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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강군의 다리가 회복세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깁스를 풀고 나서 보조기를 구매하여 강군의 다리에 장착시켜 그나마 걷기를 바라보았지만, 영 걸음이 불안했고, 하루하루 힘들어만 하기에... 결국에 아내는 수술을 결정하였습니다.
수술비용은 일전에도 밝혔듯이 160만원, 슬개골 수술과 관절염(십자연골파열) 수술과 5일간의 입원 기간 들어가는 입원비 및 관리비용이 다 포함되는 것이었습니다.
수술 시간은 한 시간이 넘게 걸렸던 거서 같구요, 집에서 병원측의 연락을 기다렸습니다. 수술이 다 끝났다는 소식에, 일이 있어 밖에 나간 참에 병원에 들러 강군을 찾아보았습니다.
채 마취에 깨어나지 못해 혀를 내밀고 누워있는 강군의 모습입니다.
수술 때문에 왼쪽 뒷다리 부위는 털을 깍은 상태구요, 주인이 와도 잘 알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병원에서 5일 정도를 입원해 있었구요, 병원에 야간근무 인원이 없는 날 하루는 집으로 데려와서 재웠는데, 큰일을 겪어서인지 여전히 정신이 없더군요. 뭔가 삶에 의욕이 없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현재는 5일간의 입원 일정을 모두 마치고 깁스를 한 채로 집에 와서 있습니다.
병원에 있는 동안 마취가 온전히 다 깨고 기력이 돌아오니 제 집인 양 나중에 입원한 강이지들에게 군기를 잡더라는 병원 관계자의 후문도 있었습니다.
여튼 수술을 성공적인 듯합니다. 아프기 전의 활발한 모습으로 돌아와 잘 짖고 후다닥 잘 뛰어다닙니다. 아직 깁스를 푸는 일이 남아 있구요. 체중조절을 할 필요가 있어 전과는 많이 줄여서 먹이고 있습니다.
깁스를 풀고 다시 이야기를 잇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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