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광주에서 일을 좀 하게 되어 곧잘 방문을 하게 됩니다.
전라도 광주입니다.
지난번엔 약간은 거친 돼지국밥을 먹었는데요,
이번엔 굴비정식을 먹었습니다.
확실히 반찬이 많아서 좋았네요.
위치는 제가 광주사람이거나 자주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어요.
아래 지도를 확인해주세요. 광산구청 근처였던 것 같네요.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굴비정식을 드시더군요.
따로 뭐 밥으로 먹을 메뉴는 없습니다.
미역국을 큰 대접에 주어 양껏 덜어 먹게 해줍니다.
마침 동료가 생일이었어요... 그래서 한 대접 더 얻어먹었습니다. ㅎㅎㅎㅎ
미역국은 언제 먹어도 엄마 품처럼 푸근하고 좋습니다.
양념이 아주 넉넉하게 발라진 겉절이김치입니다.
겉절이는 또 겉절이대로의 맛이 좋은 점이 있지요.
반찬 1열. 각종 나물들이 배치가 되었습니다.
반찬 2열. 달걀찜, 김, 어묵볶음, 저기 빨간 것은 총각김치입니다.
그리고 메인 반찬인 큼지막한 보리굴비 두 마리가 나왔습니다.
식사 인원은 3인이었습니다.
먹기 좋게 아주머니께서 살을 다 발라주십니다.
날 집어 잡숴~ 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보리굴비입니다.
그리고 차석 메뉴인 바지락 무침입니다.
근데 이건 뽑기가 좋아야하는 건지... 튼실한 바지락이 별로 안 보였다는... 아쉽습니다.
거의 뭐 또 하나의 메인의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는 떡갈비입니다.
근처에 떡갈비 골목이 있더니만... 이곳은 떡갈비의 성지일까요?
떡갈비를 가른 모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는데요.
사진에 잘 안 잡혔네요.
야들야들 부들부들 꽉차고 적당한 간과 달달함 을 보여주었는데요.
조금 기름기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밥도둑 간장게장도 있네요.
사이즈가 작지만 하나도 짜지 않고 적당히 좋은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중앙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네 가지의 반찬이 각각 훌륭한 밥반찬이 되기에
어느 하나만 두고 먹어도 좋을 듯 했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녹차물을 추가하여 굴비와 먹거나
큰대접을 달라하여 바지락비빔밥 해먹거나
소주를 한 병 시켜 떡갈비 반주를 하거니
아니면 그냥 땡기는대로 반찬을 이것저것 주워먹다가는...
간장게장을 넣어 김을 부수어 비벼먹거나 하면... 좋을 듯합니다.
사지선다지만 정답은 없어요.
땡기는 대로 드세요~
저는 배가 고파서 다른 일행보다 빨리 먹었네요.
혼자 가면 15,000원이니 바지락비빔밥을 먹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구요.
둘 이상이라면 그냥 굴비정식을 드시는 게 이득!
생생한 동영상도 첨부합니다~
www.youtube.com/watch?v=Ox15G1_n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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