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는 2025년 1월 28일 밤 10시 15분께 부산 김해공항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려던 에어부산 BX391편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176명이 비상탈출했으며, 항공기는 절반이 타버렸지만 경상자 3명을 제외하고 탑승자 전원이 무사 탈출했습니다.
사고 원인 규명은 현재 진행 중이며, 기내 감식이 이르면 1월 31일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항공업계와 당국에서는 탑승객이 선반에 둔 보조배터리에서 발화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보조배터리가 화재의 원인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심심치 않게 보조배터리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1월 31일 오전 중 기내 현장 감식 시점을 결정해 착수할 예정이며,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 및 에어버스 관계자와 함께 기내 감식을 위한 사전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사고기는 에어버스 A321-200으로, 에어버스사는 프랑스에 본사가 있습니다.
이번 사고의 책임소재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만약 승객의 짐에서 불이 시작됐다면 처벌은 쉽지 않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습니다. 기내 반입이 금지된 물품이 아니라면 관련 규정에 따라 기내에 반입한 보조배터리, 전자기기가 발화했다면 승객을 처벌할 조항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견해가 나왔습니다.
부산경찰청은 1월 30일 김해공항에서 열리는 관계기관 정밀 감식 결과에 따라 이번 항공기 화재 수사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