돌계단을 따로 오르면 오른쪽으로 문학관 사무실이 있고 길을 따라 정면에 문학관이 있다. 청마문학관은 시에서 운영되는 것이다. 문학관에는 청마 유치환의 생애가 전시되어 있다. 그의 책과 글, 시, 사진, 그가 태어나서 하늘 나라로 오를 때까지의 자취를 알 수가 있었다. 문학관 옆으로 다시 .. 더보기
종이접기의 달인 서원선 지금은 호형호제하는 그를 처음 만난 건 내가 딴지관광청을 그만 둘 무렵이었다. 무작정 연락을 해서 그의 동네인 인천까지 갔다. 특별히 인터뷰를 진행하려고 간 것은 아니었기에 내용이 많지는 않다. 때론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부부가 종이접기를 매개로 한길을 걷고있는 모습이 참 좋은 분이다. 그를 만났을 떄는 2004년 12월의 겨울날이었다. 이때는 '종이접는 청소부'였고 지금은 한 종이접기 협회의 창작분과를 담당하고 계시다. 제가 청소부님을 알게 된 건 본인도 활동하고 있는 네이버블로그를 통해서입니다. 특색있고 유익한 블로그를 추천 소개해주는 코너에 소개된 것을 따라 들어가 보았던 것이죠. 청소부님의 작품. 그 동물의 특징을 잘 표현해내고 있다. 처음 그의 블로그에서 느낀 건 종이접기를 상당히 잘 한.. 더보기
식객 이호준을 만났었다 곧 TV에서 [식객]이 드라마로 나올 모양이다. 김래원과 남상미, 권오중이 주연인 듯 하다. 애초에 영화화 한다 어쩐다 했을 때, 난 주인공인 성찬이역으로 김찬우를 점찍었더랬다. 하지만 그건 오로지 내 생각인데다 김찬우의 나이가 이미 중년을 바라보고 있을 테니... 성찬이와는 나이로 거리가 멀 것 같다. 아아... '우리들의 천국'의 시절이 그립다. 오늘 할 이야기는 내가 지난 날 만났던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그는 만화 [식객]의 취재팀장으로 당시 주위에 아는 놈이 간절히 원해와서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는 그때까지 많은 인터뷰를 거절해왔고 아마도 내가 처음으로 그를 인터뷰 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 이후로는 모르겠지만서두... 작품이 성공하면 흔히 작가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주위에서 서포트를 .. 더보기
팬시전문몰 방앗간의 두목 민진과 민지 벌써 5년 전의 이야기다. 당시에 난 딴지일보 딴지관광청에 근무를 하고 있었다. 우연히 한 사이트를 발견했다가 그 주인공들이 궁금해서 연락을 취해 만나보았던 내용이다. 지금도 그 자리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이트는 아직까지 잘 살아 운영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반갑다. 아니 예전에 비하면 더 발전을 했으니 축하할 노릇이다. 티스토리에 자리를 잡은 이상 하나둘 옛이야기를 옮겨보도록 한다. http//www.bangahgan.com/ 우연히 찾게 된 싸이트... 아앗.. 원피스와 센과 치히로의 할망구.. 아즈망가대왕.. 이 심플한 원숭이(마일로라나 머라나).. 아하.. 이거 캐릭터 악세사리 쇼핑몰이구나.. 이쁜 거 많이 파는군.. 하고 짧게 생각하고 담에 머 이쁜 거 나오면 하나 사야겠다.. 하고 즐겨찾기를 .. 더보기
한지혜는 CF 촬영중 - LG생활건강 바디워시 ‘세이(Say)’ 출처는 LG생활건강 더보기
광장시장의 착하고 맛있는 빈대떡 빈대떡이 강호동 얼굴만하다는 광장시장... 크기도 크기지만 맛과 가격에서도 매력적인... 이제 시절은 시원한 막걸리를 부르는 계절이다. 광장시장에 대한 설명은 위 사진으로 대체를 하고설라무네...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에서 내려 7번 혹은 8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7번출구는 순대집들을 지나서 빈대떡 코너를 갈수가 있고, 8번출구로 나가면 바로 빈대떡 코너로 갈 수가 있다. 빈대떡집 중 가장 유명한 순희네빈대떡. 이곳은 한낮에도 자리가 없는 경우가 생길 정도로 손님들의 발길이 많은 곳이다. 옆에 누나네나 할머니집이나 크기와 가격에는 별 차이가 없지만 맛은 차이가 있다는 점... 순희네 빈대떡의 경우 마늘과 감자의 맛이 강하다. 해서 뭔가 진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줄서서 기다리시길. 근데 뭐 TV에 안나.. 더보기
돼지-쭈꾸미 카레불고기를 해먹자 주말이면 별 일이 생기지 않는 한 마트에 가는 난 오늘은 또 무엇을 해먹을까 고민을 잠깐 하다가는 마침 이벤트 가격으로 나온 돼지 뒷다리불고기살이 싸길래 한 덩이리를 집어들었다. 또 마냥 먹던 돼지불고기면 왠지 서운하여 돼지고기보다 비싼 쭈꾸미를 사서는 같이 불고기를 해먹을 생각에 덥썩 생쭈꾸미 한덩어리를 또 집어들었다. 이리하야... 돼지-쭈꾸미 카레불고기를 해먹게 되었다. 먼저 큰 그릇에 붙어있던 돼지 뒷다리살을 죄다 떼어낸다. 그래야 이따 버무릴 때 골고루 양념이 묻어난다. 그리고 쭈꾸미를 다듬어 그릇에 얹는다. 그냥 통째로 넣어도 되겠지만, 먹물도 생기고 내장이나 눈탱이 같은 건 아내가 싫어하니 제거했다. 사실 나도 좋아하는 것들은 아니다. 고형 카레를 미리 넣어둔다. 그런다고 이놈이 녹거나 부서.. 더보기
보쌈, 집에서 해먹기 오래전 맛대맛을 보는데 족발과 보쌈이 나왔다. 그냥 보통의 보쌈과 족발은 아니었고, 된장수육과 양념족발이었는데, 나름 들다 맛있어보이긴 했지만, 나중은 보쌈의 대승이었다. 보기에도 족발은 좀 번거로웠고, 아무튼지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족발은 집에서 하기엔 무리고 삼겹살을 사다가 가끔 보쌈수육을 해먹고는 했다. 묵은지라도 좀 있으면 돼지고기 싸먹기는 아주 딱이다. 우선 통삼겹살을 사야 한다. 요즘 고깃값이 올라 한 근에 1만원 정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양파와 대파를 준비한다. 나머지는 그냥 대충 집에 있는 재료를 쓰면 되겠다. 찜통에 물을 붓고 대파, 양파, 청양고추, 마늘 등을 넣는다. 거기에 집에 삼백초와 대추, 다시마 등 웬만한 건 괜찮으니 함께 넣으면 좋겠다. 생각이 있으면 더욱 좋다. 돼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