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경] 만리장성 그 최후의 보루, 거용관장성 드디어는 그 말로만 들었던 만리장성을 내 발로 걸어보게 되었다. 만리장성은 그 위치에 따라 이름이 각각 나뉘어 있었는데, 우리 일행이 방문한 곳은 거용관장성(居庸關長城, 쥐융관창청)으로 케이블카가 없지만 경치는 좋다고 하는 북경에서 가까운 장성이다. 북경에서 서북쪽으로 약 50킬로 정도 떨어져 있는 이 거용관은 고대 중국의 9대 요새중 하나이다. 때문에 만리장성의 아주 중요한 관문중의 하나이자 방어막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시간. 약 50분의 자유시간동안 어디까지 올라갈 수가 있느냐는 건데... 아... 평소에 산이라도 타두는 건데... 이 거용관의 꼭대기에 올라보면 산과 협곡으로 파도가 치는 듯이 첩첩이 겹쳐져 있고 온갖 풀숲과 들꽃들로 그 경치가 빼어나다 하여 '거용첩취(居庸疊翠, 쥐융뎨추이)'라 하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