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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림면... 말끔하게 리모델링을 하였다.
들어가면 인원과 자리에 따라 1층 2층으로 자리를 배정해주고, 선불을 받는네, 난 왠지 선불은 기분이 착잡하다. 먹튀로 의심받는 것도 같고...
새로 인테리어를 해서 깔끔하다. 예전과는 아주 다른 분위기지만, 이전이 더 정감있다는 생각에는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을까.
자리에 파 바구니가 있다. 메밀국수를 먹을 때 같이 넣으면 아삭하고 칼칼한 맛과 풋풋하고 알싸한 파향이 입맛을 돋운다. 근데 파가 좀 말라보인다.
반찬으론 달랑 단무지 하나. 하지만 아삭아삭하고 시큼하고 달콤하다. 단무지 맛은 좋은 편이다.
메밀국수 양념장국입니다. 쯔유라고 하던가... 약간은 진덕하고 맛이 진하다.
여기에 겨자와 썬 파를 담뿍 담가놓고... 먹다가 부족하면 더 넣어도 되고...
메밀국수가 나왔다. 면은 상태는 그리 깔금해보이지 않네. 금방 찬물에 치대어 나온 듯 물기가 번지르르하다. 면은 차갑고 졸깃하다.
이제 저 국물에 술술 말아서는 한 입 가득....
진한 국물맛에 차가운 면발, 그리고 칼칼하고 풋풋한 파... 청량감이 입안에 최불암씨 웃음처럼 파하하하 퍼진다. 일전에 먹었던 냄비국수는 그저그랬는데, 메밀국수는 맛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리 줄을 섰나보군.
그런데 양이 적다는 말씀. 메밀국수 두 판이 나오지만 국물에 말아 네댓번 먹으면 끝. 장까지 내려가는데 시간이 걸리니 많이 허전하다. 5,000원이었는데, 올랐을라나...?
그런데 양이 적다는 말씀. 메밀국수 두 판이 나오지만 국물에 말아 네댓번 먹으면 끝. 장까지 내려가는데 시간이 걸리니 많이 허전하다. 5,000원이었는데, 올랐을라나...?
이건 친구가 먹은 건데... 메뉴가 뭐더라...
주인장 할머니의 젊은 시절의 모습인가보다. 아님 말구...
시청역 12번 출구로 나오면 제일화재 뒷골목 주차장 쪾으로 가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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